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키여행 #01 -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밴프 숙소까지 셔틀!


캐나다 스키여행 #01 -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밴프 숙소까지 셔틀


한국에서 벤쿠버를 거쳐 캘거리에 도착한 것은 오후 나절. 하지만, 해가 짧은 겨울이다보니 벌써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한여름에는 밤 10시에도 밖이 밝지만, 겨울이 되면 4시 전후로 어두워져 버린다. 어차피, 캐나다에서 야간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일정은 거의 낮 시간대 위주로 움직이게 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스키장으로 이동하고, 3-4시쯤에 셔틀을 타고 다시 밴프로 귀환. 그리고 저녁을 먹고 쉬거나 온천을 가면 일과가 끝난다.



일단, 캘거리에 도착해줬으니, 먼저 팀호튼에 들려 도너츠와 커피 한 잔.



캘거리 국제공항과 밴프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 버스 회사는 2 곳이 있다.


브루스터 밴프 에어포트 익스프레스(Brewster Banff Airport Express) - https://drivetravel.co.kr/product/calgary-banff-shuttle/

그리고, 밴프 에어포터(Banff Airporter) - http://www.banffairporter.com/


특정회사가 더 좋거나, 더 빨리가거나 하는 건 아니므로 시간대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차량은 브루스터가 대형 고속버스라면, 밴프 에어포터는 미니버스 차량을 이용해 운행한다. 겨울시즌에는 차를 렌트하는 대신 셔틀을 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현장 보다는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낫다. 특히, 겨울 휴가기간이 겹칠때에는. 아니면, 좀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 보통 공항 도착 1시간 후 정도면 무난하다.


물론, 비수기라면 그냥 되는대로 카운터에 가서 결제해도 되겠지만^^




브루스터의 셔틀 버스.


조금 일찍 가서 줄을 선 댓가로, 맨 앞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노을과 함께 보는 멋진 캐나다 로키의 모습.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밴프까지는 약 한시간 반정도 소요된다. 대부분의 호텔이 메인 스트리트인 밴프 애비뉴(Banff Avenue)에 위치해 있고, 대부분 거기에서 내린다. 그도 그럴것이, 밴프 인근에 위치한 스키장으로 가는 셔틀이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와 같은 특별한 호텔을 제외하면 모두 밴프 애비뉴에 있는 호텔에만 서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착한 숙소에서 사진 한 장 찰칵.



숙소 밖으로는 쌓여있는 눈이 있는 풍경이 펼쳐졌다. 뭐랄까, 목조건물들이 많아서 그런걸까? 유럽에서 느꼈던 겨울의 풍경과도 사뭇 비슷했다.



그리고 밴프 시내 풍경. 영하 10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지만, 따뜻하게 입고 나온 덕분에 가벼운 밤 산책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내일부터는 아침 일찍 스키장으로 향해야 하니, 저녁 일찍 자는 건 필수. 어차피 시차적응 못하면 새벽같이 깨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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