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건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한다. 그 것이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짧은 여행이거나, 기약을 할 수 없는 긴 여행이라도 언제나 설레임을 가지게 하는 여행의 로망이 한가지 있다. 그 것은 바로, 버스와 기차, 그리고 비행기 옆자리의 로망이다.
어떤 운송수단을 이용하건 간에 혼자 이용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옆자리는 다른 사람이 와서 앉게 되어있다.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옆자리에 멋진 혹은 아리따운 이성이 앉기를 바란다. 두근대는 마음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지만, 실제로 내 옆에 앉는 것은 우람한 덩치의 아저씨, 호호백발의 할머니, 수다스러운 아줌마 등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앉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여행을 떠날때마다 누군가 맘에드는 이성이 내 옆에 앉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혹시라도 내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하는 달콤한 로맨스는 누구나 꿈꾸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사실, 이런 환타지는 영화나 다양한 소설들의 영향이 크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기차역은 붐비고,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머리속에 가득찬 복잡한 일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떠난 여행. 난 딱히 생각할 것도 없이 가장 먼저 출발하는 기차표를 구입했다. 기차 요금을 지불하고 나니, 내 손에는 춘천행 기차표가 들려있었다. 어깨에 맨 작은 가방을 반대쪽 어깨로 돌려메고 플랫폼으로 향했다. 10분. 춘천행 기차가 떠나기까지 남은 시간이다.
기차에 올라타고 보니 기차 안은 흥분으로 가득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인지 10여 명의 대학생처럼 보이는 친구들이 왁자지껄 떠들어대고 있는 덕분이었다.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지..하며 피식 웃고 내 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마침 창의 중앙에 위치해서 바깥 풍경을 보기에도 그만인 자리였다. 잠시 후, 덜컹거리며 기차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익숙한 풍경. 이제 정말로 떠나는 느낌이 든다.
털썩.
누군가가 내 옆에 앉았다. 창밖을 무심코 바라보고 있던 터라 깜짝 놀라서, 옆을보니 한 남자가 나를 보며 씩 웃는다.
“안녕하세요?”
덕분에 창밖을 보면서 시작된 나의 명상은 단 몇분도 가지 못해 퉁명스런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하고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춘천 가시는 길이시죠? 전 춘천 처음 가보는거라 설레요.”
나의 무심한 반응에도 남자는 붙임성있게 말을 이어갔다. 이야기를 하면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그의 표정에 복잡했던 나의 생각도 조금 누그러드는 것 같았다.
이런 플롯으로 시작되는 소설이나 영화를 본적이 많을 것이다. 물론, 위의 이야기는 지금 즉흥적으로 지어낸 이야기긴 하지만, 사실 어디선가 한번쯤 봤을 정도로 흔한 느낌이 아닐까. 영화나 소설에서는 버스를 타건, 기차를 타건, 비행기를 타건 어떻게 항상 멋진 이성이 옆자리에 앉을 수 있는지. 로맨틱 코미디같은 영화라면 90% 이상의 확률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심지어 액션영화에서도 이런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 뭐, 멋진 주인공에게는 멋진 여자가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아쉽게도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나 역시도 온갖 교통수단을 다 타보기는 했지만, 영화와 같은 로맨스는 단 한번도 일어나 본적이 없다. 미국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씨름을 하는 것 같은 엄청난 거구 아저씨들 사이에 끼어서 10시간동안 제대로 숨도 못쉬어본 기억, 호주 그레이하운드 버스의 내 옆자리에 앉았던 아저씨의 미칠듯한 암내때문에 후각이 마비되었던 기억, 콜롬비아 산 아거스틴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닭 세마리가 든 상자를 든 할머니와 동행했던 기억 등 안좋은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
기대했던 로맨스는 없었지만, 재미있는 일은 많이 있었다. 말레이시아 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앉았던 에콰도르 아저씨. 스페인어가 배우고 싶다는 내 말에 4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스페인어와 영어의 차이를 강의해주셨던 기억, 같은 여행지로 향하는 여행자라 죽이 잘 맞아 몇일동안 같이 다녔던 기억, 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여 주던 콜롬비아 버스 안의 사람들과 이야기했던 기억 등 여행에서의 행복했던 기억도 많다.
물론, 아리따운 아가씨가 옆에 앉은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 것이 모두 로맨스로 이어진다면 세상은 너무 살기 쉽지 않을까. 버스를 탔을 때 너무나도 이쁜 아가씨가 자기 옆자리에 앉아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들었을 때, 로맨스가 시작되는구나 하며 두근두근 거렸지만 실제로 그녀가 떠나고 난 뒤에 남은 것은 어깨 위의 흥건한 침이었다는 이야기처럼.. 세상사는 그렇게 쉽지 않다. 물론, 당신이 적극적인 사람이라면 또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오늘도 또 짧은 여행을 떠나면서, 내 옆에는 누가 앉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이 곳이 사랑이 시작되는 로맨틱한 장소가 될 수도 있는 곳이니까. 물론, 꼭 아리따운 이성이 아니더라도, 나와 죽이 잘 맞는 혹은 재미있는 사람이 앉기를 기대하기도 하고. 이러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것은 여행자에게 주어진 즐거움이자, 로망이니까.
'해외여행 ~ing ^^ > Traveler's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당신의 기차 옆자리에 멋진 이성이 앉지 않는 이유 (73) | 2009/05/14 |
|---|---|
| 사진으로 보는 전 세계의 대중교통수단, 지하철부터 인력거까지- (30) | 2009/05/11 |
| 실업 만 1년차, 자발적 백수 블로거로 살아오면서... (63) | 2009/02/24 |
| 꽃보다 남자 13화, 마카오 베네치안 호텔/리조트와 장소들 실제로 다시보기~ (33) | 2009/02/17 |
| 프라이데이콤마 폐간을 아쉬워하며.. (18) | 2009/02/12 |
| 버스와 기차, 그리고 비행기 옆자리의 로망. (84) | 2009/01/22 |
| 한국의 명함 뒷편에는 왜 지도가 있을까? (45) | 2009/01/08 |
| 2009년의 일출을 기다리며, 당신에게 일출이 가지는 의미는? (20) | 2008/12/31 |
| 고 환율에 대처하는 여행사의 자세는? (29) | 2008/12/22 |
| 불황? 2008 한국은 대 바겐세일 중.. (14) | 2008/11/28 |
| 기차 여행은 언제나 낭만을 담고 있다. (39) | 2008/11/20 |
이메일로 구독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2009/01/22 09:15네.. 그런 생각..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
2009/01/26 17:41그래도, 나름 여행의 '로망'이니까요.
비밀댓글입니다
2009/01/22 09:46네.. 호주 잠깐 다녀온다음에 폭주했다가..
2009/01/26 17:41연휴 맞아서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
헉..사진이 넘 위험해 보여요...^^
2009/01/22 10:30기차여행을 혼자하면 (아님 비행기나 고속버스~) 옆자리가 항상 궁금하지요...^^
좋은 사람 만나면 여행이 즐거워지는~
ㅎㅎ.. 다행히도 기차의 속도는 20km정도밖에 안되었답니다.
2009/01/26 17:42일부러 사진을 좀 속도 나보기에 찍느라고 셔터스피드를 많이 낮춰서 찍었었거든요.
ㄷㄷㄷ. . . 이렇게 여행을 자주 하시는 김치군님께서도 그런 일이 없으셨다면. . . -.-;
2009/01/22 10:35저는 뭐 기대를 안해야겟군요 ㅋㅋㅋ
제가.. 적극적이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ㅎㄷㄷ
2009/01/26 17:42저도 이번에 돌아오면서, 로망을 꿈꾸었는데..
2009/01/22 10:4810여시간 동행한 옆자리의 주인공은, 삐적 마른 일본 남자였어요. ^^'
빈자리를 채워줄 동행자에 대한 기대는, 참말로 여행의 즐거움이요, 로망인듯 합니다.
ㅎㅎㅎ...아쉬우시겠어요..
2009/01/26 17:42아리따운 여인이 앉으면, 오는 길이 즐거울텐데 ㅋ
우와- 글 넘 좋은데요? 그럼,, 저 아리따운 처자분은 누구실까 >_< 사진 넘 예쁘다앗-^^
2009/01/22 10:51전 제발 회식(삼겹살+알콜+담배,,ㅠㅠ)후 아저씨만 제 옆에 안 앉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2009/01/26 17:42같이 셀디스타 갔던 모리라는 친구라오 ㅋ
이건 비밀입니다만...
2009/01/22 10:57전...뭐 그런 일이 종종...ㅋㅋㅋ
ㅋㅋㅋㅋㅋ 부럽습니다.
2009/01/26 17:43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혹시나?" 했다가 "역시나!" 하시는군요. ^^
2009/01/22 10:59그렇죠..
2009/01/26 17:43하지만, "혹시나"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렇게 떠날수 있는 여행이 부럽기만 합니다.^^
2009/01/22 11:21저는..이제 슬슬 일이 하고 싶어집니다. ㅠㅠ
2009/01/26 17:43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2009/01/22 11:44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많은 방문자의 이유가 다음 메인이었군요.
2009/01/26 17:44오랜만에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산가는 KTX카풀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2009/01/22 12:02그때 마다 기대심리로 시작해서 털썩...ㅠ.ㅠ
취업 시즌에.. 면접 보러 다녀오던 학생들과.. 치열한 얘기를 들었던 게 가장 재밌었어.
맨 위 ~~ 내가 아는 처자 사진 이뿌다 ㅎㅎ
ㅋㅋㅋㅋㅋㅋ
2009/01/26 17:44나도 한때 KTX카풀 이용해서 지방 많이 다녔었지.. ㅡ.ㅡ;
별 일은 없었던듯 ㅋ
옆자리의 설레임은 절 언제나 좌절시켰죠..ㅠㅠ
2009/01/22 12:34ㅎㅎㅎㅎㅎㅎ
2009/01/26 17:44그래도, 또 기대하게 되지 않던가요?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18시간 기차타고 가서 4시간 기다렸다가 샌프란시코행 기차로 갈아타고 53시간 갑니다
2009/01/22 12:53혼자 가는거라 어떤사람이 옆에 타게될지 심히 걱정되는군요
지금쯤이면 타셨으려나요..
2009/01/26 17:44좋은 사람이 옆에 있었기를 기원합니다 ^^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2009/01/22 13:28어려운 이들에게 작은 기부도 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검토해 보세요!
네 ^^
2009/01/26 17:44멋지네요~
2009/01/22 14:12가끔 저도 혼자 훌쩍 다녀오고 싶은 기차여행길.
기대되는걸요~
가끔씩..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처럼 좋은게 없더라구요.
2009/01/26 17:44아 전 명절날 기차타고 시골에 내려가 보고 싶은데,,,입석말구요 ^^;;;
2009/01/22 14:50흐흐흐...
2009/01/26 17:45이번 명절.. 기차타고 잘 다녀오셨나요? ^^ 정말 요번 명절은 차 타고 내려가셨으면 엄청 힘드실뻔 했어요.
요새는 그런 기회조차 없군요.
2009/01/22 15:21^^.. 바쁘게 사는게 좋은거죠..
2009/01/26 17:45호호호.. 로망이었군요. 내가 늘 기차나 비행기나 고속버스를 탈때 왠지 설레는 이유가 "옆자리 로망"이었어요 미처 깨닫지못했는데 님의 블로그를 읽다보니 심히 공감되는걸요?^^
2009/01/22 15:22음..두세번은 그 긴긴 여행시간을 온통 블랙홀로 만들어버린 옆자리 손님을 만난적이 있었지만(멋진남자) 곧 옆자리로망따위 기대하지않고 제발 이상한 사람만 앉지 말아달라고 기도하게 된 계기가 있네요
서울에서 지방을 향한 기차(5시간)에서 옆자리엔.. 흑인 농구선수였죠
외국인 특유의 냄새쯤은 견딜수 있었지만, 첨엔 먼저 인사를 건네길래 가볍게 답하고 말았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며 끝없이 치근덕?거리는통에 저는 몹시 괴로워했고 종국에는 그꼴을 보다못한 중년신사분께서 제지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ㅠㅠ 윽 다시는 상상도 하기싫습니다. 그여름의 시끄럽고 곤란했던 기찻간.. 모든사람들이 시선을 받고..
두번짼, 지방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두어시간만 달리면 되는 거리인데 그 와중에 만취하신 아저씨가 자기말에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에게 애꿎은 호통을 치고 더구나 선글라스 사이로 온통 퍼져있는 멍자국과, 솥뚜껑만한 손에 개발새발 문신이 새겨진 모습을 본 나로서는 겁에 질릴수 밖에 없어서 결국엔 울어버리고 버스운전기사 아저씨가 경찰에 신고하고..휴
너무 안좋은 추억덕분에 옆자리에대한 기대는 커녕, 제발 날 괴롭게하는 상대만 앉지말아달라고 빌었습니다
지금은 비행기탈일 빼고는 자가용을 이용하기때문에 그럴 일 없지만
님의 글을 읽고나니 갑자기 확 솟아올라서 잠시 흥분했네요 ^^
라영님!! ^^
2009/01/26 17:46긴 이야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긴 저도 옆에 정말 앉지 않았으면 하는 일도 정말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은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그게 여행의 로망 아닐까요^^
비밀댓글입니다
2009/01/22 15:48와!! 이런 경우도 있군요!! ^^
2009/01/26 17:46쿠란다 기치네요^^
2009/01/22 16:00여행갈때 혼자 가는일이 많아서 항상 옆자리에 누가 앉을까...
기대되는 일이 많았던것 같아용^^
네.. 쿠란다 기차입니다
2009/01/26 17:48바로 알아보시는군요 히히...
아련한 기억속으로 빨려드는 듯한 느낌입니다~
2009/01/22 16:44이러한 로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2009/01/26 17:48예쁜 애인이 있잖아요~! ㅋ
2009/01/22 16:53ㅋㅋㅋㅋㅋ넵!
2009/01/26 17:48아니 그럼 저 사진속의 아리따운 처자는 누구란 말3?...
2009/01/22 17:31같이 셀디스타로 여행을 갔던 친구랍니다.
2009/01/26 17:48맨위에 사진 보니 일본 하코네 로프웨이 갖네요,
2009/01/22 18:02아쉽게도, 호주 쿠란다 열차랍니다 ^^
2009/01/26 17:48열차에서 술좀 못팔게 했으면 하네요,씨그럽고 냄새가 나니 말이죠,그리고 극장에서는 필이 입장객 들에게 자이르틀 껌을 나누어 주어야 하고요,한번 당한 후론 극장 않가지요,입냄새 때문에 말이죠,아저시 무서워!
2009/01/22 18:05그러게요.. 안좋은 일이 많으셨나봐요.
2009/01/26 17:48정말 버스나 기차를 혼자 탈때면 누구 옆자리에 앉을까 하는 것이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2009/01/22 18:20여전히 설레이긴 하지만, 요즘은 안좋은 옆사람만 안만나도 좋겠다 하는 작은바램으로 바뀌어 가네요...^^;;;;
지하철은 안그렇지만, 장거리 버스나 기차.. 비행기는 은근한 기대를 가지게 되죠.
2009/01/26 17:49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2009/01/22 18:22감사합니다 ^^
2009/01/26 17:49여행의 묘미는 좋은사람들과의 만남인것같아요.^_^ /
2009/01/22 21:27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처럼.. 좋은 사람들도 드물다지요 ㅎ
2009/01/26 17:49영화<비포 선라이즈>를 보며 로망이 물씬 물씬... 하지만 실제로는 힘들겠죠?ㅋㅋㅋ
2009/01/22 22:22그래도 유레일타고 홀로 여행하면 가능할 수도 있을 거같아요. 로맨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눌 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ㅎ..
2009/01/26 17:49하지만, 그런 것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것도 한가지 즐거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만약 총이었다면...찍은 분과 찍힌 분은....
2009/01/22 22:36ㅎㅎㅎ 위험한 상상이네요~
2009/01/26 17:49바보같은 질문인데요.. 가차내부사진..울 나라 기차인가요?
2009/01/22 23:37맞다면..저렇게 옆 좌석과 바싹 붙어 있나요?
것도 맞다면... 로망 꿈꿀만 하네..
죄송~
너무 아이때 타보곤 기차 내부 구경은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전철은 더러 타봤는데..^^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아.. 아래 기차는..
2009/01/26 17:50프랑스의 TGV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싹 붙어있지는 않아요^^
그러게요...항상 기대를 하지만,,,늘 돌아오는것은 실망뿐^^
2009/01/22 23:34그래도 전 옆에 누가 앉던 혼자가는것보다는 좋더군요.
^^
가끔.. 기대에 부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9/01/26 17:50좋은, 결과가 생기진 않아도요 ㅎㅎ
전 기차나 버스탈태 혼자가 편하던데....ㅋㅋㅋ
2009/01/23 11:19낭만이 부족한건가요?
대신 지하철 탈때 자리에 앉게 되면 옆사람이 많이 신경쓰이죠
특히 겨울에는 두터운 외투들 때문에 서있는게 차라리 편할 때가 많아요
지하철에서 여자분이 양 옆으로 앉아있다면 건장한 아저씨들 보다 어깨가 편하다는 점에서 항상 옆자리 누가
앉나 신경쓰게 되죠 ㅋㅋ
전철을 많이 타다보니까 자연 버스나 기차에서도 옆자리에 대한 로망보다는 비어있길 바라는 기대가 먼저 나는거 같네요
혼자가 편하기는 하지만,
2009/01/26 17:59그래도 옆자리에 누가 앉는다면, 이왕이면 맘에 드는 사람이 안기를 바라는거죠 ㅎㅎ..
지하철은, 사실 로망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일상이구요 ㅎ
여행중 옆자리의 로망은 상상만으로 즐거운 것 아닐까요? ㅎㅎㅎ
2009/01/23 12:16여행을 많이 다니시니 꼭 한번은 멋진 로망이 ~~~~
ㅎㅎㅎ
2009/01/26 17:59그 상상이 여행을 매력있게 만드는게 아닐까요.
저도 처음엔 이쁜여자가 앉았으면 했는데....
2009/01/23 12:17출퇴근을 하면서 항시 비행기나 기차를 타다보니...
이제는 제발 옆에 없었으면 한답니다....
사라진 나의 낭만 ㅜ
ㅎㅎㅎ...
2009/01/26 17:59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남아있을겁니다.
갑자기 전에 서울가던 비행기 안이 생각나네요.
2009/01/23 14:29옆에 어떤 남자분이 탔는데 제주항공이라 좌석이 좀 좁아서 졸면서 막 부딪혔던!!
^^...
2009/01/26 18:00그래도 1시간거리니까..큰 부담은 안되죠 ㅎ.. 저도 사실 자면서 헤드뱅잉 많이 하는데 ㅠㅠ..
비밀댓글입니다
2009/01/23 15:46비밀댓글입니다
2009/01/26 00:29결혼을 하고 나니까, 이젠 여행할때 집사람이 아닌 누군가가 옆에 앉는것이 싫답니다. 설령 예쁜 아가씨라도 말이죠.
2009/01/26 01:22그래서 여행의 묘미가 좀 줄었냐구요? 아뇨!!!!! 여행은 여전히 즐겁습니다. 바깥의 풍경이 뭐가 나와도 기쁘고, 그냥
눈을 감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무척 행복하답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꿈 속의 로망따위는 없어
졌지만, 여전히 여행을 즐기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행복해하고 있지요. ㅎㅎㅎ
^^... 그렇군요. 와이프와 함께 가는 여행이거나, 이미 결혼하셨다면 이성이 앉는다면 좀 그렇겠어요.
2009/01/26 18:00'옆자리의 로망'은 여행의 로망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빠지더라도 여행의 즐거움이 줄지 않지요. 왜냐하면 여행이 가진 로망은.. 정말 넘치고 넘치니까요^^..
멋진 상상, 멋진 로맨스^^*
2009/01/26 11:21ㅎㅎㅎ 누구나 꿈꾸는게 아닐까요 ㅋ
2009/01/26 18:00혼자다니는 여행을 별고 경험해 보지 못한 저에게는 참 생소한 일이지만..
2009/01/26 16:22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긴 합니다 ^^
*^^*
2009/01/26 18:01혼자다니는 여행도.. 정말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고1때 이쁜 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름 아리따운 여자애가 비행기 칸 옆에 앉아
2009/01/27 13:01제 어깨에서 졸더군요. 뭐 저도 비몽사몽 졸다 깨보니 알게 된 일이지만,
다행히 침은 없었지만, 미안하다는 이야기 하나 안하고 내리더군요. ㅋㅋ
ㅎㅎㅎ 다 그렇죠 뭐..
2009/01/29 10:41그걸 로맨스로 이끌어가는것도 능력? ^^
은상 수상 축하드리려고 들렸습니다.
2009/01/28 09:55아.. 저도 이제.. 기쁜 마음으로 비행기나 버스..기차를 타야겠어요.
혹시 알아요? 제게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나줄지.. ^^
아..감사합니다 ^^..
2009/01/29 10:42저도, 기쁜마음으로 타고 있지만, 생각만큼 좋은 기회가 자주 오지는 않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