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이기도 하고, 원작만화의 팬이기도 하기 때문에 영화를 봤다. 워낙 평이 안좋기는 했지만, 평이 안좋아도 재미있는 영화는 얼마든지 있었기 때문에(코미디 제외) 이번 영화도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물론 런닝타임이 130분이나 되는 긴 영화다보니 다소 지루함을 견딜 생각도 했었고..
일단, 생각보다 비가 나오는 장면이 많았다. 초반에는 솔직히 지루했지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1시간 이후부터는, 나름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한국가수 GOD의 박모씨가 나오기 직전까지는 말이다.(극장에 폭소가 난무했다. ㅎ) 그리고, 주인공 배우.. Into the Wild에서 나름 괜찮게 봤는데, 연기는 그럭저럭인듯 싶고.. LOST의 잭 아자씨도 나름 반가웠다.
중반 이후 특히 랠리에서의 다양한 액션씬(거의 만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과 그랑프리에서의 레이싱.. 그것만으로 원작만화의 팬으로서 충분히 만족했달까.. 뭐, 스토리야 뻔하디 뻔한거니까..
그나저나, 비... 대사가 거의 없던데 ㅎㅎ.. 과연 차기작인 닌자 어쌔신에서는 많아질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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