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른자로 꽃처럼 장식한 미모사 샐러드와 까술레(CASSOULET)


액상 프로방스에서 점심으로 먹었떤 것이 바로 이곳, Le Cintra입니다.


12월 중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과 그림이 가게 바깥에 가득한 곳이었어요. 그나저나, 완전히 크리스마스 느낌만은 아니었기 때문에(산타도 그려져 있기는 했지만), 지금도 이 그림이 그대로 그려져 있을까 궁금하네요 ^^



바게뜨빵과 소스가 많이 준비되어 있네요. 여기서 이렇게 준비되어진 빵들이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가게 되는 것이겠지요. 이 바로 뒷편에는 빵을 써는 장소가 있었는데, 능수 능란하게 빵을 휙휙휙 썰어내는 모습이 참 재미있더라구요. ^^ 자르는 빵이 신선하다 싶었는데, 이따가 직접 먹어보니 빵도 맛있었구요 ㅎㅎ..


주방의 모습입니다만, 안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 그냥 슬쩍 들여다봤더니 직원들이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여기서 먹게될 점심이겠지요~



식당의 인테리어입니다. 주황색의 종이를 깔아놓은 식당의 모습은 그렇게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지만, 점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가득 차는 걸로 봐서는 꽤 인기있는 식당인 듯 싶었습니다 ^^. 첫 인상은 보통이었지만, 테이블웨어나 사람들의 분위기 같은 것들은 꽤 좋은 식당이었거든요.


아까 열심히 자르던 그 바게뜨 빵입니다. 빵의 색은 그저 그렇지만, 맛은 괜찮았다지요 ㅋㅋ..



식사가 나오기 전에 다들 열심히 먹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티슈가 꽃혀있던 컵에는 벌써 물이 따라져 있네요^^



에피타이저입니다. 미모사 샐러드(MIMOSA SALADE)였는데, 삶은 계란의 노른자를 이용해서 꽃처럼 장식한 샐러드로, 노란꽃을 피우는 상록수인 미모사를 닮았다해서 미모사 샐러드라고 한다는 군요. 그나저나, 아시다시피 계란 한조각만 먹어도 배부른데, 반조각씩 3개. ㅡ.ㅡ; 남자면 뭐 부담없이 샐러드로 먹겠지만, 여자분이었다면 이 샐러드만으로 식사가 끝났을 듯-ㅅ-;;



까술레(Cassoulet)입니다. 툴루즈 지방의 전통요리로 오리, 거위, 소시지 혹은 양고기에 흰콩과 토마토등을 넣고 푹 익힌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콩이 굉장히 맛있었는데, 소시지는 좀 부담스러워서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그래도, 오리고기의 맛은 괜찮았습니다. 비쥬얼은 상당히 느끼해보이는데, 실제로도 느끼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었던 건 아니고.. 조금 부담스러운 음식이었죠 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입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런 크레페가 아닌 말 그대로, 팬케이크 반죽을 전병처럼 구워서 오렌지향을 살짝 살린 그런것이었는데, 설탕의 압박이...(-_- );;;; 설탕을 싹싹 긁어내고 먹으니 팬케이크 맛이었습니다. 후식은 그냥 그랬네요 ㅎㅎ..


어쨌든, 이렇게 점심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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