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맛집] 와이키키 라멘 맛집, 라멘 나카무라(Ramen Nakamura)


와이키키를 돌아다니다보면 식사시간쯤에 줄을 길게 서 있는 라멘집을 발견할 수있는데, 바로 이 라멘 나카무라다. 우리는 식사시간을 벗어난 오후 5시쯤에 찾아서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식사시간대에 근처를 지나가면서 보면 항상 줄을 서 있었다. 여러 평가 사이트에서 봐도 와이키키에 있는 라멘집 중 가장 평가가 좋은 오아후 맛집에 속했다. 와이키키에 의외로 라멘집들이 많지만, 평이 안좋은 곳도 꽤 있으니 주의할 것. 오



라멘 나카무라 내부. 개인 테이블은 없고 이렇게 바 형태의 테이블에 주루룩 앉아서 먹는 형태였다. 식사시간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4팀정도 이미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들어가자마자 적당한 자리에 착석.



하와이에 사는 라멘 나카무라에 가 본 적이 있는 친구가 옥스 테일 라멘을 추천하길래 나는 이 것으로 결정. 소꼬리 라멘은 $13.90 (사실, 옥스테일 수프/라멘은 여기가 아니라 더 맛있는 곳이 있다고 했지만 거리가 먼 다운타운쪽에 있었다. 나중에 찾아가 봤지만,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벼서 OTL). 어쨌든 와이키키에서는 여기가 갑.



보링보링님은 쇼유 라멘. $9


소꼬리 라멘을 제외하면 가격은 $9~11 사이. 뭐, 여기다가 팁도 붙고 세금도 붙고 하지만..; 김치라멘과 미소도 꽤 맛있다는 평이긴 하지만, 우리 위장은 딱 1인당 한개용이라서 ㅎㅎ..



기본 양념들.



이것이 첫 등장한 소꼬리 라멘. 제대로 우려낸 육수에 갈릭 후레이크, 살 많이 붙은 소꼬리 그리고 면이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로 소꼬리 라면은 정말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맘에 들었었다. 꽤 맛있어서 별 이야기도 없이 라멘을 먹느라 집중만 했을 정도. 먹느라 말 안한다고 혼났다.




두덩이 들어있던 소꼬리의 자태.



뜯어먹을것도 많아서 꽤 훌륭했다.



면발은 100점을 주기에는 조금 모자랐지만, 그래도 90점 정도는 줄만한 수준.




보링님의 쇼유라멘. 이것도 꽤 괜찮았다고.



두가지 라멘을 하나의 샷으로.



라멘 나카무라는 기본적으로 카드를 받지 않는데다가, 15% 팁도 자동으로 받는 시스템. 뭐 어떻게 생각하면 팁 계산을 힘들어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자동으로 팁 주는 시스템이 반갑지는 않다. 미국에서 많이 식사를 하다보면 팁이 당연해지기 때문이려나. (뭐 그래도 낼 때마다 여전히 어색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와이키키에서 국물과 라멘이 궁금해지만, 라멘 나카무라는 괜찮은 선택일 듯 하다. 위치는 http://goo.gl/maps/drQ87 를 참고. 구글지도가 조금 잘못되었는데, 표기되어 있는 곳의 길 건너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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