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 아치스 국립공원






캐년랜드 국립공원에서 나오는 길. 머리만 하얀 소들이 가득 있었는데, 소들이 있는 구간만 따로 있는 것을 봤을 때 주에서 혹은 개인이 기르는 소들인 것 같았다. 이 소들은 도로 옆을 나란히 걷고 있었는데, 별다른 펜스는 없었지만 도로로 들어와있는 녀석은 하나도 없었다.





캐년랜드를 지나 아치스 캐년으로 가면서.







아치스 국립공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아치스 국립공원은 미국에 있는 국립공원들 중에서 가장 보고싶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아쉽게도 캐년랜드 때문에 너무 늦게 도착해 버렸다. 거기다가 날씨도 이미 흐려져서 별로 좋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비지터센터를 들렸다 가는것이 일반적이긴 했지만 이날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원래대로라면 데빌스 가든에 있는 아치들을(그 중 가장 기대했던 Landscape Arch를 봐야 했건만 2.6km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한번 해볼걸 하는 아쉬움도 있다.) 보려고 했는데, 2시간 반정도 걸린다는 트레일은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남자들 뿐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 했겠지만 여자들이 피곤한 상태에서 2시간이 넘는 트래킹을 할거라곤 생각되지 않았다.

아쉽지만 데빌스 가든 지역에 있는 아치들(어림잡아도 10개가 넘는다 ㅠ_ㅠ)을 다 포기하고 Delicate Arch와 North window, South window만 보기로 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가파랐다.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원 내에서 속도를 낼 수가 없으니 볼 것들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 다양한 아치들이 시작되는 지점인 Balanced Rock까지 가는데도 30분이 넘게 걸렸다. ㅠ_ㅠ.



올라가는 길에 본 191번 도로의 모습.









공원의 가파른 길을 올라가자 다양한 돌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아직 아치들이 등장한건 아니었지만 바람에 깍여나가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바위들의 모습은 감탄사를 자아냈다.







첫번째로 간곳은 Delicate Arch. 직접 델리케이트 아치를 보러가는 트레일은 너무 길어 가지 못했고, 뷰 포인트에서 보러 가기로 했다. 사진으로 봤을때에는 꽤 큰 아치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았다. 지도에는 뷰포인트까지 가는 길이 짧게 표시되어 있는데, 실질적으로 그 위로 계속 길이 있어서 좀 더 걸어가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오히려 Delicate Arch보다 그 주변의 풍경이 훨씬 멋졌다. ^^;



Delicate Arch의 모습. 사실 이거 보러올 시가니면 그냥 데빌스 가든에 가서 Landscapde Arch를 보고 오는것이 나을 듯. (사실 트레일 시간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았다.)



아쉬운 데빌스 가든을 뒤로하고 ㅠ_ㅠ



뒤쪽에서 본 Balanced Rock. 뒤쪽에서는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 ^^ 그나저나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다. 아직 봐야 할 것들은 많은데..



꼬불꼬불한 아치스 국립공원의 길.





해지는 아치스 국립공원. 하지만 아직 공원 전체가 어두워진 것은 아니었고, 지고있는 해가 구름에 가려 반대편이 어두워졌을 뿐이었다.



South Window까지는 멀지 않은 트레일. 걷는것을 꺼려하는 처자들도 구경에 나섰다.





South Window. 사람 크기에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구멍(-_-)인가를 알 수 있을듯~



확실히 크긴 컸다.



North Window.



Turret Arch.



Turret Arch쪽으로 가면 South Window와 North Window를 한번에 볼 수 있다.



마침 이쯤에 도착했을때 날씨가 살짝 개면서 햇빛이 들어왔는데, 석양시간에 노랗게 물든 빨간 바위들의 모습은 굉장히 신비스러웠다.









Windows 주변의 풍경들.





막 그곳을 벗어날때쯤에는 선셋이 막 끝나가려 하고 있었다. 우리는 늦기 전에 Balanced Rock을 보고 바로 공원을 빠져나가기로 했다. 데빌스 가든이 아쉽기는 하지만, 내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오리라~ ㅠ_ㅠ





Balanced Rock의 모습. 아주 큰 바위가 아직 위에 있는것이 신기하긴 한데, 저런 모습의 바위들이 워낙 많은지라 이름이 붙어있을 뿐 그리 크게 감흥이 오지는 않았다.



친구중 하나는 여전히 산에 눈이 쌓여있다고 알프스(-_-)라고 우기기도 했고;;



석양에 물든 아치스 국립공원의 모습. 물론, 공원을 빠져나가는 도중에 찰칵. 더 늦으면 다음 도시까지 갈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앗기 때문이었다. 내일은 모뉴먼트 밸리를 보고 바로 산타페까지 가야 하는 긴 여정이었기 때문이다. 흑, 핥고 지나가는 여행은 싫다고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어쩌랴. 우리에게는 정해진 시간에 도착해야 할 곳이 있으니.



아치스 국립공원의 여행 거점이 되는 도시 MOAB에서..



붉게 물든 하늘을 보다.



도시 지도. ^^; 참 단순하다.

이제 유타주에서도 볼일을 다 봤으니, 내일은 아리조나로 다시 건너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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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chakeun/30061319994 BlogIcon 위기주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뷰포인트에서는 멀어서 작게 보이지만, Delicate Arch를 바로 밑에서 보면... 정말 감동입니다!
    공원의 모든 다른 아치들은 단순히 '구멍 뚫린 돌'일 뿐이지 '아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되죠~
    30일 미국/캐나다 서부여행에서 제게는 그 때가 가장 놀랍고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미국 서부여행을 가시게 되면, 꼭 Delicate Arch Trail을 직접 걸어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2010/02/18 01:24
    •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쯤 아치스캐년의 델리케이트 아치를..

      보러 갈 날이 올까 싶네요.

      데블스가든 트래킹은 해봤는데, 델리케이트 아치는 아직 제게 미완입니다.

      2010/12/3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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