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하철을 타기 전에 은근히 기대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연결통로가 자동문인 지하철을 타는 것.
모든 지하철은 아니지만, 1호선에서 신규로 도입된 지하철들은 이렇게 연결통로가 자동문이다. "눌러주세요" 버튼만 누르면, 피식~ 하는 소리와 함게 자동으로 열렸다가 닫히는 문이기에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첫번째로 연결통로 간의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지하철에 승차한 후에 다음번에 환승을 하거나 내리기 유리한 곳으로 미리 이동을 하기 위해서 칸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동을 할때마다 일일이 문을 열고 닫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버튼만 하나 눌러주면 아주 가볍게 양쪽 문이 열리니 이 어찌 편리하지 않을 수 있을까. 물론,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중간에 끼일뻔하기도 했지만.
그러고보니 이 자동문을 환영하는 또다른 사람들은 노인 분들이었다. 이전에 이 연결통로를 지나가고는 싶은데, 힘이 없어서 부탁하는 분들을 위해서 문을 몇번 열어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수고를 할 필요 없이 노인 분들도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도 연결통로를 이동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하지 아니한가.
사실 이렇게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문이 생긴것에 대해서 환영하는 이유는 한가지가 더 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연결통로에 가까운 곳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아본 사람은 기억할 것이다. 잘 자고 있는데 어느 순간 차가운 바람이 온 몸을 스치고 지나가서 잠이 깨어본 기억. 그렇게 얼떨결에 잠에서 깨어보면 연결통로의 문이 대문짝만하게 열려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렇게 연결통로를 지나다니면서 문을 안닫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닫으러 가야 한다. 그나마도 자리가 좀 많이 있으면 다행인데, 서있는 사람이 몇명 있으면 닫으러 가기도 민망하다.
한번은 이런적도 있었다. 주위에 서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아무도 열려있는 문을 닫으려 하지 않기에(이상하게 내쪽으로만 연결통로에서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내가 일어서서 문을 닫으러 갔다. 그 순간 약 5~6m 전방에 서 계시던 아주머니가 번개처럼 날아와 자리에 앉으셨고, 나는 멍하니 연결통로의 문고리를 잡은채로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뭐, 이런저런 에피소드야 많지만, 연결통로의 문이 열려있을 때 나오는 바람은 나같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적이나 다름 없었는데, 자동문으로 바뀐 이후에는 적어도 문이 열려있을 이유는 없으니 너무나 기쁘다. 아직 이 자동문이 도입된 차량을 많이 탈 기회는 없고 가끔씩 보이지만, 아마도 신규 차량이 도입될때마다 이런 자동문이 달려있을테니 은근히 기대된다. 물론, 자동문 도입에 따른 고장 문제도 만만찮게 발생하겠지만, 이런 부분에서도 고객의 편의를 고려하는 점은 확실히 고맙기는 하다. ^^.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서민의 입장에서;;
어떻게 열리는지 궁금하신 분은 동영상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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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글 잘보고 갑니다. ^^
2009/01/09 12:48감사합니다 ^^
2009/01/19 21:54정말 편리하더라구요..^^ 신규도입이 아니라 개조했다구 하네요...ㅋㅋ
2009/01/09 13:17아..개조였군요. 전 신규도입이라고 알았는데 ^^
2009/01/19 21:54아 개조를 한거군요. 저도 참 편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2009/01/09 13:29정말 그 사이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
하하하..
2009/01/19 22:00그거 완전히 황소바람이죠 ㅠㅠ
전 동인천행 급행을 타요. 급행이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엄청타요. 특히 조금이라도 연착되면 지옥철 되는데.. 너무 낑겨있고 그 문 근처에 있고 옆에서 밀때마다 그 '눌러주세요'에 터치가 될때 계속 문열리더라구요 ㅜㅜ;; 사람들 계속 쳐다보고...흑흑
2009/01/09 13:59동감입니다. 젊은 20대가 열기도 버거운 지하철 통로문을 어르신들이 열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앞으로 계속 바껴나가겠지요^^
2009/01/09 14:16전, 자동아닌 무궁화에 손이 끼었던 기억이.ㅡㅜ
2009/01/09 14:22하악 하악 입니다...휴
그나저나 저기에도 센스 달아서 좀 더 안전을 기약해 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생각도 해 봅니다.
타보시면 알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고려는 많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2009/01/19 21:59헉...이건 언제 바뀌었나요....우와...;;;;
2009/01/09 14:23차차...바뀌는거죠.. 작년 여름부터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9/01/19 21:59호!!! 서울은 투명창인가요.
2009/01/09 15:32저번에 탓을땐 아니던데... 산뜻하게 바뀐 것 같군요...^^
네..^^ 산뜻하게 바뀌고 있지요..
2009/01/19 21:59하지만, 이거 타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ㅋㅋ
기차에서 차량연결부분으로 사람이 떨어져 숨진 적이 있었읍니다
2009/01/09 16:03연결부분 보강도 이루어졌겠지요
지하철에서도 그런일이 있었나요? ;;
2009/01/19 21:58저도 자동문이 좋다는 ㅋㅋㅋ
2009/01/09 16:24이제.. 문 여는것도 힘에 부치는 거지요..
2009/01/19 21:58저도 요즘 2호선을 많이 타는 편인데 은근히 새 전동차가 기다려지더군요...
2009/01/09 20:332호선도 이렇게 자동문이 있나보군요 ㅎㅎ
2009/01/19 21:58엄청나군요. . . +_+
2009/01/09 21:37저는 지방민이라. . .
저도.. 경기도민입니다만;;
2009/01/19 21:58좋아 졌네요~
2009/01/09 22:23그쵸? ㅋ
2009/01/19 21:58와...좋은데요??
2009/01/09 22:50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구나를 느껴요.흐흐.
흐흐... 세상.. 정말 신나게..변해가고 있습니다 ㅠㅠ
2009/01/19 21:58우왕 역시 서울은 다르군요..
2009/01/09 23:31촌동네 대구는 아직..ㅜㅜ
출입문이 자동문이라면 어떨까라는 이상한 생각해봅니다ㅋ;;
대구의 지하철도 차차 도입하지 않을까요?
2009/01/19 21:57서울 지하철도 아직 일부니까요 ㅎㅎ..
요즘 전철이용을 자주 못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깨끗하고 발상이 좋아보입니다.
2009/01/10 03:15따듯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자전거타고 여행가고 싶어요...
^^..그쵸..
2009/01/19 21:57자동문이라 좀 자주 고장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배려라는 측면에서 봤을땐 참 좋아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제 제가 있을 땐 없더니 이제 멀리 오니까 생기는군요. 서운한데요. 하하
2009/01/10 09:53다시 돌아오셔도 있을텐데요 뭐~ ㅎ
2009/01/19 21:57동감입니다.
2009/01/10 10:39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2009/01/19 21:57호...편리해졌네요.
2009/01/10 10:45주말 잘 보내세요~
네..정말 편해졌어요 ㅎ
2009/01/19 21:57좋네요. 사실 자리 없어서 다른칸 갈려고 문열고 그러면
2009/01/10 11:58부끄러워서 그냥 서있는게 대부분이거든요.ㅋ
이제..소나기님도..
2009/01/19 21:57팍팍팍!!
눌러대면서 지나가실 수 있는겁니다 ㅎ
저번에 자동문을 보고서 헉! ㅋ 했는데..ㅋ
2009/01/10 14:08솔직히 저는 저 문을 이용할 일이 거의 없겠지만 ..
확실히 노인 분들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네..
2009/01/19 21:56이제 노인분들도 그냥 탁~ 누르면 열리니까.. 아주 편하죠..
자동문 달린 지하철 타봤어요. 우찌나 신기하던지... ^^
2009/01/10 16:37ㅎㅎㅎㅎ 신기하긴 신기했어요..
2009/01/19 21:56자동문이 좋킨한데... 러시아워 시간에는 통로주변에 서있으면 문이 계속 열렸다..닫혔다... ㅜㅜ
2009/01/10 17:06그리고 문쪽이 노약자,임산부석임을 감안할때 겨울에는 무지 춥다는.. ㅜㅜ;;
아.. 그런 불편도 있겠군요 ㅠㅠ..
2009/01/19 21:56안누르려고 하는 또다른 압박이 생기겠네요 ㅠㅠ..
저두요..가끔 자동문달린거 타는데 보기도 좋고 이동하기도 좋고~~~너무 좋아요
2009/01/10 17:13아줌마 빠워 ㅡ,.ㅡ;;;
2009/01/11 20:40아줌마빠워는 어디서나 ㅋ..
2009/01/19 21:55이야.. 전 지하철 이용을 안 한지가 오래 됐네요. ㅎㅎㅎ 여기는 다 오너카로 이동을 하니 그런가 봅니다. 대 도시 아니면 보기 힘들죠.
2009/01/12 09:33하긴..저도 미국이나 호주 살때는..
2009/01/19 21:56도대체 차 없이는 어떻게 사는거야!? 란 생각을 했었죠 ㅎ
2호선 인가요?
2009/01/14 13:44제가 탔던것은 1호선이었어요~
2009/01/19 21:55최근에 1호선은 안타봐서 2호선만 새 열차가 투입된 줄 알았습니다. ㅎ
2009/01/20 11:56출퇴근길이 버스라 지하철을 통 못탔는데, 언제 저런 자동문까지 생겼나요...
2009/01/15 09:32역시 오래살고 볼... ^^
^^...
2009/01/19 21:55저도 이제 출퇴근 하고 싶어요 ㅠㅠ
첨듣는 소식 !! 감사합니다..
2009/01/16 23:41아직 한번도 못봤는데...정말 편할꺼 같아요~^^
연결통로 정말 문열기 불편했는데..ㅠㅠ
아..세상이 넘 좋아져요^^
히히히
ㅎㅎㅎㅎ
2009/01/19 21:55정말 좋아지는게 세상이지요 ㅋㅋ..
발전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