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쿠아벨라 식당의 푸짐한 아침부페-



아쿠아벨라(Aquabella)호텔의 아침식사입니다.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호텔에서 먹었던 식사들 중에서 가장 럭셔리했던 아침식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도 그럴 것이 전날 저녁에 먹었던 엄청나게 맛있었던 빵이 나왔던 그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그 뿐만 아니라, 여행 멤버중에는 요거트홀릭인 사람이 몇명 있었는데, 그들의 까다로운 입맛조차 가볍게 넉다운 시킨 멋진 다농의 요거트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충 다양한 과일들과 요거트, 삶은계란과 페리에, 그리고 버터가 눈에 보이네요.


빵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바게뜨부터 크로와상까지… 빵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과언이 아닙니다. 쥘쥘 ㅠㅠ.. 어쨌든, 식빵수준이 아닌 정말 프랑스에서 빵을 아침으로 먹는다는게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 준 곳이었습니다.


2가지의 햄 종류와 치즈들.. 에멘탈치즈나 까망베르, 에담 등 다양한 치즈들은 역시 기본이네요. 저 역시도 치즈를 워낙 좋아하던 터라.. 이렇게 햄과 치즈를 바게트 사이에 끼워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혹자는 각 재료의 맛을 해치는 행위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가져온 아침식사입니다. 플레인 요거트와 다농의 요거트. 유리병안에 든 이 요거트는 정말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햄과 베이컨, 스크램블에그와 바게뜨 빵을 가져왔습니다.


마실것들도 그냥 물, 탄산수, 우유 등과 같은 것 뿐만 아니라, 오렌지쥬스 등도 다 마련되어있었고, 이 호텔의 아침식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다름이 아닌 내려먹는 커피였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작은 드립을 하나 놓고 바로 뜨겁게 커피를 뽑아내는 머신에서 마신 커피는 프랑스에서 마셨던 커피 중 최고였습니다. 아, 그립군요 *^^*


이렇게 잼들도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빵에 잼 발라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최고의 선택이겠네요. 대충 딸기, 무화과, 살구 잼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먹으라고 나와있는 재료들은 아닌 것 같았지만, 바게트빵의 크기가 워낙 컸던지라 입이 찢어질 정도로 벌려야 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것이 모두를 홀릭에 빠지게 했던 다농의 요거트입니다. 플레인 요거트 밑에 숨어있는 딸기와 복숭아를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여태껏 먹어왔던 요거트를 재정립하는 기회(-_-)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요. ㅎㅎ.. 그리고, 남은 유리병 2개를 챙겨왔는데 집에서 소품을 넣는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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