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기 #03 - KLCC


#03 - KLCC



오늘은 TWIN TOWER의 브릿지를 올라가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사실 마음같아서야 TWIN TOWER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보고 싶지만 공짜로 중간까지라도 올라가보는게 어디냐는 마음에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데이브는 이미 그곳을 다녀왔다고 하고 나는 사이라와 같이 숙소를 나섰다. 아침이라 피곤하다는 나의 말과는 상관없이 또 TWIN TOWER까지 걸어가야만 했다.

주위에서 아침일찍 가지 않으면 표를 사람들이 다 받아가기 때문에 보기 힘들 것이다 라고 너무 겁줘서 사이라와 나는 정말 못보는거 아니냐는 농담을 하며 TWIN타워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서있는 사람들의 줄로 봤을때, 그리고 우리가 표를 받을때쯤의 사람 숫자로 봤을때 12시 전에만 오면 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물어봤떠니 보통 12시를 전후로 해서 다 나가고, 빨리 나갈땐 9시반쯤에 다 나가는 날도 있다나. 물론 여행성수기를 타는거겠지..

어쨌든 우리는 2번째 타임에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에 대기하는곳에서 잠깐 기다렸다. 대기하는 곳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것이 혹시 모를 테러의 위협에 주의하는 것 같아 보였다. 잠시후 안내원이 와서 커다란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을 모두 태우고는 위로 올라갔다. 고속엘리베이터. 순식간에 몇십층을 올라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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