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올레순] 클라리온 컬렉션 호텔, 브뤼겐(Bryggen)



[노르웨이-올레순] 클라리온 컬렉션 호텔, 브뤼겐(Bryggen)


베르겐의 클라리온 컬렉션 호텔에 만족한 이후로, 올레순과 릴레함메르 그리고 오슬로에서도 클라리온 컬렉션 호텔을 이용했다. 이 올레순의 호텔은 올레순 중심에 위치해있고, 주차공간은 없지만 바로 건너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료주차장도 있어서 크게 무리없이 숙박할 수 있었다. 노르웨이의 여러 클라리온 컬렉션 호텔과 마찬가지로 조식과 저녁식사를 제공한다는 장점 덕분에 이 호텔을 골랐다.


우리가 숙박했을 때에는 10만원대 후반이었는데, 그 가격에 조식+저녁식사라니. 더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다만 올해 가격을 보니 20만원대 중반인걸로 보아, 성수기 여부와 투숙객 비율에 따라서 좀 달라지는 듯 했다. 1박밖에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대만족인 호텔 중 하나였다. 


위치 : http://goo.gl/maps/pT5P8

상세정보 : http://www.booking.com/hotel/no/clarion-collection-bryggen.ko.html




다른 클라리온 컬렉션 호텔과 마찬가지로 로비와 휴식공간은 꽤 잘 꾸며놓았다. 딱히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누구를 기다리거나 할 때에도 편히 쉴 수 있을 듯 했다.



지붕이 바로 연결되는 가장 꼭대기 층이었는데, 침대 뒤에 기둥이 있는 특이한 구조였다. 방 자체는 넓었는데 이렇게 정 중앙에 침대가 있으니 뭔가 좁아지는 느낌? 대신 그 뒤 공간을 책상과 추가 침대로 커버하고 있었다. 사실, 가격이 똑같길래 3인실이 넓을까봐 3인실로 예약해서 나온 결과다.



메인 침대 뒤로 보이는 추가 침대. 추가 침대는 키 큰 성인이 자기엔 좀 짧았다.



적당히 푹신했던 소파와 역시 유료 과자들.



침대 맞은편의 냉장고와 무려 브라운관 TV. 그러고보면 노르웨이에서 왠만한 고급호텔도 생각보다 TV에 신경을 안쓰는데가 많았다.



구조 덕분에 욕실은 꽤 넓은 편이었다. 빨간색 포인트 드라이기도 바람도 센 좋은 녀석!



욕조가 없는게 아쉽기는 했지만 밖으로 물 튈 염려는 없는 형태의 샤워부스였다. 샤워기도 고정식이 아니어서 편했다.



욕시 올레순의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이다보니, 위에서 내려다볼 때 이렇게 많은 나무기둥들이 이용된 모습이 꽤 흥미로웠다. 복도에서 보면 로비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방식. 꽤 아기자기한 전시물들이 호텔 복도 곳곳에 있었다.



분주한 저녁식사시간.



오~! 샐러드 해먹을 꺼리가 많았다. 맛있는 내사랑 밀스 마요네즈도 있었고, 야채류도 다 신선하고 좋았다. 클라리온에서 샐러드 만큼은 실패해본적이 없는 듯.



이날의 핫푸드는 라자냐. 음, 그러고보니 라자냐가 인기 음식인가;; 어쨌뜬 샐러드와 맛이 괜찮았던 빵.



그리고 식사 한 번 더. 베르겐의 클라리온에 비하면 다른 호텔에서 라운지 해피아워 정도의 느낌이기도 했지만, 일단 노르웨이라는데서 모든게 다 만족으로 다가왔다. 일단 여기는 클럽층을 가리지 않고 투숙객이면 모두 저녁식사를 할 수 있으니까.




저녁식사보다는 한가했던 조식시간.



역시 샐러드류와 빵. 베이컨 등으로 조식 식사를 했다. 개인적으로 저 올리브를 너무 좋아해서 빠질 수 없었고, 조식에는 꽤 훌륭한 연어도 나와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잘 먹어야 여행을 잘 하니까.




밖에서 본 클라리온 컬렉션 호텔, 브뤼겐의 모습. 노란색 건물이 바로 그 호텔로, 창 밖으로는 운하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꽤 괜찮은 곳이었다. 다시 올레순에 간다면 또 숙박 해 보고 싶은 호텔 중 하나다.


상세정보 : http://www.booking.com/hotel/no/clarion-collection-bryggen.k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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