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의 Jean-Talon(장딸롱)역에서 내리면 장딸롱 시장에 갈 수 있다. 몬트리올의 장딸롱 시장은 몬트리올의 재래시장인데, 비가 안오는 날에는 건물 밖에까지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눈과함께 내리는 날. 그래도, 시장안을 구경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발걸음을 옮겼다.
걸어가는 길에 본 건물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이렇게 드러나 있는 것은 왠지 볼때마다 신기하다.
그렇게 그렇게 걸어서 장딸롱시장에 도착했다. 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정도. 직선으로 걸어가다가 한번만 꺾으면 되기 때문에 찾아가기도 쉬운 시장이다. 몬트리올에서 야채와 먹을거리를 장보려면 이만한 곳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틀만 묵고가는 여행자가 장을 봐봐야 얼마나 많이 보겠냐만서도..
비가오는 날이었지만, 시장 안은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대충 가격들을 둘러보니 아침에 들렸던 마트에서 본 가격보다 조금 저렴하다. 하지만, 마트의 야채코너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살거리들은 이곳에 올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어주었다. 물론, 내가 살것은 야채들보다는 대부분 과일하고 간단한 먹거리들 뿐이긴 했지만, 알록달록한 시장 구경을 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그냥, 눈이 너무 즐거워서,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 된달까?
오렌지, 사과, 배 등을 팔고 있던 가게.
여기는 야채 위주의 매장~
이 아저씨는 어떤 과일을 팔고 있는걸까... 봉지의 모습을 보면 사과일거 같은데..
이곳은 다양한 야채를 팔던 매장.. 아주머니가 동전을 건네고 있다.
살거면 빨리사고...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아저씨의 표정..
이분은 아마도 배를 구입하고 돈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 싶다.
저 아저씨가 팔고 있는 것은 100% 과일 주스. 하지만 가격은..ㅎㄷㄷ... 비쌌다.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러나온 어머니. 아이 둘이 같은 모양의 잠바를 입고있는 것이 참 귀엽다.
바나나와 포도~ ^^*
이분도 바나나를 사고 있는듯.. 바나나가 사다가 하루만 묵혀두면 맛있어질 것 같은 색을 하고 있다.
물론 시장의 한편에는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도 팔고 있다. 이곳 말고 이 옆 가게에서 인도식 튀김요리를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찍은 사진이 없는듯. (-_- );
시장의 한쪽 벽에서...
그렇게 가볍게 장딸롱시장에서 장을 본 뒤에, 숙소 근처의 일반 슈퍼마켓에도 들렸다. 여행을 나오긴 했는데, 칫솔과 치약을 들고 나오지 않았기 때문. ㅡ.ㅡ; 이곳에서 가볍게 한번 이를 닦을때마다 털이 숭숭빠지는 여행용 칫솔과 바디샴푸를 하나 구입하고는 숙소로 돌아왔다.
여전히 비가 내리는 몬트리올의 풍경.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아마도, 여행을 시작하자마나 너무 긴 하루를 보낸 느낌이다. 돌아가기 전에 가볍게 식사를 하고 들어갔는데, 샤워하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밤 10시에 깼다. ㅡ.ㅡ;
어쩔 수 없지. 라는 마음으로 다시 숙소를 나섰다.
근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캬바레 느낌이다. (-_- ); 실제로는 이렇진 않았는데..
어쨌든, 여행 첫날.
몬트리얼의 밤은 새벽 늦게까지 잠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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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든지 재래시장은 너무 정겹고 좋아요~*^^*
2009/06/04 12:08구경 자체만으로도 즐겁잖아요~ㅎ
중간에 과일 아저씨 표정이~정말 싫은 표정인데욧~ㅋㅋ
캬바레 느낌 나는거 맞네요~~ㅎㅎㅎ
구경 잘했습니다..
기분좋은 오후 되세요^^
네... 재래시장 구경만큼 재미있는게 드물죠..
2009/06/04 13:50그냥 안사더라도, 그 색색깔의 향연이란~ ^^
과일들이 맛깔나게 정돈이 잘 되어 있네요.^^
2009/06/04 12:10근데 여기는 언제 다녀 오신거에요?^^
네.. 아무래도 규모있는 곳이다보니 그런 거 같아요.
2009/06/04 13:51여긴 3월에 갔다왔어요 ^^
재래시장은 어느 나라나 분위기가 비슷하군요.^^
2009/06/04 13:32비가 조금 내려서 그런지 사진이 더 선명해 보입니다.
실내이긴 했지만.. 아마 조명탓이 아닐까요^^
2009/06/04 13:51재래시장은 어디나 친근한 것 같습니다.
맨위 사진이 캐나다 보통 아파트 사진인거죠 ''?
2009/06/04 14:19우리나라랑 달리 어느 아파트간에 계단이 붙어잇네요
김치군님 블로그 놀러와서 외국문화 공부하고가는거 같네영 ㅎㅎㅎ
네...캐나다의 일반 플랫이죠^^*
2009/06/04 22:35앞으로 자주 들려주세요~
역시 제래 시장은 사람사는 맛이 느껴 집니다.
2009/06/04 14:33우리내와 별반 다르지 않군요.. 깔끔하다는것을 빼면 ^^ 친근해 보여용~
실내의 재래시장이다보니 좀 더 깔끔할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 앞으로도 시장이야기는 자주 나올거에요 ㅎ
2009/06/04 22:35역시 시장이 그 나라 사람들의 표정을 보여주는 곳 같아요
2009/06/04 15:17잘 보고 갑니다 ^^
네... 캐나다는 뭐랄까.. 좀 차분한 느낌? ^^
2009/06/04 22:36많이 보던것도 있고 신기한것도 눈에 띄네요^^
2009/06/04 18:09ㅎㅎ..저도 모르는게 꽤 많더라구요.
2009/06/04 22:36정말~! 어느나라를 가나 시장의 모습은 언제나 훈훈하고 즐겁네요~!
2009/06/04 19:55이것저것 괜히 충동구매하는 경향이 있지만 말이예요 ㅎㅎ
문제는..저도 저기가면 사고 싶은게 많다는 겁니다.
2009/06/04 22:36근데, 먹을사람은 저 뿐이고.. 사봤자..남을뿐이고ㅠㅠ
저 캬바레 불빛이 정말 맘에 드네요..ㅋ
2009/06/04 22:05외국여행 많이 하시는거보니 정말 부럽네요..^^
캬바레 아니에요..ㅎㅎ..살사바랍니다~
2009/06/04 22:36시장에 가면 무엇보다도 길거리 음식을 먹어봐야죵..ㅋㅋ
2009/06/05 03:47처음에 나온 거리 사진 영화같아요..+_+
아하하하..
2009/06/05 10:15감사합니다~ ^^*
아~ 왜 나는 시장만 가면 음식 사고 바로 오는 걸까? 저런 사진좀 찍었어야 하는데~ ㅋ
2009/06/05 08:08김치님 사진보면서 여행하면서 시장다닌기억이 새록새록 솟는군요^^ ㅋ
저게..
2009/06/05 10:15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저도 후다다닥~
찍고 쇼핑했거든요 ㅋ
시장 구경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
2009/06/05 12:20그게 이국적인 곳에서라면 더욱 설레이죠~
네..사실 서양쪽보다는..
2009/06/08 09:49동남아나 중남미쪽 시장이 더 재미있는거 같긴 해요 ㅎ
저 장딸롱 시장으로 연결되던 뒷문을 가진 집에서 살았었던 1인- 사진 보니까 무척 그립네요~!!!! @.@
2009/06/09 09:59저 있을 때만 해도 시장은 거의 다 실외공간이고, 공사 중이었는데....
그 근처가 쁘띠 이태리 마을인데, 거기도 가보셨는지~
저 살 때는 공부하느라(버럭!!) ㅋㅋㅋ 그 예쁜 이태리 마을을 열심히 즐기지 못하고 다운타운으로 나와버렸거든요-
어쨌든 보니까 너무 좋네용 ^^
장딸롱에 살았었던 1인과 한 두번 장딸롱 시장에 따라가서 장보고 똥끼리를 먹고 왔던 1인입니다..
2009/06/09 13:23저기서 산 푸룬 정말 맛있었는데...
저 곳을 그리워해 향수병에 걸릴 것만 같은 windy가 걱정되는 1인... 그녀의 자취를 따라왔다 감..
이렇게 따라서도 오시는군요 ㅎㅎ
2009/06/10 23:15김치군님~
2009/07/18 00:11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재래시장에 대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준비중입니다. ^^
한국사례만 하다보면 우물안개구리가 될 것 같아 이곳저곳 구경중입니다.
물론 아직 글 하나 밖에 쓰지 않았지만~~~ㅋㅋㅋ
자주 놀러와서 시장에 대한 글 좀 많이 읽고 가겠습니다. 물론 캐나다의 문화에 대한 글도 읽을게요~^^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시장상인들은 다들 인테리어학과를 나오셨나요?!
어쩜 저리도 예쁘게 디스플레이를 했는지 ㅋㅋㅋ
안녕하세요 세이치즈님.^^
2009/07/20 12:00이 사람들 하루 이틀 쌓아본 실력이 아닌거죠. 몇년을 두고 쌓아봤으니 노하우가 생기지 않았으려나요? ^^
앞으로도 자주자주 찾아주세요~
장탈롱 재래시장 좋아하는 1인 추가요! 이제 몬트리올에서 산 지도 1년이 되어 가는데, 익숙해진 공간을 이렇게 보니 새롭네요..ㅎㅎ 그나저나, 들르셨다는 슈퍼마켓..(저는 팔마프릭스라고 부릅니다만) 제 집 근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콩코디아역 맞은편에 있는 곳이죠?ㅎㅎㅎ
2009/07/22 14:45아.. 그렇군요 ^^;;
2011/02/28 17:25장딸롱 재래시장.. 뭐랄까, 좀 미주의 시장 같지 않아서.. 더 재미있는 곳이었어요~
일전에 프라이스라인 관련 글로 조언 구했던 사람입니다.
이 예보가 되어 있어서
2011/02/27 19:44덕분에 뉴욕외의 숙박을 프라이스 라인으로 싸게 잘 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오늘은 차로 몬트리올을 가려고 하는데 일기예보로 소낙눈(;
참 걱정입니다. 예약해놓은 숙소를 포기해야 하나 싶어서 고민중이네요.
늘 좋은 정보 올려주신 덕분에 간접체험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아.. 프라이스라인이 그래도 저렴하게 숙박하기엔 더할나위 없지요. ^^
2011/02/28 17:25몬트리얼은 저도 눈이나 비가 올때만 있었는데, 그래도 꽤 여행하기에 좋았던 곳으로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
교통이 막히지 않는 이상은 다녀오실 만 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