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어디서나 MP3 파일을 구할 수 있었지만, 저작권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지금에는 MP3를 공유하는 것이 더이상 묵과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MP3를 적절한 비용을 주고 구입을 해야 하는데, 각 회사마다 정책이 다르다보니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특히, 휴대폰 쪽은 이동통신사에 해당하는 음악 포멧으로 변환해야만 휴대폰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 번거로웠다. 더군다나 음악파일이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원하는 음악을 맘대로 듣기가 쉽지 않았다.

여태까지 1G의 용량을 가진 휴대폰을 MP3 플레이어처럼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가지고 있는 MP3 파일을  한개씩 DCF로 변환해서 넣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주로 팝과 제3세계 음악 위주로 듣는 나였는데, 새로운 음악을 구할 방법이 없으니 계속 비슷한 음악만을 계속 듣고 있는 처지였다.


그러다가 멜론의 Non-DRM 서비스를 접했다. 월 3천원에 40곡, 9천원에 150곡을 다운받을 수 있는데, 매 월 듣는 음악의 숫자가 아주 많지는 않은 만큼 월 150곡 정도면 충분했다. 1곡에 100원이 안된다면, 충분히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평소에 집에서 작업을 하면서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관계로 매 월 스트리밍까지 할 수 있는 10,000원짜리 상품을 선택했다.


한달에 150곡이나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잔여곡이 이월되지 않는다는 점, 여전히 MP3로 다운 받을 수 없는 DCF(핸드폰전용)파일도 존재한다는 점, 사용 ID별 이용 가능 PC수는 월 3대 뿐이라는 점 등은 아쉽다. 개인적인 작업의 특성상 컴퓨터를 최소 4-5개정도 바꿔가면서 사용하는데 3개는 너무 적었다. 물론, 여러 사람이 돌려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겠지만, 5개정도로 늘려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멜론은 SK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니만큼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다. 그저 인증번호를 받아서 입력하면 매월 주기로 월 정액요금이 빠져나간다. 물론 핸드폰 이외의 결제수단으로도 지불이 가능하다. 매월 연장 여부를 물어보지 않으므로, 혹시라도 한달만 사용할 사람은 다음 결제일 이전에 해지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입에서 결제까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멜론 사이트는 꽤나 무거운 사이트였다. 음악 듣기, 음악 다운받기 등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ActiveX를 깔아야만 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듣는데 사용하는 Musicovery의 경우에는 Flash를 사용해서 스트리밍을 하는데, 별다르게 설치해야 하는 것이 없어서 편리하다. ActiveX를 사용하니 개인적으로 즐겨사용하는 Firefox나 구글 크롬은 사용하기 보다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해야 하는 점은 아쉽다.


멜론 서비스에서 가장 먼저 검색한 음악들은 바로 Salsa 음악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가수들의 최신 음악들은 많이 없었지만, 유명한 컴필레이션 앨범 등은 대부분 있었다. 또한 레게톤 장르의 가수인 Daddy Yankee도 최신 앨범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기에 이 부분은 대단히 환영할 만 했다. 새로운 앨범(2007년 판이기는 하지만)을 어디서 받아야 하나 그 동안 한참 고민을 했었으니까. 그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몇몇 그룹들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 국내 신곡들에 한해서는 빠짐없이 잘 올라와 있다는 점에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물론, 듣는 가수의 숫자는 굉장히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멜론에서 음악을 듣고 다운받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멜론 플레이어를 이용하는 것과, 웹에서 직접 다운을 받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웹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게 되는데, 장르별로 구분을 해서 다운 받거나, 직접 원하는 앨범을 검색해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장르의 노래등른 모두 mp3로 받을 수 있었지만, 팝이나 몇몇 유명한 노래들의 경우에는 DCF로만 지원을 했다.


Daddy Yankee의 노래를 다운받는 중. 물론 다운받을때도 역시 ActiveX를 깔아야만 한다. 이렇게 ActiveX를 많이 깔 바에야 멜론 플레이어라는 전용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게 더욱 나은 듯 싶다. 웹페이지에서 검색을 하고 다운을 받는 것 보다는 훨씬 편리하면서, 반응속도는 더 빠르기 때문이다.

음악을 다운 받을때는 128,192,320K로 음질을 조절해서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핸드폰용으로는 128K, 소장용으로는 320K로 받으면 된다. 한번 받았던 곡에 대해서는 곡 수의 차감을 하지 않고 계속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감상용과 소장용을 두가지 다 가질 수 있다.


그래서, 멜론플레이어를 다운받았다. 특히 멜론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멜론 플레이어의 존재가 필수적인데, 새로운 뮤직 플레이어를 또 깔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음악을 직접 다 들어보고 다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너무 무거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만큼 무거운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멜론플레이어에서도 로그인이 필요하다. 비로그인/오프라인 상태로 실행하면 단순한 MP3 플레이어가 되어버린다.


앨범을 선택해서 노래를 듣는 중. 탱고 컴필레이션 앨범을 선택해서 음악을 듣고 있다. 전곡을 다 들어보면서 이미 가지고 있는 곡들이나 원하지 않는 곡들은 제외할 수 있다. 만약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은 것을 골랐다면 1분정도밖에 들어볼 수 없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하면 이렇게 등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리저리 검색하던 중 맘에 드는 앨범을 찾았다. 2007년에 나온 New York City Salsa. 한 20%정도는 가진 음악들이었는데, 대부분 WMA거나 음질이 별로 안좋은 것이던 차에 굉장히 희소식이었다. 물론, 멜론 자체에 소위 제3세계 음악이라고 불리우는 장르에 대해서는, 최신음악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다소 천대받는것이 사실이지만.


최초 30곡 다운로드. 음질도 일괄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일단은 아이팟에 넣을 음악용으로 128K 음질로 다운로드를 시도했다.


결국 물어보는 등록 PC 제한. 여전히 못내 아쉽다. 한 2대정도만 더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만 데스크탑 1대와 노트북 2대니까. 거기다가 외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까지 생각하면, 모든 곳에서 음악을 들을수는 없다는 사실.


다운로드 속도는 1.3MB/S. 나쁘지 않은 속도였다. 개별 프로그램으로 다운 받는 것이기 때문에 웹에서 받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다.


멜론의 non-DRM의 가장 강점은 최신곡을 빠르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신 곡들은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에서는 매일, 매주, 매월 인기순위 뿐만 아니라 각 장르별로 TOP100을 선정해 주는 만큼,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가기 편리하다. 사실, 제3세계와 팝음악쪽에 심취하다보니 국내 최신음악에 대해서는 다소 무지해 대화가 어려웠던 만큼, 한달에 꼬박꼬박 20곡 정도는 받아서 들어주는 센스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멜론플레이어의 장점은 음악들을 한꺼번에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운로드를 시도하면, 하드를 거쳐서 옮겨가기는 하지만 일괄적으로 원하는 음악을 핸드폰에 넣을 때 굉장히 편리하다. 일반적으로 노래들을 앨범별로 관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대량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환영한다.


물론 NATE의 멜론에 직접 접속해서 다운 받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이전에 받았던 곡에 대해서는 무료로 다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핸드폰 저장도 용이하다.

 

이 음악은 2099년까지. 뭐, 이정도면 유효기간이 없다고 봐야 할 듯.

 


덕분에 미루고 미뤄왔던 핸드폰에 Salsa 및 Regetton을 넣는데 성공했다. 거의 1년만에 한 일인듯.



아이튠즈로 본 음악들. 최신곡들에 대해서는 모든 정보가 태그에 완벽하게 들어가 있었지만, 컴필레이션 앨범이나 조금 유명하지 않은 앨범에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들어있었다. 물론, 이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들은 이 음악이 World로 구분되어 있었다는 것.


내 하드에 있는 다른 음악들은 모두 Salsa라는 장르로 구분되어 있고, 새로 받은 것은 모두 World로 구분되어 있어 다 변경작업을 해 줘야만 했다. 레게톤이나 탱고와 같은 음악은 그리 많지 않아 World로 구분한다고 하더라도, Salsa 만큼은 전 세계적으로 좀 더 퍼진 음악이니 대우를 해 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아이팟 터치로 음악을 들으면서... 앨범 표지부터 태그까지 완벽하게 제대로 정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새로 손봐야 할 부분이 별로 없었다. 장르를 Salsa로 바꾸는 것 이외에는. 멜론에서는 장르를 조금만 다양화 해서 제3세계까지 커버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지만, World로 구분되어 있는 다양한 음악을 구분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한곡당 약 70원 꼴. 이정도면 충분히 MP3를 구입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든다. 예전에 CD도 그 이상의 가격으로 많이 구매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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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yane.kr BlogIcon 토마토새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김치군님 넘 멋져부리요^^
    역시 닉네임만큼 멋지신 분이군요.
    이 곳 여기저기 다닐려면 하루 꼬박 날 잡아야할 것 같아요..그죠?^^

    익어가는 가을 건강하시구요 여행과 함께 행복하세요^^

    2008/10/27 22:04
  2. 밤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입할려고 봤더니 가격이 11,000원으로 올랐네요 ㅠㅠㅠ
    그래서 무제한 스트리밍은 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2009/04/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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