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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15 - 산타페




산타페는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유명한 도시이다. 물론, 예술가들이 몰려있는 것만으로 유명한 것은 아니고, 도시에 있는 건물의 대다수가 어도비 양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더욱 유명한 곳이다. 시티내의 건물들 뿐만 아니라, 주변의 건물들(예를들어 맥도날드나 바나나리퍼블릭등이 입점해 있는 건물)까지도 어도비 양식으로 지어져있다. 또한, 새로 짓고있는 산타페 아울렛마저도 어도비 양식이니 뭐 할말 다 했다고 봐도 될 듯 싶다. 산타페라는 도시 자체가 오래된 도시이기는 하지만, 인구수가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도시의 특성이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것 같다.

산타페의 아침은 어제의 피곤함을 말끔히 날려주었다. 조그마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오늘이 맑음을 알려주었고, 느즈막히 일어나긴 했지만 빨리 나가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었다. 이상하게 도시로 오기만 하면 느긋함이 생기는 것 같다.

다들 느긋이 숙소에서 주는 아침(그래봤자 빵과 음료수 정도)을 먹고 산타페 시내로 나갔다.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아서 걱정했지만, 숙소에서 얻은 지도에는 산타페 시내의 주차장들이 많이 표시되어 있었고 그중 가장 싼 곳에다가 주차를 했다. 주차를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흔히 보기 힘든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뭐랄까, 비싼 차라기보다는 알록달록한 귀여운 모양의 차들. 뭐랄까, 예술가들이 타고 다니는 차라고 해야 하나. 물론, 평범한 차도 많았지만 그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차들이 하나하나 눈에 띄었다.





산타페 시내에 막 내려서 걸어오는 길에 본 곳이긴 하나 어디인지는 잘.. 아마도 컨벤션 센터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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