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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29 - 프레이저 아일랜드 둘째날




Fraser Island 2일째.

알람시계를 맞춰놓은 덕분에 겨우겨우 4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 취침시간은 총 4시간정도 된것 같았는데, 내가 일어나서 부스럭거렸기 때문이었는지 mark와 ketes도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우리는 일어나서 옆텐트에 일출 보러갈사람들은 일어나라고 하며 대충 잠을 깨우고는 셋이서 먼저 Indian Head를 향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Indian Head로 가는 길은 높지않은 경사길이었는데 모래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샌달을 벗고 맨발로 올라갔다. 길 자체는 무리 없었지만, 아직 어두컴컴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올라가는것이 조금 힘들었다. 올라가보니 5시도 채 안된 시간인데 사람들이 벌써 많이 올라와 자리를 잡고 있었고, 나도 비어있는 앉기 좀 편해보이는 곳에 가서 앉았다. 사진을 찍어도 별다르게 바위가 나오지 않을만한 그런 장소에.



하늘에는 여전히 달이 떠 있었고, 바다 주위에는 구름이 꽤 많았다. 어어어어.. 이거 안좋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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