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을 경유하여 토론토로 떠나는 비아레일 코리더라인 열차는 11시에 출발했다. 생각보다는 어두운 플랫폼. 여기에 도착했을 때에는 날씨도 꽤나 쌀쌀해서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몬트리얼에서 퀘벡시티로 갈 때와는 다른 느낌의 기차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물망으로 되어있던 짐칸과는 다르게 이곳은 비행기처럼 위로 열리는 형식의 짐칸이 있었다. 뭐, 둘다 떨어지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이니까..^^;
대부분의 열차가 그렇듯 이렇게 한쪽에는 수트케이스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 왼쪽 위에 있는 것은 내 배낭. 녹색으로 보이는 것은 침낭이다.
특실이라 그런지 음료수 제공은 당연히 빠지지 않는다. 스프라이트와 콜라. 특이하게 이녻에서는 와인과 위스키도 제공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하면서 느긋이 창밖을 보기에는 정신이 또렷한 것이 좋아서 간단하게 음료수만 마셨다.
비아레일 지하철의 화장실 칸. 꽤 오래되보이는 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비아레일 코리더라인 몬트리올-토론토 구간의 특실..
그리고 일반실의 모습..
일반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앉을 자리가 충분히 있었다. KTX의 다소 좁은 좌석에 비교하면 누워서 갈 수도(?) 있을 정도로 공간은 충분했다. 나중에 암트랙을 타보고는 이것도 넓은게 아니라는 걸 느꼈지만.
달리는 기차 위에서..
밖에서는 여전히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역시 겨울은 겨울이다.
서빙하던 비아레일의 승무원. 꽤나 친절한 아저씨였는데, 사진을 찍고 있으니 호기심이 생겼는지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도와주신다.
하지만 결국 마신건 스프라이트.
맥주를 마시거나 하는 풍경도 익숙하다. 다들 장시간의 기차이동에 익숙하다는 듯이 노트북을 켜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나같은 사람들이거나, 비지니스 출장을 가는 것이겠지..
그리고, 이곳에서도 메뉴는 빠지지 않는다. 기차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특실의 특권~ ^^
이날의 점심식사도 나름 훌륭했다. 솔직히 이걸로 만족이 되지 않아서 하나 더 먹을 수 있냐고 했더니 혼쾌히 가져다 주시던 승무원 아저씨. 웃고있는 인상만큼 좋은 분이었다. 여행은 사람들과의 작은 인연으로 더 즐거워 지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식사를 하는 동안 창밖으로 지나가는 하얀 설경은 식사를 돋워주는 역할을 했다.
그렇게 도착한 킹스턴 역.
내릴때 손까지 흔들어 주시던 아저씨.. 너무 고마웠다.. ^^
어쨌든, 그렇게 킹스톤 역에 도착했다. 천섬으로 출발하는 페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킹스톤이지만, 지금은 겨울. 가볍게 시내를 돌아보는 것으로 하루의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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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설경 너무 아름다워요!!^^
2009/08/01 11:13김치님 덕분에 후덥지근 더운날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수 있어 좋네요~
행복한날 되세요^^
...요즘 겨울풍경..
2009/08/03 09:03여름에 보니 너무 좋으시죠~?
진짜 저 아저씨 배웅까지 해주시고..훈훈한데요?ㅎㅎ
2009/08/01 11:36특실점심 또한 맛있어 보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네.. 정말 훈훈한 직원분이었습니다.
2009/08/03 09:03저런 서비스마인드가 승객들을 더 즐겁게 해주는거겠지요.
아늑한 실내와 대비되는 설경모습이 러시아 같습니다. ^^
2009/08/01 11:49캐나다도 러시아만큼 추운 나라거든요^^*
2009/08/03 09:04설경이 참 멋지죠 ㅎ
비밀댓글입니다
2009/08/01 11:53네.. ^^*
2009/08/03 09:04겨울에 다녀온 여행을 이제 연재하다보니 ㅋ
요즘 땀을 흘리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캐나다 사진은 전부 겨울이라 일단 시원해 보여 다 마음에 들어요..ㅡ.ㅜ;;;
2009/08/01 12:00저도 제 사진 보면서 겨울이란거에 대리만족중이에요.
2009/08/03 09:04멋지군요..
2009/08/01 12:03열차가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있다는 느낌에
칸과 칸 사이가 여유로움이 또한 좋군요
언제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8월 한달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네.. 꽤 된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2009/08/03 09:05관리를 잘 하고 있더군요.
^^ 감사합니다~
지금도 캐나다 계신거예요?
2009/08/01 13:24지금은 한국에 있습니다 ^^
2009/08/03 09:04기차안의 식사가 굉장히 맛있어 보이네요 ^^bbb
2009/08/01 14:24배고픈데요~
ㅎㅎ..
2009/08/03 09:05저도 이제 슬슬 배고파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와~ 정말 부러운데요~
2009/08/01 14:38한국을 떠나 본적이 없어서 ~ 더더욱 ^^;;
ㅎ 저도요;;
2009/08/01 15:07ㅎㅎ..^^*
2009/08/03 09:05올 여름에는 어디 외국으로 나갈 계획 없으세요?
여기는 여름인데 겨울이라니. . 뭔가 좀 새롭네요. . . ㅎㅎㅎㅎㅎ
2009/08/01 15:14더운 여름..
2009/08/03 09:05시원하라고 겨울 사진 많이 올려드리고 있어요 ㅋ
KTX랑 비슷해 보이는데..훨씬 넓군요 ^^
2009/08/02 02:31기차 여행이라.. 낭만이 가득한 ㅋㄷ 저도 떠나고 싶군요..
네..아마 KTX2랑 비슷한 넓이..
2009/08/03 09:05혹은 더 넓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와~먹고싶은데요..ㅠ.ㅠ맛있었어요?!
2009/08/02 02:42열차 내부가 호화롭습니다.
2009/08/02 05:11매우 낭만적입니다.
네... 캐나다의 기차는 손꼽히니까요^^
2009/08/03 09:06와~ 비행기보다 낫은거 같네요.
2009/08/02 17:32역시 나라가 크니..ㅋ
ㅎㅎㅎ..
2009/08/03 09:06나라가 크니 기차타고 가는 시간도 깁니다.-_-
깔끔하네요. 그리고 승객도 얼마없고..ㅎㅎ
2009/08/02 21:53프랑스어도 같이 표기해있군요. 캐나다에서 불어도 많이쓰나봐요.^^
네..퀘벡주에서는 불어가 주 언어이고, 영어가 공용어죠.
2009/08/03 09:06온타리오에서도 불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
역시 세계 어디든지 친철함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2009/08/03 00:08훈훈하군요 ㅎㅎ
네..
2009/08/03 09:06저런 분들 만나면.. 여행이 정말 2배로 즐거워지지요.
일반실도 좋아보이지만 역시 특실이란...~^^
2009/08/03 01:31ㅎㅎㅎ 특실이 좋긴 정말 좋아요~
2009/08/03 09:06겨울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ㅋ
2009/08/03 13:23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2009/08/05 11:34겨울 좋죠~
화장실이 엄청 커보이네요.ㅎㅎ
2009/08/03 16:22맘편히 볼일 볼수 있겠네요.ㅎㅎ
ㅎㅎㅎ... 네 화장실이 큰것만큼 좋은건 없죠 ㅋ
2009/08/05 11:34내부모습이나 느낌은 우리나라 KTX와 비슷한것 같아요
2009/08/03 21:36왠지 저런 기차타면 영화처럼 설경이 펼쳐진 곳을 가로질러
멋진 풍광을 선사해줄것 같네요^^
KTX보다는 전체적으로 넓답니다.
2009/08/05 11:35진짜 영화처럼 설경이 펼쳐지는 곳은 곧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