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렌트카 비용 비교, 날짜 및 섬 별 추천 (허츠, 알라모, 트래블직소 렌터카, 현지여행사)


하와이 어디서 렌트카를 빌릴까?

하와이 렌트카는 각 섬별 렌터카 회사별 특징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디서 빌리는지에 따라서 차이가 크다. 비용 뿐만 아니라 섬별로 추천하는 렌터카 회사도 다르다. 한국에 오피스가 있는 허츠와 알라모, 그리고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직소, 최고의 할인율이 될 수도 있는 프라이스라인 비딩까지 너무 다양해서 렌트카를 빌리는데도 많은 고심을 하게 된다.

렌트카는 크게 1일 대여, 3-4일 대여, 1주일 대여로 나눌 수 있고, 대여장소도 오아후에서부터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이로 나눌 수 있다. 하와이는 다양한 렌트카 회사들이 프로모션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차량을 빌릴 수 있다. 차종 역시 일반 소형차에서부터 SUV나 컨버터블까지 다양한 차종이 준비되어 있다. 프라이스라인 비딩은 렌터카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예약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프라이스라인 비딩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한번 다루는 것으로 하려고 한다.

1. 허츠 렌트카 한국 사무소 렌터카 예약 바로가기
2. 알라모 렌트카 한국 사무소 렌터카 예약 바로가기
3. 트래블직소 한국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렌터카 대여는 날짜가 가까워지거나 대여 상황에 따라서 가격이 올라갈 수 있으며, 아래 내용은 현재로부터 2달 후 날짜를 예약시 금액을 기준으로 하였음.


1일 대여 하기

1일 대여는 매일 내야 하는 호텔 주차비가 아깝거나, 딱 하루 정도만 렌트카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아침 일찍 가서 차를 픽업하고, 영업소에 따라 리턴 가능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차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하루를 이용하는데에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빌릴때와 반납할 때에는 시간이 다소 지체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다소 쫒기게 된다는 단점도 있으므로 꼭 한번 살펴보고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일로 빌리는 곳이기 때문에 와이키키 비치 지역 안에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된다. 그 외 마우이, 카우아이, 빅아일랜드에서는 1일 대여를 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오아후 와이키키를 기준으로 하였다.

 

가격이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보험 및 초기연료비 여부를 포함해서 생각해 보면 트래블직소이며, 허츠가 가장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회사마다 특징 및 장단점이 있으므로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래는 중형(Intermediate - Standard) 기준으로 검색하였다.

1. 허츠(허츠 바로가기) - Waikiki Hyatt Regency

허츠는 와이키키 하얏트 리젠시 호텔 안에 있어서 가장 렌터카를 빌리기 편리하고, 영업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와이키키에 위치한 오피스 중에서 영업시간이 가장 길고, 와이키키 중심에 있어 늦은 시간까지 렌트를 원한다면 허츠가 가장 적합하다. 검색시에는 와이키키(Waikiki)로 검색해야 하얏트가 나오며 CDP번호(1886813)을 넣으면 10% 할인이 가능하지만 모든 보험의 가입이 불가능하다. 일반적인 풀사이즈 이외에도 도요타 캠리를 별도로 지정해서 대여도 가능하다. 허츠에서 보험을 모두 포함한 금액은 $89.10이다. 포드 머스탱은 보험을 포함해 $132이다.
 
2. 알라모(알라모 바로가기) - Discovery Bay Center 2nd Floor

알라모아나 블라바드, 일리카이 호텔 앞 디스커버리 베이 센터 2층에 있으며 와이키키 시내에서 트롤리를 타거나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허츠 사무소보다 2시간이 짧다. 자차, 대물, 대인 등 모든 보험을 포함한 패키지가 $75.47로 저렴하기 때문에 일찍 돌아올 예정이라면 선택할 만 하다. 오픈카 포드 머스탱은 보험을 모두 포함해 $118.55이다.


3. 트래블직소(트래블직소 한국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 Ilikai Hotel

트래블직소를 하와이 오아후 - 일리카이 호텔로 지정하고 검색을 하면, 그 곳에 있는 알라모, 달러, 내셔널 중 한곳으로 선택이 된다. 이 지역의 모든 렌터카 오피스의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1일 대여료는 70,512원으로 가장 저렴한데, 카드 결제시에 환가료(1.5%) 등이 추가로 붙지만 여전히 가장 저렴하다. 이 금액에는 자차, 대인, 대물 등의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

4. 가자하와이(가자하와이 바로가기) - 와이키키 한인 여행사

만약 렌터카 회사에서 직접 빌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현지의 한인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자하와이는 DFS 갤러리아 옆 와이키키 비즈니스 플라자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험, 네비게이션 및 초기연료비를 모두 포함한 소형차가 $90, 오픈카가 $120에 대여가 가능하다. 별다른 고민 없이 모두 포함된 렌터카를 빌리려면 이곳이 편리하다. 다만, 역시 영업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2박3일-3박4일 단기 대여하기

2박 3일~3박 4일 정도의 단기 렌트는 한 섬의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보기에 적합한 시간이다. 오아후섬은 하와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차량의 유동도 많기 때문에 렌트를 할 때에는 필수적으로 모든 보험을 들 것을 추천한다. 그 외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의 경우에는 차량의 통행량이 적어 자차만을 가입하고서 렌트를 하는 사람도 많은데, 혹시라도 모를 사고를 대비한다면 모든 보험을 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섬들의 경우에는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면 자차만을 들어도 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를 대여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렸다. 아래의 요금은 풀사이즈 차량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각 섬의 주요공항에서 렌트를 하는 것으로 하였다.


1. 허츠(허츠 바로가기) - 호놀룰루 국제공항

허츠에서 모든 보험, 추가운전자, 초기연료비가 포함된 금액이 나오던 프로모션이 끝나서 이제는 일반 예약으로 진행하는 것이 저렴하다. 모든 보험을 포함한 가격이 2박 3일(48시간)을 빌릴 경우 $203.18, 3박 4일(72시간)을 빌릴경우 $304.76이다. 한적한 다른 섬과 달리, 오아후의 경우에는 복잡하기 때문에 보험을 모두 다 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 가격에서 1일 $5를 추가하면 도요타 캠리를 빌릴 수 있는데, 풀사이즈 중에서는 가장 좋은 차라고 할 수 있으며 연비도 좋다. 다만 초기연료비(선지불 연료)와 추가운전자가 없으므로 혼자 운전할 것이 아니라면 가격이 다소 상승할 수 있다. 만약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등에서 자차보험만 들고 빌릴 예정이라면 CDP번호(1886813)을 넣으면 10% 할인받을 수 있어 저렴하다.

2. 알라모(알라모 바로가기) - 호놀룰루 국제공항

알라모의 경우에는 모든 보험이 포함된 가격이 각 2박3일 $150.94와 3박 4일 $226.41이다. 반면에 추가운전자와 초기연료비를 추가했을 경우에는 2박3일 $212,  3박4일 $318이다. 운전자가 한명이라면 보험만을 포함한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3. 트래블직소(트래블직소 한국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 호놀룰루 국제공항

트래블직소의 모든 보험(상해제외) + 추가운전자, 초기연료비가 포함된 가격이 2박 3일에 157,565원(약 $137.70), 3박 4일에 219,595원(약 $194.40)이다. 1.5%의 환가료를 감안해도 초기연료비에 해당하는 $20~40이 할인되는 것이나 다름 없음을 생각하면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추가운전자가 있을 때 체감 가격은 더 내려간다. 다만, 대여회사가 달러(Dollar)나 쓰리프티(Thrifty)같은 곳이 되어서, 풀사이즈 차량이 닷지차저가 될 수 있는데 이는 하와이에서 꼭 피해야 할 차이다. 대여할 때 다른 차를 요구하는 것이 좋고, 만약 이 차량밖에 없다면 한등급 낮춰 다른차로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


4박5일 이상-1주일 대여하기

4박 5일 이상 대여하면 그만큼 운행거리가 늘어나므로 한번쯤은 주유를 새로 해야 한다. 풀사이즈 차량의 탱크 사이즈는 약 17~19갤런이고, 하와이의 기름값이 $3.8~$4.0이므로 보수적으로 계산해서 17*$3.8=$64.6.. 기름을 거의 빈 상태로 돌려준다는 전제하에 초기연료비는 대충 $60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초기연료비가 있는 차와 없는 차의 가격을 계산할 때 $50 정도의 금액을 마이너스 하고 생각하면 대충 가격 계산이 나온다. 역시 풀사이즈 자동차가 기준이다.

1. 허츠(허츠 바로가기)

4박 5일 이상의 대여를 하게 되면 1주일 요금이 더 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렌터카회사는 1주일 요금을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주일 요금도 검색해 보는 것이 좋다. 허츠는 모든 보험을 포함한 가격이 $430이다.  한국 사람들이 1주일 정도 하와이에 머무르는 경우는 드물지만, 5일정도는 한 섬에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그런 경우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자차만을 포함한 가격은 CDP $371이다. 초기연료비(선지불 연료)가 포함된 패키지는 현재 없다. 자차만을 이용할 경우에는 CDP할인코드(1886318)을 입력하면 $351로 가격이 낮아진다.

허츠에서는 1주일 요금보다 $20을 추가로 지불하면 모든 것이 포함된 옵션으로 캠리를 빌릴 수 있다. 차에 대한 취향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1주일을 빌리면서 쉐비 임팔라와 $20을 더 주고 도요다 캠리를 빌리라고 하면.. 당연히 도요다 캠리를 빌릴 듯 싶다. ^^;;

2. 알라모(알라모 바로가기)

알라모는 보험을 모두 포함한 패키지가 $326.19이고, 초기연료비와 세금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 $367이다. 안전때문에 번갈아가면서 운전을 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1주일 가까이 빌리면서 운전자가 1명 뿐이라면 보험패키지로 하는 것이 좋다.


허츠와 알라모에서 렌트했을 때에는 모두 항공사에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항공사에 따라서 적립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회 렌탈에 500마일 또는 $1당 1마일인 경우가 많다. 허츠는 예약할 때 홈페이지에서 항공사 마일리지 회원번호를 넣는 것이 가능하고, 알라모는 차를 빌릴 때 그곳에서 입력 요청을 하면 된다.

3. 트래블직소(트래블직소 한국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트래블직소의 1주일 모든 보험 포함(상해 제외), 추가운전자 및 초기연료비의 가격은 414,919원으로 약 $360.79불이다. 그리고 4박 5일은 292,774원으로 약 $254.58이다. 가격적인 면으로 봤을 때에는 트래블직소가 허츠나 알라모보다 항상 가격이 저렴하다. 트래블직소로 예약하면 허츠는 나오지 않지만, 알라모는 자주 나오는 렌터카 회사 중 하나이므로 렌터카예약 대행사 이용에 걱정이 없다면 트래블직소 영국사이트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어떤 렌터카 회사에서 빌릴까?

해외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 렌터카 회사도 많이 보게 된다. 보통 출장을 다닐 때에는 거의 허츠(Hertz) 아니면 에이비스(Avis)를 많이 사용했고, 여행시에는 알라모(Alamo)나 달러(Dollar), 내셔널(National)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렌터카 회사를 많이 이용했다. 하와이에서는 허츠가 일본차를 받을 여지도 높고 차량 관리상태도 좋은 편이다. 그 다음에는 한국 사무소가 있는 알라모도 상대적으로 평이 좋다. 반면에 달러의 경우에는 풀사이즈를 빌리면 악명높은 닷지 차저(Dodge Charger)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허츠를 선호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이 있다면 다른 렌터카 회사에서도 차량을 여러번 빌리는 편이다. 다만, 좋은 차와 아닌 차를 받을 수 있는 가격차이가 1~2만원 차이라면, 과감하게 좋은 차 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오아후만 벗어나면 하와이에서 렌터카는 거의 필수나 다름없는 관계로 빌리기 전에 가격 및 상태를 잘 점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차량의 상태와 차종이 중요하다면 허츠, 최대한 가격이 저렴한 것을 원한다면 트래블직소 홈페이지가 가장 적합하다. 다음번에는 프라이스라인 비딩과 보험에 관해서 한번 더 살펴볼 예정이다.


1. 허츠 렌트카 한국 사무소 렌터카 예약 바로가기
2. 알라모 렌트카 한국 사무소 렌터카 예약 바로가기
3. 트래블직소 한국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Updated 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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