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 #31 - 번다버그 (Bundaberg)


#31 - 번다버그




여행중에 한곳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게 된 곳이나 다름없는 번다버그. 여행에서 14-17일을 Openwater Course를 배우기 위해서 머무르고, 18-20일을 Advanced Course를 배우기 위해서 머물렀던곳. 총 7일이나 머물렀는데(이 작은곳에서~), 나중에 Airlie Beach를 안가고, 4일정도 더 머무르면서 Rescue Course도 배우는게 어땠을까.. 하는 후회까지 들게 한 곳이다. 그만큼 호주를 여행하면서 재미있었던 곳들중 한곳!

이곳에서는 같이 배우는 사람들도 한국사람이었고 강사님들도(3명) 모두 한국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거의 한국말만 하고 살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 여러가지 음식들도 해먹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건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즐거웠었다. 호주 Best Memory중 한곳.

허비베이의 숙소 비치스 백패커에서 다시한번 여유를 부렸다. 아침에 일어나서 느긋이 샤워를 한 뒤 별다른 음식재료가 없었던 터라 $4이나 하는 토스트+에그를 주문해 아침으로 먹고, 트렌짓 센터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나왔다. 참고로 비치스 백패커는 1-15번 방 이전은 굉장히 후지고, 15번 이후의 방은 좋은 편이다. 에어컨은 없고. -_-;; 나중에 들은 말로는 그곳에서 숙소는 escape가 더 괜찮은 듯 싶다.

번다버그로 향하는 버스는 오후 1시에 있었기 때문에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다. 트랜짓 센터에서 특별하게 할건 없고.. 하고 고민하던 차에 식사 대용으로 먹을 음식들을 위해서 근처 Action이라는 슈퍼에 갔다. 그곳에서 멜번에서 알고 지냈던 코디형을 만났고,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3시간에 가까운 공백시간을 그리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시간에 맞춰서 버스는 도착했고, 2시간만에 나는 번다버그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번다버그에서 가려고 했던곳은 AQUA SCUBA였다. 미리 연락을 했던 터라 송강사님이 트랜짓센터로 마중을 나오셨고, (사실 사무실이 트랜짓센터 바로 앞이다.) 강사님을 따라서 사무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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