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가와] 나오시마, 베네세 하우스 테라스 레스토랑의 시푸드 런치(Seafood Lunch)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서의 점심은 배네세 하우스(Benesse House)의 테라스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베넷세 하우스의 테라스 레스토랑은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볼 수 있는 경치가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바깥의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었지만, 갔던 날의 날씨가 추웠던 관계로 안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따뜻한 날에는 이렇게 바깥의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꽤나 낭만적일 것 같네요. ^^; 바다와 함께 이어진 풍경이 꽤나 매력적입니다.


도착한 시간이 조금 이른 시간이라 아직 레스토랑 안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었고, 식당의 종업원들만 점심 준비를 시작하는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건축가 안도다다오씨 특유의 콘크리트 벽이 살짝 어두운 느낌이지만 밝은톤의 나무로 이루어진 테이블과 의자가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으로 만들어 주네요. 베네세하우스에서 ISSEN레스토랑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두곳 중 하나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빵. 어디서든지 레스토랑급(^^)에서는 빵이 항상 먼저 나오더군요. 바게뜨 빵이었는데 쫄깃하면서도, 고소함이 꽤 괜찮았습니다.


이 빵은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소스를 살짝 뿌려서 찍어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발사믹 소스의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오늘 점심메뉴는 시푸드 런치(Seafood Lunch)였습니다. 새우와 레몬이 들어있는 에피타이저, 키조개 관자와 야채들이 가득한 메뉴와 생선구이가 아래 살짝 받쳐져 있는 리조또 형태의 밥이었습니다. 역시 미술관에 딸려있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나오는 음식부터 느낌이 다르네요. ^^


아래 있는 것은 키조개 관자이고, 그 위에 우엉, 당근 등의 야채를 올렸더군요. 맛있었습니다만, 양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새우와 야채들이 들어있는 작은 종이상자. ^^


마지막으로 메인 식사였던, 생선구이위의 리조또 스타일의 밥이었습니다.

소식을 하는 여자분들에게는 적당한 양일지 모르겠으나, 저는 오오모리(곱배기)!! 를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덕분에 기본으로 나오는 빵을 더 집어먹기는 했지만요. 맛있었지만 양이 다소 부족했던..ㅠㅠ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나왔던 팬케이크 입니다. 팬케이크에 밤으로 만든 소스와 아몬드, 크리고 크림이 함께 나왔는데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꽤 맛있는 팬케잌이었습니다.

이렇게 먹는 시푸드 런치의 가격은 2,310엔입니다. 가격은 다소 비싼편이죠? ^^; 양이 적은 분이라면 괜찮겠지만, 양이 다소 많으신 분이라면 식사를 하시고 섬에서 우동정도는 한번 더 드셔야 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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