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마일리지 분석 #01 -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스카이패스(Skypass)" - 스카이팀


대한항공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항공사 중 하나로, 가장 많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마일리지를 쌓고 있는 항공사이기도 하다. 특히, 마일리지에 대한 별다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적기에 쌓고있기 때문에, 더더욱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쌓는 사람들이 많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일원이기도 해서, 스카이팀에 해당하는 항공사를 이용할 때에도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최근 스카이팀에 속하는 항공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므로 적립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스카이패스(Skypass)

대한항공의 마일리지프로그램의 이름은 ‘스카이패스’이다. 마일리지의 활용 가능성으로만 봤을 때에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그냥 평범한 수준에 속한다. 하지만, 비행기 이외에도 신용카드나 기타 포인트 등으로 마일리지를 쌓을 방법이 많고, 마일리지를 활용해 비행기표를 얻거나 업그레이드를 할 때에도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신청을 할 수 있다. 전화로 상담을 할때도 한국어로 쉽게 할 수 있고, 인천공항에 카운터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한국사람이 이용하기에는 꽤 좋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속한다.

한때 큰 논란을 일으키며 2008년에 5년으로 줄어들었던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다시 10년으로 연장이 되었고, 유효기간 제도가 생기기 이전의 마일리지는 평생 유효하다. 마일리지의 일반적인 적립 및 활용을 생각해 볼 때 연장된 10년의 유효기간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타 외국 항공사의 경우에는 평생 유효하기는 하지만, 항공사에 따라서 18개월~36개월에 한번씩 갱신을 해야 하니 어떤 것이 적합한지는 자신이 판단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스카이패스 등급

등급
자격마일
자격비행횟수
유효기간/유지조건
스카이팀 등급
 밀리언 마일러
 1,000,000 이상
 없음  평생/없음
 Skyteam Elite Plus
 모닝캄 프리미엄  500,000 이상
 없음  평생/없음  Skyteam Elite Plus
 모닝캄  50,000 (대한항공 탑승실적 3만 이상)
 40회  2년/대한항공 3만이상
or 20회이상 탑승
 Skyteam Elite

스카이패스 등급은 유지 및 달성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전에는 모닝캄의 자격 조건 및 유지가 다소 쉬운편에 속했지만, 이제는 최초로 모닝캄 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자격마일이 50,000마일(그 중에 대한항공 탑승실적 3만마일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려워졌다. 특히, 가격의 이유로 대한항공이 아닌 스카이팀의 다른 제휴사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한항공에 아무리 비행마일을 쌓아도 모닝캄 등급이 되기 어렵다. 또한, 밀리언 마일러나 모닝캄 프리미엄의 경우에는 자격 마일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꿈꾸기 어려운 등급이기도 하다. 각 등급의 자세한 혜택에 대한 것은 대한항공 멤버쉽 소개 페이지(http://kr.koreanair.com - 스카이패스)에서 확인하자.


마일리지 적립 및 활용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회원사로 스카이팀에 가입된 항공사를 이용했을 때에는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에 적립할 수 있다. 스카이팀에 해당하는 항공사는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도록 하자. 스카이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에미레이트 항공, 알라스카 항공의 경우에는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특징적인 서비스 중 하나라면 바로 가족마일리지 제도이다. 말 그대로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마일리지 합산 이외에도 보너스 양도도 가능하다. 마일리지 합산은 본인을 중심으로 배우자, 친부모, 자녀, 친조부모, 친손자녀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합산한 마일리지는 추후에 본인의 마일리지가 부족하더라도 가족의 마일리지를 가져다가 쓸 수 있기 때문에,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가족여행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부모님이 출장을 많이 다녀서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있는 경우에는, 그 자녀들이 혜택을 보기도 한다. 그 외에 형제자매 등의 경우에는 마일리지 합산은 불가능하지만, 본인의 마일리지로 양도가능한 범위 내의 사람에게 마일리지 항공권을 끊어주는 것을 말한다.

<스카이팀 회원사>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등급에 따른 마일리지 추가적립의 혜택은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기타 제휴항공사들의 좌석 클래스에 따른 적립율도 꽤 낮은 편에 속한다. 사실, 이러한 제휴항공사의 적립률은 노스웨스트항공이나 에어프랑스 같은 다른 제휴사들에 비해서 그다지 좋지 않은 편에 속한다. 사실, 국적기라는 장점과 신용카드 등 다른 적립 대체수단이 있지 않다면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사람이 아마 크게 줄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이다. 물론,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적립하는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없지만.

대한항공 탑승 클래스 및 예약 등급별 마일리지 적립율
탑승 클래스 및 예약 등급 적립율
구분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R 200%
일등석 코스모 슬리퍼 시트
일등석 슬리퍼 시트
P 165%
일등석 F 150%
프레스티지 슬리퍼 시트 J 135%
프레스티지석 C,Z,O 125%
일반석 W,Y,K,M,E,T,H,L,S,B 100%
X,G(단체) 80%
Q,V
(한국 경유 특별할인 운임)
70%
A,D,U,N 적립불가



그 외에도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는 호텔, 렌터카, 신용카드, 기타 제휴사 이용으로 쌓을 수 있는데, 호텔의 경우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묵었을 경우 적립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 렌터카 역시 정상요금 또는 정상할인요금으로 차를 빌렸을 경우에만 적립이 가능하다. 사실, 항공 마일리지를 비행기를 타서 적립하는 것보다 더 많이 적립하는 것이 바로 신용카드를 이용했을 때이다. 적게는 1,500원당 1마일에서, 많게는 천원당 1마일까지 신용카드사의 프로그램에 따라서 다양하다. 적립이 가장 많이 되는 신용카드에 대한 정보는 '항공 마일리지를 쌓는 방법' 포스트를 참고하자. 그 이외에도 OK CASHBAG, 환전 등 다양한 기타 제휴사의 적립 프로그램을 이용해서도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사용


사실, 적립방법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로, 마일리지를 어떻게 사용할까에 관한 것이다. 일단, 자세한 대한항공 마일리지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대한항공의 보너스 항공권 공제내역을 보도록 하자.

구간 시즌 일반석 프레스
티지석
프레스티지
슬리퍼시트
일등석 일등석코스모슬리퍼시트
일등석 슬리퍼 시트
한국내 국내선 평수기 10,000 12,000      
성수기 15,000 18,000      
한국 일본
동북아
평수기 30,000 45,000 50,000 60,000 65,000
성수기 45,000 65,000 70,000 90,000 95,000
동남
아시아
평수기 40,000 60,000 70,000 80,000 90,000
성수기 60,000 90,000 105,000 120,000 135,000
서남
아시아
평수기 50,000 75,000 90,000 100,000 115,000
성수기 75,000 110,000 135,000 150,000 175,000
북미
대양주
구주
중동
평수기 70,000 105,000 125,000 140,000 160,000
성수기 105,000 155,000 185,000 210,000 240,000
남미 평수기 100,000 150,000 180,000 200,000 220,000
성수기 150,000 225,000 270,000 300,000 330,000
일본 동북아 평수기 40,000 60,000 70,000 80,000 90,000
성수기 60,000 90,000 105,000 120,000 135,000
일본
동북아
동남아 평수기 40,000 60,000 70,000 80,000 90,000
성수기 60,000 90,000 105,000 120,000 135,000
서남아 평수기 50,000 75,000 90,000 100,000 115,000
성수기 75,000 110,000 135,000 150,000 175,000
북미
대양주
구주
중동
평수기 70,000 105,000 125,000 140,000 160,000
성수기 105,000 155,000 185,000 210,000 240,000
남미 평수기 100,000 150,000 180,000 200,000 220,000
성수기 150,000 225,000 270,000 300,000 330,000
동남아 서남아 평수기 70,000 105,000 125,000 140,000 160,000
성수기 105,000 155,000 185,000 210,000 240,000
북미
대양주
구주
중동
평수기 85,000 125,000 150,000 170,000 190,000
성수기 125,000 185,000 225,000 250,000 285,000
남미 평수기 110,000 165,000 195,000 220,000 240,000
성수기 165,000 245,000 290,000 330,000 360,000
서남아 북미
대양주
구주
중동
평수기 95,000 140,000 170,000 190,000 210,000
성수기 140,000 210,000 255,000 280,000 315,000
남미 평수기 120,000 180,000 215,000 240,000 260,000
성수기 180,000 270,000 320,000 360,000 390,000
대양주 북미
구주
중동
평수기 110,000 165,000 195,000 220,000 240,000
성수기 165,000 245,000 290,000 330,000 360,000
북미 남미 평수기 60,000 90,000 105,000 120,000 140,000
성수기 90,000 135,000 155,000 180,000 210,000
구주 구주 평수기 25,000 40,000 45,000 50,000 60,000
성수기 37,500 60,000 67,500 75,000 90,000

 
실질적으로 일반 여행자들이 마일리지로 받는 보너스항공권의 등급은 일반석 항공권인데, 일본,동북아 30,000마일, 동남아시아 40,000마일, 북미, 유럽이 70,000마일, 남미가 100,000마일이 필요하다. 이러한 보너스 항공권 필요 공제마일은 타 항공사에 비해서도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는데, 한국의 다른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도 대한항공과 큰 차이가 없다. 대한항공으로 보너스 항공권을 받을 때에는 편도로도 받을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경우에는 요구 마일리지의 50%만 공제한다. 다만,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에는 '한붓그리기'라는 필살기가 있기 때문에, 다른 단점들을 모두 상쇄한다.
대한항공의 공식 마일리지 공제 이외에도 스카이팀 회원사와 대한항공 제휴 항공사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도 보너스 항공권 발급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대한항공의 스카이팀 보너스 공제표는 대한항공의 공제율보다 높은 마일리지를 요구하지만, 잘 살펴보면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대한항공이 상파울로로만 취항하지만 동일한 100,000마일로 스카이팀 공제표를 이용하면 남미뿐만 아니라 중남부 아프리카나 인도양으로도 갈 수 있다. 또한, 직항인 대한항공 보너스항공권과 달리, 스카이팀 공제표를 이용하면 2번의 스톱오버 또는 1번의 스톱오버와 1번의 오픈조를 이용할 수 있다.
카이팀 이외에도 에미레이트항공, 하와이안항공, 알라스카항공과도 제휴를 맺고 있는데, 이 제휴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중동 지역 내에서 10,000~25,000마일로 두바이, 이란, 이집트, 파키스탄, 오만 등 다양한 지역을 왕복할 수 있으며, 하와이안항공은 30,000마일로 하와이에서 타히티를 왕복할 수 있다.

그외에도 마일리지로 좌석 승급을 할 수 있다. 일본 동북아는 20,000마일, 동남아시아는 250,000마일, 북미, 유럽은 60,000마일, 남미는 100,000마일로, 보너스 항공권을 받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고, 남미의 경우는 보너스항공권과 공제마일이 동일하다. 위 승급은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석(비지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 필요한 공제마일이다.

노선 출발지 목적지 2010년 2011년
국내선 한국 내 국내선 1.1 ~ 1.3
2.12 ~ 2.16
7.16 ~ 8.22
9.18 ~ 9.26
12.30 ~ 12.31
1.1 ~ 1.2
2.1 ~ 2.7
2.26 ~ 3.1
5.5 ~ 5.10
6.4 ~ 6.6
7.16 ~ 8.28
9.10 ~ 9.14
10.1 ~ 10.3
12.30 ~ 12.31
미주이외
노선
한국,일본,
동북아,동남아,서남아,
구주/중동,
대양주
한국,일본,
동북아,동남아,서남아,
구주/중동,
대양주
1.1 ~ 1.10
2.12 ~ 2.15
7.16 ~ 8.15
9.17 ~ 9.26
12.24 ~ 12.31
1.1 ~ 1.9
2.1 ~ 2.7
7.16 ~ 8.15
9.10 ~ 9.14
12.24 ~ 12.31
미주노선 한국,일본,
동북아,동남아,
서남아,대양주 (주1)
북미,남미
(주1)
1.1 ~ 1.10
7.24 ~ 9.5
9.17 ~ 9.20
북미,남미
(주2)
한국,일본,
동북아,동남아,
서남아,대양주
북미,남미
(주2)
5.22 ~ 7.11
12.11 ~ 12.26
5.20 ~ 7.3
12.9 ~ 12.25
※ (주1)대양주발 남미행, 남미발 대양주행은 보너스 공제 마일리지표 미운영 구간으로 제외
    (주2)북미발 남미행, 남미발 북미행(로스엔젤레스-상파울루 구간)은 미주 출발 성수기 적용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공제율이 높은 편이고,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에 성수기라면 50%를 추가로 공제하므로, 성수기에는 매우 나쁜 보너스 항공권 공제율이 된다. 과거에는 2명을 한꺼번에 공제할 때 10% 할인이 가능했지만, 현재 그 제도는 폐지되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한 세계일주 항공권은 140,000마일(비즈니스 클래스 220,000마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세계 일주 항공권으로 최대 6회의 도중 체류가 가능하며, 스카이팀 항공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을 2번 왕복할 마일리지라면 세계 일주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목표로 마일리지를 모으는 사람도 많다.

그 외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는 호텔이 있는데, 한국에는 제주도의 제주,서귀포 KAL호텔(평일 12,000, 주말 20,000, 성수기 25,000)과 하얏트리젠시 인천(평일 20,000, 주말 23,000)이 가능하다. 외국에는 LA의 월셔그랜드 호텔(15,000)과 하와이의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15,000)이 가능한데, 이 지역으로 갈 것이라면 이 호텔들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적립할 수 있는 호텔은 많지만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의 종류가 별로 없는 편이라서 호텔과 관련된 활용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그 외, 렌터카는 소형 6,500, 중형 8,000, 고급 13,000마일로 1일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총평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가끔씩 해외여행을 가고 특별히 마일리지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다. 대한항공은 많이 이용되는 것은 국적기라는 것, 항공 이외에도 적립수단이 다양하다는 것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선호 적립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보너스 항공권은 성수기가 아니라면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한다. 약 1-2달 정도만 여유를 잡아도 보너스 항공권이 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미주나 유럽과 같이 장거리의 경우에는 마일리지 좌석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보너스 항공권의 신청이 가능하므로, 좌석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도 편리하다.  그런 이유로,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는 영어로 안내가 되어있는 타 항공사에 적립하는 것이 불안하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적립하는 마일리지가 비행 마일리지를 훌쩍 넘어서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 2011. 05. 29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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