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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모했던 티스토리의 뮤지컬 컴퍼니 이벤트 덕분에 공짜로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요 근래, 거의 1주일에 최소에 한개씩의 공연을 보다보니, 행복하기 이를데 없지만, 그래도 그와 함께 나가는 비용이 만만찮은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자원봉사를 하면서 외국 극단의 공연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봤으니 거리 부담도 없었는데, 이번 공연은 종로 5가에 있는 연강홀까지 가야 했다.
정말 너무 오랜만에 찾은 연강홀.. 너무나도 많은것이 바뀌어 있었다.. 두산 아트센터가 있었던가...;;
어쨌든, 연강홀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따라서.. 공연을 보러 입장 ^^
입구에는 커다랗게 '뮤지컬 코미디 컴파니'의 광고판이 걸려있다.
종로5가 출구에서도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조금 걷다보면 컴파니 광고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빨간색의 입구가 센스있는 두산 아트센터 ^^..
뮤지컬이 시작하기까지는 거의 1시간이나 남아서 두산 아트센터를 둘러보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두산 갤러리^^.. 생각보다 작은 규모였지만, 아주 짧은 시간동안 눈을 즐겁게 해준 곳이었다.
두산 아트센터의 인포메이션..
그렇게...돌아다니다가 결국.. 커피샵에서 시간을 때웠다.^^...
노가닥 노가닥 앉아서 이야기도 하다보니, 티켓박스를 열 시간이 훨씬 지나버렸다..
부랴부랴 티켓박스로!!
벌써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티스토리는 가장 좌측... 당첨 메일을 출력해가니 별다른 확인 없이 그냥 티켓을 건네줬다.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친구 먼저 보내놓고, 난 천천히 가서 받을걸.. 해야 될 일들도 미뤄놓고 부랴부랴(그래놓고 엄청 일찍 갔다-_-)간 의미가 없어지다니..;;
B구역 10-11번... 무대 전체가 잘 보이는 굉장히 좋은 좌석이었다. 개인적으로 완전 만족 ^^..
근데, 예약자명이 티스토리가 아니라 '네이버 빅블로그'다. -_-;;; 제대로 받은건가;;
연강홀의 입구..
공연 보러 온 고객들을 위해 벽에 츄파츕스 캔디도 상당히 많이 꽃혀 있었는데... 오른쪽 벽에 점점이 보이는것이 바로 추파춥스다. 가져가라는 아무런 표시도 없어서 사실 그냥 지나치기 쉬울만큼 발견하기는 쉽지 않으나 우연히 발견해서 먹는 공짜 사탕의 맛이란. 참 좋다.
뮤지컬 컴퍼니는 시놉시스에 나와 있는 대로 인생과 결혼, 인간관계를 다룬 뮤지컬인데, ‘결혼과 인생’ 이라는 주제는 식상하리만큼 많이 다뤄지고 있는게 사실이라 그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내용을 풀어갈지 상당히 궁금해 하며 공연을 보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부분도 있었지만 약간 진부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이 공연이 특별하게 느껴졌던건 아무래도 독특한 연출이 아니었나 싶다. 작은 무대임에도 불고하고 공간 활용을 무척이나 잘 한 것 같다. 심플한 무대 장치, 소품을 통해 위치를 다양하게 바꾸고 움직여서 작은 공간을 마치 넓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것, 많은 조명들로 배우들의 감정에 따라 색상과 밝기로 표현한 것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리고 이 공연에선 배우들의 ‘퇴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배우들은 자신의 씬이 아니더라도 무대 옆에 앉아있거나, 하나의 장치로서의 역할을 했다. 디지털이 아닌 배우들이 그 상황에 따라 알맞은 표정과 소리로 직접 음향효과를 내는 것은, 뉴욕에서 봤던 스위니토드 뮤지컬의 2번째 버전을 떠올리게 했다.
14명이란 많은 배우가 출연함에도 불고하고 한명 한명의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와 뛰어난 노래실력을 보여줘서 보는 내내 내용과 상관없이 각각의 배우들에게 집중하며 즐겁게 볼 수 있었다. 공연 중 나오는 노래들은 대부분 발랄하며 유쾌한 노래들이 꽤나 많아 공연을 더 활발하고 생기 있게 표현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보는 나 또한 흥이 날 정도였으니. ^^
어쨌든,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티스토리에게도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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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본게 언제인지... 참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2008/05/28 00:52역시 서민적인 영화가 저에겐 어울리... ㅠ_ㅠ
저는 최근에 뮤지컬하고 연극을 볼 일이 좀 많아서.. 정말 정신없이 보러 다녔답니다.
2008/05/29 09:45감상기를 써야 하는데.. 또 이 귀차니즘이 ㅎ
어흑.... 또 당첨된 글을 보게되네요. 완전 부러워요~~ 아침부터 또 김치군 님께 부러움을 보내고 가게 되다니 ㅋㅋ
2008/05/28 11:11아고...이런글이 자꾸 올라와서 죄송합니다 ㅎ;;
2008/05/29 09:45응모했었구나. ㅋㅋ
2008/05/29 14:21난 시간 없을 것 같아서 응모도 안 했었는데..-_-
ㅇㅇ...했었지.. ㅋㅋ.. 될줄은 몰랐지만;
2008/06/1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