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군은 6월 12일에 강남하늘안과에서 라섹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작성했던 라섹수술 포스트에서 보시면 알고 계시겠지만,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래서 1달동안의 경과를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지금은 꽤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제가 수술했던 곳은 강남하늘안과인데, 주위에서 지인들도 수술을 했습니다. 다들 경과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수술 첫째주]
수술당일 : 마취의 힘일까요? 아무런 통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관리를 잘 못하면 다음날 통증이 배가 된다고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첫째날 :
소위 말하는 '지옥행 급행열차'입니다. 이건 뭐 눈에서 눈물은 줄줄줄나고, 앞은 안보이고.. 장님으로 살았습니다.

둘째날 :
둘째날에는 통증이 많이 가라앉더군요. ^^. 그래도 여전히 장님체험 했습니다. ;; 안약 열심히 넣구요..

셋째날 :
이때부터는 눈도 어느정도 뜰 수 있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밖에나가서 해를 볼 정도는 아니지만, 집 안에서 움직이는데는 큰 무리가 없더라구요.

일주일 : 드디어 수술 당일날 넣었던 치료용 렌즈를 제거했습니다. 눈 안에 있던 이물감이 사라지니 눈이 개운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라섹 수술 하시는 분은 이 날로부터 일주일간을 가장 조심하셔야 합니다. 가장 회복이 많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지요.


[수술 둘째주]

렌즈를 제거하고 몇일 지나지 않아서 왼쪽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렌즈 제거했다고 컴퓨터를 열심히 하다가 각막이 건조해져서 상처가 난 것이지요.;; 그래서 다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용 렌즈를 착용했습니다. 이때 잘 관리를 했더라면 지금 시력은 더 좋아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반대쪽 눈에는 이물질이 들어가서 상처가나는 문제가 또 생겼습니다. ㅠㅠ... 덕분에 왼쪽, 오른쪽 눈에는 한번씩 치료용 렌즈를 낄수밖에 없었네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시력의 회복이 많이 늦어진다고 합니다. 이 맘 때에는 왠만하면 컴퓨터도 최대한 자제하고 눈의 사용을 최소화 하면 더 좋은 결과를 빨리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무리하지 마시구요 ㅠㅠ..


[그리고 한달]

이제 수술을 한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왼쪽은 시력이 1.2, 오른쪽은 1.0정도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시력 회복이 늦어져서 더 회복이 되는데는 시간이 걸릴거라고 하지만, 지금 이상태로도 생활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기 때문에 라섹수술의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이라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야간시력저하 : 야간이 되면 시력이 0.5수준으로 떨어지는 것과 빛번짐이 생기네요.
원시 : 왼쪽눈은 근거리가 번져보이는 현상이 아직도 있고, 오른쪽은 잘 보입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두고봐야 될거 같네요^^

어쨌든, 아직까지 생활에 조금 불편함이 살짝 있기는 하지만, 워낙 회복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터라 그러려니 하게 된답니다. 조금 더 조심할걸 하는 생각과 함께요.



어쨌든, 저도 그래서 라섹수술을 한 사람의 목록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라섹수술을 하고나니, 좋은 점이 몇가지 생기더군요. 특히 사진과 관련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취미생활들에 있어서 편한 일들이 많이 생겼어요.

라섹을 하고 김치군이 느끼는 5가지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 더 이상의 안경의 지문은 그만!

SLR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면 가장 불편했던 것이, 뷰파인더에 안경을 대고 찍으니 사진을 찍고나면 지문 혹은 다른 자국이 많이 생기는 문제였습니다. 안경닦는것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닦아도, 몇 컷 찍고나면 또다시 생기니 귀찮은 것이 장난 아니었지요. 그런데 안경을 안쓰고 뷰파인더를 보니 얼마나 편하던지. 묵은 체증이 한꺼번에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 춤출때 안경이 안날아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김치군은 살사라는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춤의 특성상 턴을 돌수밖에 없답니다. 그런데 휙~ 턴을 돌고나면 가끔 저 멀리 날아가있는 안경. ㅠㅠ.. 안경 두어번 부숴먹었다지요.. 남의 발 밑에서. 하지만, 이제 휙휙~ 투턴을 돌아도 날아갈 안경이 없으니 그저 행복할 따름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모든 것이 보이는 기분..

아침에 일어나서 모든것이 선명하게 보이는 기분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물론 가끔 눈뜨기전에 안경을 찾는 버릇이 여전히 있기는 하지만요. ^^* 다만, 아직은 인공눈물을 넣고 있어서 눈뜨기 직전에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센스. 하지만, 이런 불편도 이제 조만간 더 줄어들겠지요.

* 내가 쓰고 싶은 선그라스를 낄 수 있다!

눈 나쁜 분들은 다 동의하실겁니다. 눈이 나빠서.. 마음대로 선그라스를 선택하지 못하는 그 아픔. 써보고 싶던 그 이쁜 선그라스들이 많지만, 어쩔 수 없이 도수를 넣어서 꺼야 하는 아픔.. 하지만, 이제 껴보고 싶은 것들 다 껴볼 수 있게 되었어요 ㅎㅎ.. 올 여름에 선그라스 끼고 어디 나갈일은 없을 듯 싶지만요;;

* 더이상 흘러내릴 안경이없다~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흘러내리는 안경, 공부를 하고 있어도 흘러내리는 안경.. 땀이라도 좀 흘리치면 어느새 코 끝에 걸려있던 안경.. 그 안경이 없어지니까 얼마나 편하던지요. 안경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이상한 자세로 보던것도 없어졌어요~


이렇게 생활 곳곳에서 편리해진 부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물론, 라섹 수술을 하면 아직 미래에 어찌될지 모른다. 이런 말들도 많지만, 현재로써는 정말 만족입니다. ^^* 앞으로 여행할때도 여분의 안경을 챙길 필요도 없을거고, 이제 시간이 좀 더 흘러서 눈이 잘 회복되기만을 기다려야 겠지요 ^^* 이제, 수술로부터 3개월 후에 한번 더 진행상황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회복상황도 100%였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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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joalog.com BlogIcon Jo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워낙에 눈이 좋은 편이라서 (지금도 1.5/ 1.2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안경 끼는 분들의 고충은 잘 와닿지 않더라고요.
    어릴 땐 어린 맘에 똑똑해 보이고 싶어서 안경 끼고 싶은 욕심도 많았는데 ㅎㅎ
    컴퓨터를 끼고 사는 것 치고는 눈이 좋은 편이라 다행이기는 한데,
    점점 눈이 침침해지는 것 같아 조금 걱정이기도 해요-
    치료 후에도 이런저런 문제가 있으셨다지만 그래도 지금은 안경 없이 편히 지내신다니 다행이네요~

    2009/07/20 16:14
    •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눈 좋은거.. 그거 정말 축복인겁니다..^^*

      지금은 시력이 1.2정도로 올라와서 너무 편해요..

      2009/07/28 16:49
  2. Favicon of http://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 후 눈이 마니 좋아졌군요.
    춤 출 때 안경이 안 날아가요..가 젤 잼있어요.
    살사를 추는 김치군님의 모습도 올려주실려나...

    2009/07/20 16:42
  3. Sun'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긴~춤출때 제일 좋긴 좋을것 같네요~ㅎ
    그것도 살사라서..ㅋㅋ
    새로워진 세상경험 축하해용~~^^

    2009/07/20 16:48
  4. Favicon of http://nandago.com BlogIcon 쿠사노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워서 땀흘려도 안경이 내려가곤 하죠.. orz
    근데, 접안랜즈에 얼굴 너무 가까이 가면 코기름 ㅈㅅ;;;

    2009/07/20 17:09
  5. Favicon of http://angelroo.net BlogIcon 친절한민수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선글라스... 완전 동감가여
    전 눈이 너무 나빠서 선글라스는 꿈도 못꾸어요
    렌즈는 못끼겠고 도수가 높아서 선글라스는 힘들다고 하고...
    그런데 라섹은 또 무섭고...ㅋㅋㅋ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어요~~~

    2009/07/20 18:04
  6. Favicon of http://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섹.. 많이 아프다고 하던데..
    시력 많이 회복 되셨네요..
    춤출때 안경이 안날라가요.. (상당히 열정적으로 춤을 추시나 봅니다.ㅋㅋ);

    2009/07/20 19:07
  7. Favicon of http://www.bloglgt.com BlogIcon 도로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치군님 라섹수술하셨군요~~
    시력이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모르니 좀 더 경과를 지켜보셔야겠네요.^^

    2009/07/20 21:21
  8.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부럽습니다...
    저도 하고 싶어지는군요.ㅎㅎ

    2009/07/21 00:01
  9. ㅋㅋ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의 경우, 눈화장을 맘껏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단, 무의식적으로 아무것도 없는데 안경 밀어올리던 습관 나오면,
    괜히 혼자 챙피하다는거...ㅋ

    2009/07/21 09:24
  10. 저도 라섹한지 4개월 넘었는데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상담받을 땐 라식보다 아플수 있다길래,,아파봤자지,,,했는데,,라섹수술은 정말 아프더군요,
    눈알이 빠져버리는 줄 알았고, 진통제를 먹어도 힘들었습니다 일주일 넘고 한달 넘고,~~이젠 정말 하길 잘했단 생각 들어요~
    수술전에는-650이었는데, 현재는 양안1.5나옵니다, 누워서 책도보고 안경이 얼굴이 안배겨서 너무 좋아요^^

    2009/07/21 09:38
  11. Favicon of http://yanan13.tistory.com BlogIcon 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빛번짐 현상이 일어날까봐 아직 겁먹어서 못 하고 있는데요
    김치군의 후기들 좀더 지켜보고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회복이 빠르신거 같아서 다행이예요 ^^

    2009/07/21 09:39
  12.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아침에 일어나도 천정 벽지가 보이는 기쁨을 누리게 되셨군요...
    전 딱~ 10년 전에 라식했어요. 수술 전 후에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 말을 마니 하던지 겁을 먹었지만
    안했으면 어찌 살았을까... 싶을정도예요.

    2009/07/21 10:06
  13.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좋으시겠어요....저도 누워서..(한쪽으로) 편안히 TV나 영화를 볼수 없어서 너무 불편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세상이 환한 기분이 무엇인지 전혀 몰라요..느끼고 싶네요....

    전 고도 근시라서...어려운듯해서 검사도 안해 봤는데...
    김치님은 근시정도가 심하셨나요?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가셨는데 그곳이 좋은곳(?! 가격, 시술능력등등) 인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저의 개인적인 질문만 늘여 놓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9/07/21 10:46
    •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

      한번 검사해보세요.. 요즘 검사받는것은 따로 돈을 안내니까요...

      강남이나 명동쪽이 유명하기에, 일부로 그쪽으로 가서 했었습니다. 근시는 글에있듯이 -5.25, -3.75였어요^^

      2009/07/28 16:51
  14.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맞아요 밑에 장점을 반대로 말하면 안경의 단점이죠 ㅠㅠ 저도 아침에 일어나면 밝은 세상을 보고, 선글라스를 쓰기 위해 귀찮게 렌즈를 끼지 않고 사진 찍을 때도 편하게 찍고싶어요 우우우 부러워요 ㅠㅠ

    2009/07/21 11:04
    •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그러네요. 안경의 단점...ㅋ

      근데, 안경을 벗어도 LCD에 묻어나는 개기름은 사라지지 않는군요..-_-;

      2009/07/28 16:51
  15. Favicon of http://blog.naver.com/200220127 BlogIcon zephy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말이지 너무 하고 싶은 시력 교정 수술 ㅠ.ㅠ
    정말이지 할까봐요 으흑흑흑

    2009/07/22 01:17
  16.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oree5 BlogIcon 로로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치군오빠 ㅠ 저도 이곳에서 라식하게 되었어요 ^^ㅋ 두근두근 떨려요!!!

    2009/09/30 22:22
  17. 맛있눙칸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월요일에 강남하늘안과에서 검사하고 수술 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떨리는 상황에서 이 글보니 조금 안심이 되기도 하네요.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난시가 꽤 있는 편이라 눈에 펜 찍겠네요 ㅠ ㅠ;;;
    전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수술후 첫날이 문제 겠네요....
    아무튼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2009/12/20 10:46
    •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변에도 여기서 한 4명정도..

      수술을 받았는데.. 대부분 다 경과가 좋습니다. ^^*
      아기때문에 걱정이시겠지만, 몇일만 고생하시면..
      괜찮아 지실거에요.

      몇일 남편분이 고생하시겠네요 ^^

      2009/12/21 11:18
  18. Favicon of http://blog.naver.com/birudiva BlogIc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부러워요..
    저도 살짝 라섹이든 라식이든... 땡기긴 하네요..^^

    2010/01/0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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