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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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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의 영화는 그래도 '최소한'은 하기에 항상 즐겨보는 편이다.

물론, 이번 영화는 감독이 아닌, 각본만을 담당했지만, 그래도 그의 터치는 곳곳에 남아있다. 혹자가 말하듯이, 요즘에는 장진 각본, 다른 감독이 찍는 영화들이 더욱 장진스럽다는 느낌을 주곤 한다.

영화는 굉장히 충직한 경찰이 강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찌보면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서도 인정을 받지 못하던 그는, 강도라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오히려 인정을 받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보여준다. 사실, 영화 자체에는 웃기는 장면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보는 내내 또다른 의미로 긴장(?)을 했고, 결말에서는 안타까움까지 느꼈다.

웃기위해서라면 조금 그렇지만,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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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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