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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50 - 윌페나 파운드







오늘은 그럭저럭 느긋하게 일어나기는 했지만 간밤에 에어컨이 너무 세서 잠을 좀 설쳤더니 꽤 피곤했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 Wilpena Pound를 가는 것인데 Wilpena Pound는 산이 둥그렇게 한 곳을 둘러싸고 있어 굉장히 신기한 곳이기는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보지 않는 이상 그리 특별하게 보이는 곳은 아니었다.



등반코스를 고를 수 있었다. 리턴 5km의 산 등산 코스와 리턴 6km의 경사진 길을 걷는 코스가 있었다. 나는 그냥 오늘은 몸이 좀 무거우니 가벼운 6km코스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레베카 혼자 5km의 등산코스를 가길 원했다. 어쩔까 고민하는 동안 갑자기 체드와 몇명이 나를 부추겼고, 결국 나하고 레베카만 등산코스를 오르기 시작했다. 높이는 딱 99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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