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는 씨우닫 비에하(Ciudad Vieja-오래된 도시) 혹은 쎈뜨로 히스또리꼬(Centro Historico-히스토릭 센터)라고 불리우는 이 곳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지정된 곳입니다. 순서대로라면 낮 풍경부터 구경해야 되겠지만, 까르따헤나의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짐도 풀고, 호텔 앞바다에 가볍게 뛰어드느라 시간을 좀 보냈더니 어느덧 어둑어둑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늦은 시간에 까르따헤나를 찾았습니다.


다소 위험하다고 알려져있는 콜롬비아이기는 하지만, 까르따헤나의 경우에는 워낙에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유명 휴양지인지라 올드 까르따헤나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만큼 곳곳에 경찰들도 많이 보이는데, 덕분에 꽤 안전한 편에 속합니다.

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까르따헤나의 밤 시장을 구경하고 있네요.



여기서 팔리고 있는 물건들의 대부분은 손으로 만든 것들이 많습니다. 조잡한 물건들도 있지만, 정말 잘 만든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탐나는 것도 꽤 있었지만, 비슷한 퀄리티의 다른 시장에서 본 것들에 비하면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라서 구입한 것은 없네요. 정말 절 확! 끌어들였더라면 바로 구입했을텐데 말이죠.


까르따헤나의 밤거리에도 노천에서 음식을 파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햄버거 종류의 음식을 파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디론가 열심이 자신의 영업장(^^)을 끌고가고 있네요.



유명한 관광지라면 마차가 빠지지 않지요.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관광수단이 되어버린 마차를 타고 올드 까르따헤나를 돌아보는 느낌은 색다릅니다. 도로위를 달린다기 보다는 오래된 돌로 된 길들 위를 달리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저는 타지 않았습니다;


입구에 꽃이 가득 깔려있던 호텔. 호텔 안에서 어떤 행사가 있엇던 걸까요? 이쁜 꽃들이 많이 깔려있었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그냥 밟고서 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만약에 저였더라면 꽃을 피해서 옆으로 걸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족 단위로 나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외국인 여행자들도 엄청나게 많이 보였습니다. 콜롬비아의 다른 지역을 여행하면서 서양사람들을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었는데, 이 올드까르따헤나에서는 정말 보이는 사람들의 반이 서양사람일 정도로 외국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대부분 해변가로 놀러왔다가 들린 사람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올드 까르따헤나의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보면 사람의 흔적이 점점 줄어듭니다. 아무래도 입구쪽에는 상점들과 각종 노천 상가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정말 사람들이 살아가는 거주지역으로 연결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늦은 시간에는 이미 집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까요.


오붓한 가족. 이 사람들은 콜롬비아의 다른 지역에서 온 것 같았는데, 확실히 다른 서양 사람들과 콜롬비아 사람들은 그냥 보기에도 구분이 쉽습니다. 무..물론, 베네수엘라나 에콰도르 사람들이 수도 있지만요.



올드 까르따헤나의 한 곳에는 노천식당이 열려 있습니다. 가격표를 보니 꽤나 비쌌는데, 그래서 그런지 앉아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양인이었습니다. 저는 저녁을 먹고나왔던 관계로 여기서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이런 곳에서 먹는 것은 맛 보다는 분위기에 취하면서 먹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분위기에 취하기에는 까르따헤나가 덥기는 엄청 더웠습니다.-_-;;


올드까르따헤나의 랜드마크와 같은 성당입니다. 이 성당 주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네요.


올드 까르따헤나 안에도 저렴한 숙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드 까르따헤나가 생긴지 워낙 오래된 곳이다보니 대부분이 좁고 시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된 도시의 한복판에서 잠을 자고,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 않을까요. 창 밖으로 보이는 오래된 도시.. 맘에 듭니다 ^^



그렇게 두어시간 정도 까르따헤나를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떠나려고 보니, 공연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공연을 구경하기 위해서 잠시 발을 멈췄습니다.

공연은,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 (이런건 처음 써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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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vapourtrail.pe.kr BlogIcon LiNU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명때문이겠지만... 불타는 듯한 콜롬비아의 밤거리!! 인상적이네요..

    2009/03/09 13:37
  2. whi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참 멋집니다!! ^^;;

    2009/03/09 13:49
  3. Favicon of http://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드카펫보다 더 멋진게 있군요 '꽃길'......"~'

    2009/03/09 14:08
  4.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물들이 웅장한 느낌을 주네요.

    호텔의 꽃길은 어느누가 밟고 가는지...ㅎㅎ

    2009/03/09 14:17
  5. Favicon of http://bumioppa.tistory.com BlogIcon JUYONG PAP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사진화벨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더욱 더 열정적으로 보입니다. ^^

    2009/03/09 16:04
  6.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못지않게 밤거리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군요.ㅎㅎ

    2009/03/09 17:40
  7. Favicon of http://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풍경이 가히 환상이군요. 아~~~

    2009/03/10 00:28
  8.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너무 멋들어진다..
    환상인데요?

    2009/03/10 00:55
  9. Favicon of http://hsy BlogIcon 함수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25년전 처음으로 카르타헤나에 갔었어요 , 거기서 배로 30분거리에 playa blanca라는곳이 있는대
    꼭 가보세요 너무 아름다워요ㅡ

    2009/03/10 12:50
  10. BlogIcon 함수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르타헤나도 아름답지만 북쪽해안은 아무래도 San Andres가 최고지요 그리고 차로 그곳에서 한시간거리인
    바란퀼라도 볼만하고요 .

    2009/03/10 12:54
  11. Favicon of http://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네들에게는 평범한 밤거리 일지 모르지만.. 정취가 참 좋네요 ^^

    2009/03/10 23:58
  12. Favicon of http://diner.tistory.com BlogIcon TOMMY L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렌지색 밤거리~..

    2009/03/11 00:17
  13. 라티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겟세마네쪽도 돌아볼만해요. 낮이랑 밤에도...

    2009/03/11 14:47
  14. Favicon of http://yoon-o.tistory.com/ BlogIcon VISU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빛 밤거리의 공기가 사진에서 느껴집니다 ^^

    2009/03/15 12:01
  15. Favicon of http://www.tilelighting.com BlogIcon hyomik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가고싶어요.
    여기있는 집값 알아보다가 쓰러질뻔했지만
    정말 살고싶은 장소인것 같아요

    2009/06/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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