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의 말레꼰이 하바나의 상징이 된 것은 그러한 이유가 있다.
도시를 막아주는 방파제의 역할을 하지만,
사람들이 저녁을 보내는 장소가 되기도 하는 곳.
연인들은 이곳에서 데이트를 하고,
가족은 이곳에서 나들이를 하고,
여행자들은 하염없이 걷는다.
매일 저녁, 해가 질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말레꼰으로 몰려든다.
이유는 없다. 단지, 말레꼰이기 때문에..
태양의 따스함이 어스름하게 남아있을 무렵,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말레꼰을 즐긴다.
하바나의 말레꼰에는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은 없다.
어느덧 해는 건물들 사이로 사라지고,
조금씩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수영을 하던 아이들도, 어느새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하고..
(몸매는 아이들이 아니구나.-_-)
하바나의 말레꼰은 조금 전과는 또 다른 풍경들을 보여준다.
말레꼰에 항상 좋은 이미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말레꼰은 여행자들도 많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매춘의 온상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찰들이 이곳을 돌아다니곤 한다.
때때로, 붙잡힌 여자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한데, 1번의 매춘으로 쿠바 사람들의 1달 월급을 벌 수 있는 것.
쿠바의 어두운 면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많은 경찰들 덕분에 하바나는 안전하다.
석양을 뒤로하고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
물론, 말레꼰의 석양을 촬영하는 것은 나 뿐만은 아니었다.
그렇게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을 때, 점점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해외여행 ~ing ^^ > 09 쿠바&멕시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쿠바 여행 #11 - 명작 '노인과 바다'의 배경, 마리나 헤밍웨이.. (41) | 2009/11/17 |
|---|---|
| 쿠바 여행 #10 - 쿠바의 길에서 만났던 쿠바의 길멍이들.. (66) | 2009/09/07 |
| 쿠바 여행 #09 - 헤밍웨이가 묵었던 곳, 암보스 문도스 호텔 (12) | 2009/09/03 |
| 쿠바 여행 #08 - 헤밍웨이의 동상이 있는 술집, 칵테일 다이끼리(다이키리)로 유명한 라 플로리디따 (16) | 2009/08/23 |
| 쿠바 여행 #07 - 쿠바의 칵테일 모히토로 유명한 술집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 모히토 만드는 법! (26) | 2009/08/18 |
| 쿠바 여행 #06 - 쿠바 하바나 말레꼰의 일상속으로 들어가다 (22) | 2009/07/20 |
| 쿠바 여행 #05 - 쿠바의 모든 책이 모여있는 곳, 아르마스 광장! (22) | 2009/07/17 |
| 쿠바 여행 #04 - 하바나 말레꼰의 아름다운 석양, 그리고 사람들.. (34) | 2009/05/27 |
| 쿠바 여행 #03 - 하바나(아바나) 말레꼰의 수영하는 아이들 (18) | 2009/05/26 |
| 쿠바 여행 #02 - 쿠바 아바나에서 서울 고속터미널행 한국 시내버스를 만나다 (103) | 2009/05/04 |
| 쿠바 여행 #01 - 쿠바의 쿠바나 항공은 착륙하면 박수를 칩니다 (28) | 2009/04/28 |
이메일로 구독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2009/05/27 13:01낚시하는 풍경이 너무나 여유롭고 낭만적!!^^
잘봤습니다..
한국같이 그렇게 즐길만한 거리가 많지는 않거든요
2009/05/28 13:06아 쿠바 ㅜㅜ 여행작가로 활동할 시절 꼭 가보고자 했던 곳인데 가보지 못했었죠 이제는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큭 ㅜㅜ
2009/05/27 14:37왜 가실일이 없으시겠습니까 ㅎㅎ..
2009/05/28 13:07조만간 어케~ ㅋ
하바나의 사람들은 늘 바다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같습니다.
2009/05/27 18:50네... 아무래도 4면이 바다(-_-)인 나라니까요 ^^
2009/05/28 13:07역시 사진은 인물사진이 좋은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2009/05/27 22:05근데 요즘 RSS에 김치군님 새글이 왜 안뜨는걸까요? 저만 그런걸까요? -_-;;;
저도 그랬어요.
2009/05/28 09:10소식이 없어 들어와보니 새글이 수두룩..
그런데 오늘 보니 또 rss가보이네요.ㅎㅎ
문제가 있었더라구요.^^*
2009/05/28 13:07그래서 해결했습니다 ㅎㅎ..
아아.. 바로 이모습이에요...ㅠㅠ 제가 그토록 찾는 모습... 넘 좋군요...
2009/05/28 08:38까칠님, 쿠바는 언제 가시나요?
2009/05/28 13:07오 이제 정상적으로 rss수집이 되는 듯 하네요..
2009/05/28 09:10네~ 수정했습니다.
2009/05/28 13:07다른분들도 rss 새글이 안보였군요. 저만 이상한줄...ㅎ
2009/05/28 10:28사진속 모습들이 부러울뿐입니다.ㅎ
아하하...
2009/05/28 13:08feedburner의 문제였더라구요.
간단한 수정으로 해결했습니당~ ^^
음.. 그랬군요.. 저도 RSS에 글이 안올라와서 또 어디 가신줄 알았더니..
2009/05/28 11:51너무나 멋진 모습 입니다. 여유로이 자신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아하하..
2009/05/28 13:08업데이트는 매일매일 하고 있었던거죠;
별거 없어 보이는 바닷가에서도 참 잘 노는군요.
2009/05/28 13:33여가를 편안히 즐길 줄 아는게 부러워요.
그만큼 놀거리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2009/05/30 11:51아니면, 우리가 전자기기에 찌들어있는 것일지도요.
ㅋㅋㅋ 상대방에서도 뭐야 !! 왜 우릴 찍고 그래..하는거 같은데요. ^^
2009/05/29 11:33쿠바의 모습..사람들의 모습에서 여유를 느낄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ㅎㅎㅎ 그렇진 않았어요..
2009/05/30 11:51찍어봐~ 점프도 해볼께.. 이런 분위기^^
지난 12월이 그립네요...하염없이 걷던 말레콘방파제~~~곧 다시 가리라..다시 한번 다짐을 해봅니다~~~^^
2009/05/31 03:42저도 언제 다시 가볼까요~
2009/06/03 16:25정말 독특한 매력을 가진나라가 쿠바 같습니다. ^^
2009/05/31 19:02정말 특이한 나라가 쿠바죠..그래서 사람들이 가고싶어하는 거구요.
2009/06/03 16:25부럽네요....저도 조만간 꼭 가 볼 예정이에요~~~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려요~~~
2009/06/02 15:14네.. 앞으로도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2009/06/03 16:25야...괜찮네.... 저녁 풍경 너무 좋다....저 느낌 옛날 어렸을때 친구들과 신나게 놀러다닐때의 기분같아요....
2009/06/03 18:55네.. 석양의 부드러운 빛 덕분에 더 그런 것 같아요.
2009/06/03 19:04아, 제가 너무나 가보고 싶어하던 곳입니다. 쿠바! 말레콘! 하바나... 언젠가는 갈 수 있겠죠!
2009/06/03 20:15네.. 손꼽아 기다리다보면 언젠가는 가게 되더라구요^^*
2009/06/04 13:45비밀댓글입니다
2009/06/09 02:02블로그에 질문을 남겨주시면 답글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9/06/09 10:28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드리지는 않습니다^^*
쿠바를 알게 된건 '체'때문이었죠.
2009/07/17 20:41우연으로 인해 동기부여가 되는것도 있네요. 제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중의 하나가 쿠바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