샌프란시스코 여행 - 배터리 스펜서 포인트 / 금문교 야경 촬영 & 시간


샌프란시스코 여행 - 배터리 스펜서 / 금문교 야경 촬영 & 시간


배터리 스펜서 포인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보다는 금문교 그 자체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는 그런 포인트다. 덕분에 금문교의 야경을 담기에도 좋아서 사람들이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 가장 많이 찾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호크뷰 포인트를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배터리 스펜서에서 보는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 개인적으로는 낮에 보는 풍경보다 밤에 보는 풍경이 더 멋진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


일몰 전에 찾아와서, 밝을때의 모습과 샌프란시스코의 야경까지 보고가는 것이 가장 좋은 시간대. 야경 촬영 최적의 시간대는 해가 지고, 하늘이 코발트빛으로 변해가는 매직아워이기 때문에 일몰과 엮을 수밖에 없다.



금문교를 지나자마자 얼마 안가서 바로 배터리 스펜서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네비게이션을 아예 battery spenser로 찍어놓고 가는 것이 편하다. 금문교에서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가기는 편한데, 주차공간이 상당히 부족하고..단속도 빡세게 한다. 그렇기 떄문에 최고의 시간대인 일몰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평일 낮에는 굉장히 널널하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잘 조절해서 방문해야 한다.



배터리 스펜서의 경우 다른 뷰포인트들과 다르게, 주차를 해놓고 뷰포인트까지 조금 더 걸어가야 한다. 많이 걷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야간에는 조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일몰 시간대의 금문교.


해가 구름에 가려져 있다보니 금문교의 색이 상당히 칙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런 칙칙함도 금새 사라진다.



일몰과 야경을 보기 위해 모여있는 사람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다보니 꽤 안전한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잠깐 해가 부드럽게 나타나자 색이 조금 더 밝게 느껴졌다.



조금 더 기다리니 어느새 해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이날은 구름이 다소 많다보니, 아름다운 일몰을 보지는 못해서 못내 아쉬웠지만.. 구름이나 안개가 없어 야경을 보기에는 좋은 날씨여서 야경을 기다리기로 했다.



드디어 들어온 조명. 하지만, 야경을 찍기에는 여전히 밝았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자 하늘이 푸른빛을 띄기 시작했다. 야경촬영의 매직아워 시간 시작. 






그렇게 야경을 조금 더 남기고 배터리 스펜서 포인트를 떠났다. 사진을 찍을때만 해도 상당히 어두워졌다고 생각해서 일찍 떠났는데, 나중에 보니 조금 더 기다리면서 완전히 어두워질때까지 있을걸 싶었다. 뭐, 다음번에 또 가면 되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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