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이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는가?"라는 연극에 무휼역으로 출연하기에, 겸사겸사 공연을 보러 다녀왔다.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는가는 내일까지 정동극장에서 하는 공연으로, 내려가기 전에 보기위해서 빨리빨리 공연장으로 향했다. 연극이 올라간 곳은 정동극장인데,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공연장이었다. 덕분에, 덕수궁 돌담길도 오랜만에 걸을 수 있었다.
같은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가서 공연을 봤다. 8시 공연이었지만, 다들 퇴근하고 오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KFC에서 대충 저녁을 후딱 해치우고 공연을 보러 갔다.
아는 사람이 배우였던 관계로, 10,000원에 공연을 볼 수 있었다. ^^.
원작소설 "뿌리깊은나무"를 연극화 한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는가?"는 세종대왕을 배경으로 한 연극이었다. 원작 소설을 보지는 않았지만, 연극의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다만, 연극 자체가 별다른 추리의 여지를 주지 않고 빠른 속도로 결말을 향해 나아가서(물론 2시간이 넘는 공연이었지만), 좀 정신이 없기는 했다. 결말도 추리할 수 있는 결말은 아니었고. 하지만, 연극 자체는 정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뮤지컬은 자주 봤지만, 연극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었는데.. 만족스러운 공연을 보고나니 그저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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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러 다녀야지~다녀아지 말만 계속 하고있고 아직 실천에 못옮기고있네요;;;
2008/11/22 22:14영화는 자주 안보지만..
2008/11/23 11:34연극이나 뮤지컬은 자주자주 보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