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포포인츠 호텔 by 쉐라톤 - 수쿰빗 아쏙역(Four Points by Sheraton)


방콕 스카이트레인 아쏙(Asok)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포포인츠 호텔 by 쉐라톤입니다. 이번 태국 여행 당시에 방콕에서는 그동안 모아놨던 포인트를 이용해 C&P로 싸게 거의 웨스틴 호텔에서 머물렀었는데, 포포인츠 호텔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나오기 전에 1박을 했었습니다. 당시에 프로모션을 해서 7만원정도에 묵었으니 괜찮은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12만원정도 하네요.

수쿰빗 로드 소이15에서 한 2-3분 걸어들어와야 하는 위치에 있어서 대로변에서 찾기는 애매하긴 하지만, 아쏙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제가 숙박했던 날이 12/4일이었는데, 12/1일에 오픈을 한 호텔이니 정말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확히는 이전에 다른 호텔이었던 곳이 새롭게 포포인츠로 변한 것 같기는 하지만요.)


포포인트 로비입니다. 아직 생긴지 몇일 안되서 그런가 다들 체크인하는데 어찌나 허둥대던지..;; 아마 지금쯤이면 1달이 지났으니 다들 능숙하게 체크인을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저녁 9시쯤에 도착했는데, 이곳에는 스위트룸이 3개밖에 없어서 이미 다른 플래티늄 멤버가 방을 가져갔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5층에 있는 방을 받았습니다. 작은 컵케이크를 웰컴 어매니티로 줬는데, 이게 호텔이 새로 생겨서 주는건지 체크인하는 분들에게 모두 주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포포인츠 호텔의 로비 모습입니다. 로비는 소파도 많고 이곳저곳에서 쉴수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로비도 꽤 넓고, 모던한 형태로 되어있었는데 최근에 지어진 포포인츠 호텔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더군요. 미국에 있을때는 그냥 비즈니스호텔의 느낌이었는데, 이 체인도 방콕에 오니 꽤 세련되게 바뀐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센터. 애플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고, 프린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료.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는 스크린도 있는데, 마침 제 숙박 다음날이 태국 국왕의 생일이어서 온 곳에서 이렇게 생일과 관련된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생일 당일에는 차가 얼마나 막히던지, 어디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힘들더라구요 ㅎㅎ


5층의 복도. 다소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포포인츠의 침대. 베게는 다소 높은 편이었고, 침대는 조금 딱딱한 편이었습니다. 웨스틴의 푹신한 헤븐리베드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자는데는 전혀 불편하지 않은 괜찮은 퀄리티의 침대였습니다. (미국 모 포포인츠의 최악의 침대를 생각하면 거의 천국이었네요.) 사실 1박밖에 하지 않은지라 뭐라 평가하기는 애매하네요.


침대 옆에는 이렇게 스위치와 충전을 할 수 있는 소켓이 있었습니다. 태국은 220볼트도 별 변환하는 도구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테이블 세팅. To eat, to know, to do를 보니 아.. 포포인츠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확실히 드네요. ^^;; 포포인츠에서 가장 인상깊게 느껴졌던 것 중 하나라서. 그 외에 인터넷은 무선랜과 유선 둘다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파란색 쿠션이 인상적이었던 소파. 그 앞에는 웰컴 어매니티가 놓여있네요.


저 것은 과일이 올라간 후르츠칵테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밑에 밥이 들어있었습니다. 달콤한 밥이라니.. 입맛에 맞지 않아서 한입만 먹고 포기;


새로생긴 호텔답게 LCD TV네요. 제품은 삼성 제품이었습니다.



공짜로 제공하는 차와 판매하는 것들이 섞여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건 커피와 차 뿐이라는 사실. 짐빔이나 과자같은건 하나 먹고 싶어졌지만, 나가서 사먹으면 더 싸므로 패스. 물은 화장실에 1개, 이 티테이블에 2개 해서 총 3개가 있었습니다. 물 많이 주네요 ^^


미니바의 모습. 뭐, 딱히 먹고 싶은 것은 없었고, 사진만 찍어두었습니다. 공간이 꽤 널널하네요 ^^ 새로생긴 호텔이지만, 센서를 이용한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욕조. 욕조는 누워서 가볍게 입욕을 즐길수 있을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욕조 옆의 문은 열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문을 열면 침대가 바로 보입니다. 포포인츠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이 그닥 매력적이지는 않은지라, 밖을 내다볼 일은 없지만 문을 열어놓고 좀 넓은 공간에서 입욕을 하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저 문은 당연히 잠글 수 있습니다.


포포인츠의 욕실 어매니티.

포포인츠에서 어려번 숙박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쓰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ㅎㅎ; 샴푸같은건 그냥 가져간 걸 쓰는게 나은듯.



그 외에 바디로션과 핸드타월 등이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필요한 것들은 모두 다 준비되어 있네요.


샤워부스. 물줄기의 세기도 나쁘지 않았고, 공간도 넓었습니다.


샤워가운. 그냥 평범한 샤워가운인데, 반팔이었습니다. OTL. 다리미와 다림판도 있네요.


5층의 방에서 본 풍경... 바깥 풍경은 그닥 기대할 수준이 안되는 것 같네요 ㅎㅎ

포포인츠 호텔에 수영장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박만 하고 갔던지라 이용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근데, 호텔 규모를 볼 때 수영장이 그렇게 클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하지만, 새로 생겼으니 시설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방콕 포포인츠 호텔이 가장 매력적인 이유라면 바로 이 공짜 툭툭의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포포인츠 호텔 근처는 모두 무료로 데려다 주는데, 이날 저녁에 헬스랜드에 마사지를 받으러 가면서 이 툭툭을 공짜로 탔습니다. 그 거리를 달려가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도어맨이 고마워서 팁으로 20밧을 주기는 했지만, 처음가는 길이라 잘 몰랐던 걸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툭툭을 타면 이렇게 달리게 됩니다. 굉장히 빨라보이지만..음 시속 한 15km정도였어요 ^^; 그러고보니 포포인츠의 도어맨분들. 정말 친절하셨었습니다. 툭툭을 두번 이용했었는데, 그 친절함에 팁을 안 줄 수가 없을 정도더라고요. ㅠㅠ 나중에 포포인츠 호텔에서 웨스틴 호텔로 옮길때도 이용했는데, 포포인츠 호텔 근처를 갈 때에는 이용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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