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관광지] 쏠쏠한 쇼핑 찬스! - 알로하 스타디움 스왑 미트 마켓(Swap Meet Market)

[오아후 관광지] 쏠쏠한 쇼핑 찬스! - 알로하 스타디움 스왑 미트 마켓(Swap Meet Market)


하와이에서의 쇼핑을 생각하면 명품이나 유명 브랜드를 많이 생각하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왑 미트 마켓(Swap Meet Market)이다. 매주 수, 토, 일요일에만 열리는 시장인데, 수,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일요일은 오전 6시 30분부터 장이 선다. 끝나는 시간은 수,토,일 모두 오후 3시로 동일하다.


스왑 미트 마켓 쇼핑을 위해서 알로하 스타디움을 찾아가기에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 나지만, 진주만에서 티켓을 받아놓고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이라면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오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진주만에서 알로하 스타디움까지 거리는 5분정도. 다만 주차하는 시간과 이동시간을 생각해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알로하 스타디움. 스왑미트는 오전-오후 시간대이기 떄문에 경기와 겹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스왑미트 마켓 풍경. 수요일 오전이었는데도 물건을 사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스왑미트에서 팔리는 물건은 대부분 기념품 스러운 물건들이었기 떄문에, 아마도 우리와 같이 진주만이나 다른 곳을 관광하면서 잠시 들린 관광객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다. 이 곳에서는 하와이 답지 않게 가격의 흥정도 어느정도 가능했고, 같은 물건이라도 와이키키에서 사는 것보다 꽤 저렴한 물건들이 많았다. 기념품을 사기에는 나쁘지 않은 장소 중 하나랄까.




우쿠렐레플 파는 가게. 어느 브랜드의 우쿠렐레인지는 얼핏 지나가면서 본거라 잘 모르겠지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닐까만 상상해 본다. 왜냐면, 좋은 우쿠렐레는 알아서 팔려나가니까? ^^



하와이 스러운 알로하 셔츠와 사롱들도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다. 촌티 안나는 디자인을 찾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롱은 의외로 괜찮은 것들이 꽤 있었다.



입이 심심한 사람들을 위한 망고와 파인애플! 한봉지에 $3, 2봉지에 $5.. 동남아 가격 생각하면 그리 싼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하와이 물가를 생각하면 뭐 먹을만한 정도? ^^



잡다한 기념품을 팔던 가게. 다 하와이스러운 느낌이 나는 물건들이다.



대나무로 만든 풍경. 맨 위에는 코코넛이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거 하나에 4천원 정도 주고 샀었는데, 여기서는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그거보다는 비싸지 않을까 싶지만.



다양한 마그넷들. 이런 것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지도모양이 더 땡긴다. 그래서 일부러 섬 위주로 마그넷을 모으고 있다.



집보다는 바 한구석에 걸어놓으면 여름 느낌이 물씬 날 것 같은 그런 나무 조각들.



할레이바에 있던 건 좀 더 멋졌었는데.. 여기 소년은.. 몸도 좀 부실한듯. ㅠㅠ



일단, 카드는 다 받아주는 센스.



하와이도 일본 영향을 많이 받아서일까, 한자나 동양적인 것들이 의외로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행복이나, 사랑같은 경우는 다 이해하겠는데.. 오바마는..-_-;



마켓쪽에서 바라본 알로하 스타디움.



다양한 틴들도 팔고 있었다. 좀 오래된 느낌이 나는 틴부터, 하와이와는 상관없는 루트66틴, 그리고 정말 하와이 스러운 틴들은 저 안쪽으로 있었다. 그런데 사진 찍어놓은 것에는 전혀 상관없는 녀석들 위주로...;; 뭐 선셋비치나 서프라이더 같이 하와이 스러운 것들도 몇 있긴 하지만.



여기는 재미있는 모양의 틴들이 있었다. 주로 엉뚱한 말과 그림이 있는 것들이었는데, 이런 것보다 개인적으로는 ALOHA, HAWAII, NORTH SHORE같은 글이 쓰여져 있는 틴이 마음에 들었다. 결과적으로 많은 틴 중에서 구입한 것은 ALOHA 라고 적혀있는 녀석.





하와이에서 인조 꽃을 가장 많이 봤던 가게가 바로 이 가게였다. 여러가지 꽃 모양이 모두 1개 $1, 7개 $5에 팔리고 있었는데, 한쪽에는 머리핀에서부터 비녀, 끈 등 다양한 종류로 가공되어 팔고 있었다. 동남아에서 이렇게 만들어진 꽃을 처음 봤었는데, 이렇게 대량으로 판매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한 5~10개 세트로 파는건 봤었지만.




우리가 알로하 스타디움의 스윕 미트를 찾은 날은 한쪽은 맑고 한쪽은 흐린 그런 날씨였는데, 그래도 날씨가 나빠지지는 않고 나중에는 흐린 정도로 마무리되었었다. 그냥 구경하러 가기에, 그리고 1시간 정도 소비하기에 딱 적합한 그런 장소였다. 다만, 가도가도 끝없이 나올 정도로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대부분 기념품 위주라서 어느정도 반복되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주차한 곳을 기준으로 한 15~20분 정도 거리만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출출하다면 이런 가게에서 빵 하나 정도 사먹어주는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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