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IA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내 수트케이스를 맡기는 일이었다. 20kg이 넘는 수트케이스를 들고 10kg짜리 배낭을 메고 숙소를 찾아간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힘들일이었다. 그래서 1주일정도의 일정이었기 때문에 공항에 짐을 맡기기로 했는데, 1주일에 거의 3만원 돈을 준것 같다. 비용을 생각하면 아깝지만, 짐을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어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KLIA에서 KL Central까지는 고속철을 타고 나왔다. 가격이 얼마인지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30링깃 내외였던것 같다. 밤 10시에 도착해서 고속철을 타고 밖을 봤을때 보이는 것이라고는 어둠 뿐이었지만, 호주를 떠나 정보도 그다지 많지 않은 새로운 나라를 온다는 것이 꽤나 떨리고 즐거운 일이었다.
KL Central에 도착했을때에는 시내로 가는 버스편은 모두 끊어져있었고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택시는 목적지를 정하고 티켓을 발부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었는데, 나도 10링깃에 티켓을 발급받고 미리 가려고 준비해뒀던 푸두 호스텔로 이동했다. 물론 그다지 성수기는 아닌지라 방은 많이 남아있었다. 호주에서 돈을 많이 쓴 바람에 큰 돈이 없었던 관계로 4인 도미토리를 택해서 위로 올라갔다.
내가 묵을 방에는 독일에서 온 사이라, 그리고 캐나다에서 온 데이브, 그리고 이름을 모를 한국분이 한분 계셨다.(아침에 잠깐 이야기를 하고나서 통성명도 못하고 그분은 일정을 따라 떠나셨다.) 나는 천천히 짐을 풀고 있는데 갑자기 사이라가 TWIN TOWER의 야경을 보러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나는 장시간의 비행에 다소 피곤해져있는 상태였는데, 데이브역시 같이 가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결국 3명이서 TWIN TOWER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걸어갔다.

TWIN TOWER를 보러가는 길에서. 꽤 인기있는 곳이라고는 하는데 정확하게 어떤곳인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단지 앞에 수많은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 정도? ^^;
우리는 TWIN TOWER가 있는곳까지 열심히 걸어갔다. 사이라가 돈에 관해서는 굉장히 아끼는 타입인지라 택시를 타자는 제안은 그냥 일언지하에 묵살되어 버렸다. 사이라는 동남아를 6개월째 여행중, 데이브는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얼마전에 태국에서 내려왔다고 이야기했다. 걸어서 TWIN타워까지 가는데 30분남짓의 시간이 걸렸는데, 덕분에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꽤 즐거웠다.

로비 입구의 야경 ^^;




TWIN TOWER의 야경. 우리는 이 야경을 보면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어댔다. 나 혼자 삼각대를 가지고 있던 관계로 사이라와 데이브도 내 삼각대를 이용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치안에 관해서 아무런 정보가 없는 나라인지라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3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니까 그렇게 크게 걱정되지는 않았다. 야경도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확실히 한때 최고의 높이를 자랑했떤 빌딩이니만큼 TWIN TOWER의 야경도 굉장히 볼만했다.

아마 은행계열의 건물이었던 것 같다.

두개의 건물 뒤로 멀리 KL TOWER가 보인다. 야경은 가로등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어쩔수가 없었다. ㅡ.ㅡ;

KL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재미있는 신호등. 신호등에는 숫자와 함께 카운트가 시작되는데, 숫자가 적어질수록 아래 있던 사람이 점점 빠른 속도로 뛰기 시작했다._-_;; 카운트가 끝나면 다시 빨간불로. 굉장히 재미있는 신호등이었다.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대부분의 조명의 화려함은 줄어들었고 우리는 슬슬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내가 배고픔을 호소해서 오는길의 노점상에 들려서 난과 커리로 가볍게 식사를 하고, 사이라와 데이브는 과일쥬스를 마셨다. 그렇게 또 이야기를 하면서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덧 새벽 1시. 말레이시아의 첫날밤은 굉장히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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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김치군님
2008/06/05 19:12SKT로밍 블로그 담당자입니다.
김치군님의 여행기 컨텐츠를 독립형 블로그 티스토리: http://troaming.tistory.com와
네이버: http://blog.naver.com/troaming 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SKT 로밍 블로그 베너 노출은 차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KT 로밍 블로그에 올려지는 김치군님 여행 컨텐츠 내용 하단 부분에 SKT 로밍 블로그 주소:
"http://blog.sktroaming.com/"올려주시면 됩니다.
그럼,좋은 하루보내세요!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08/06/06 20:00정확하게 어떻게 넣으라는 의미인지^^;; 제 블로그 포스트들을 모두 edit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
안녕하세요.김치군님.
2008/06/09 15:11김치군님의 블로그 모두 edit 해주시는게 아니라 SKT 블로그에 게제되는 컨텐츠만 김치군님 여행기 컨텐츠 하단에 SKT로밍 블로그 주소: http://blog.sktroaming.com/를 노출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 현재 김치군 님의 여행기 "말레이시아 여행기-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의 밤"이 소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여행기의 컨텐츠 내용 하단에 SKT로밍 블로그 주소: http://blog.sktroaming.com/를 노출해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2008/06/09 19:36저도 처음 도착했을 때 달리는 신호등 보고 엄청 웃었어요
2008/06/29 03:55하지만 이내 신호등이 필요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말레이시아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무단횡단을... -_-
네.. 그렇죠.. 신호등은 폼이죠-_-
2008/06/29 11:28김치님, 당췌 카메라 기종이 무엇인지요!! 저도 트윈타워 야경 찍었지만 저러코롬 이쁘게 못찍었는데ㅠㅠ
2008/07/22 16:37저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EOS-10D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2009/01/20 08:24호수공원 옆으로 많은 호텔들이 있는데요...
2009/01/09 10:46그 중에 트레디우스 호텔이었나..? 샹그리라 계열로 알고있어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스카이 바라고 하는 수영장 & 스파 개조형 바가 있어요..
주간에는 수영장 야간에느 바로.. 변신하지요...
그곳에서.. 정면으로 보여지는 트윈타워 야경또한 압박 적이었던 기억이나네요..
혹시 가보셨는지..?
아하하..못가봤습니다 ㅠㅠ..
2009/01/20 08:24지금 저 사진도 6년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
6년전이라..
2009/01/20 11:47ㅡ_ㅡ;; 말레이시아 6년전에 잘 살았군요.. 흐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