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 - 포트 포인트 / 아래에서 보는 금문교 뷰


샌프란시스코 여행 - 포트 포인트 / 아래에서 보는 금문교 뷰


포트포인트는 주로 내려다보는 형태의 다른 금문교 뷰포인트들과는 다르게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뷰포인트다. 포트포인트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금문교도 멋지지만, 마린 드라이브를 따라 가면서, 중간에 멈춰서서 찍는것이 더 멋진 뷰가 나온다. 아무래도 포트포인트쪽에서 찍으면 금문교가 조금 더 정면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얼핏 봐서는 관광안내소 뷰포인트에서 트레일을 따라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걸어가려면 상당히 돌아가야 한다. 물론, 못걸어갈 거리는 아니지만, 올라올때는 오르막을 걸어야 한다는 건 단점이다. 다만 차가 있으면 손쉽게 마린드라이브를 따라 내려가면서 뷰포인트의 촬영을 할 수 있다. 주차장도 생각보다 넓은 편이고, 주차장의 끝에는 포트 포인트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일석 이조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주로, 차가 있는 경우에 많이 찾는 포인트다.



마린 드라이브에서의 뷰. 맑은 날이기는 했지만, 금문교 주변에는 안개가 조금 끼어 있었다.



이곳이 포트 포인트인데, 포트 포인트는 사진을 찍을 각도가 그렇게 잘 나오는 편은 아니다. 사실 이곳의 방문 목적이 뷰포인트라기보다는, 포트 포인트 국립 역사 지구(Fort Point National Historic Site)를 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금문교의 뷰가 멋지기 때문에 겸사겸사 들리는 곳이라고 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뷰가 절대 나쁜건 아니고, 이렇게 2개의 기둥을 멋지게 담을 수 있으니... 한번쯤 가봐서 나쁠건 없다고 할까?



사람을 넣으면 이런 느낌으로도 찍을 수 있다.





머무르는 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가 금문교를 가려버렸지만, 도착했을 때는 그래도 멀쩡한 금문교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어서 그렇게 아쉽거나 하지는 않았다. 포트포인트는 이번에 4번째 오는건데, 이날이 그래도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이었으니까 ㅎㅎ



그리고, 포트포인트에서는 이렇게 멀리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스카이라인도 조망이 가능하다. 중앙 아래의 둥그런 건물은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시어터(Palace of Fine Arts Theatre)다. 나름 이곳저곳 다 뷰가되는 꽤 매력적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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