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 날짜는 6월 12일 금요일이었습니다. 다른 일정을 최대한 소화하고서 할 수 있는 일정이 이 일정이었네요.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벌써 2주나 지났지만요 ㅎㅎ.. 어쨌든, 수술받으러 가는 날 오전까지 밀린 일을 최대한 하고서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강남하늘안과가 있는 양재역까지 집에서 1시간 반 가량. 가깝지는 않았거든요. 라섹 수술을 받는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걱정이 많이 되는 일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결심한거라 별 고민 없이 수술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진료는 5층에서 봤지만, 수술을 하는 곳은 6층이네요. 예약 시간이 3시였는데, 딱 제시간에 도착한터라 딱히 컴퓨터를 하거나 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냥 바로 잠깐 기다렸다가 이런저런 검사, 그리고 라섹 수술을 할 때의 주의사항이 이어질 예정이었거든요.
대기실에 앉아서. 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왔지만, 대기실은 꽤나 밝은 모습. 라섹 수술에 대한 안내 및 주의사항 등은 저 앞에 보이는 유리문 안에서 진행되더라구요.
라섹 수술을 하게 되면 벗어던지게 되는 것이 바로 안경이죠. 그래서 그런지 테이블 한켠에는 더이상 쓰지 않게 될 안경을 기부받는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제 블로그의 마스코트(?)가 안경을 쓰고 있기 떄문에, 추후에도 가끔은 쓸 요량으로 아쉽게도 기증은 못했어요. 지금 제 빨간안경은 돗수없는 렌즈로 교체했답니다~ ^^*
이런저런 검사가 시작되기 전에 긴장을 달래려고 커피를 한잔 타 마셨습니다. 커피도 있었지만, 시원한 녹차같은 것들도 있어서 더울때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은 라섹수술을 하고 나서 여친이 직접 차로 집에 데려다 주기로 했었기 때문에 여친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수술 들어갈 때 몇몇 사진들을 여친이 찍어주기로 했기도 했었구요. ^^*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 간단한 안내를 받습니다. 라섹 수술이 정말 눈앞으로 다가오니 두근두근..
수술후에 알아야 할 안내사항들을 듣습니다. 그리고, 수술하고 나서 사용해야 할 다양한 약들에 대한 안내도 받는데, 뭐 이렇게 넣어야 할 종류의 약들이 많은지... ㅡ.ㅡ;;
머리속에는 아는 누나의 "수술 다음날에는 눈이 죽도록 아플거야." 라는 말만 떠오릅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이 수술실입니다. 파란 색 조명이 켜져있어서 더 수술실 같은 느낌이 나네요. 제가 받을 수술은 커스텀 큐 라섹이었는데, 독일 모 회사의 최신 400hz기계로 수술을 해서 수술시간도 짧고 회복도 빠르다고 하네요. 근처의 라섹 수술을 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 회복속도가 꽤 빠른 편이기는 했습니다. 3-4일째부터 거의 별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거든요.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난시가 있어서 체크를 해야 한다며 눈에 펜으로 표시를 하더군요. 물론, 마취가 되어있긴 했지만 눈앞에서 펜이 왔다갔다하는 느낌은..크흐. 독특했습니다. 이맘때쯤 여자친구가 도착해서 사진찍는걸 도와줬다지요.
검사를 하고 그래서인지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습니다. 피곤해서 그런게 아니에요..ㅎㅎ..
그리고.. 수술모자를 쓰고..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제 정말 수술하러 들어가는군요..
수술 사진은 부탁해서 몇장 남겼는데, 아하하.. 이거 스크린에 눈의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서 잔인함이.;;; 그래서 올릴게 몇장 없더라구요. 그냥 이렇게 수술이 진행되었답니다.
근데, 이건 저도 수술 다 회복하고 카메라에 담긴 사진을 보고서 안거고.. 실제로 수술할 때에는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는대로 그냥 기계에서 보이는 불빛만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눈에 약품이 들어왔다가 씻겨져 나가고, 레이저로 양쪽을 다 수술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20분 정도. 수술이라기엔 정말 빨리 끝났지만, 수술은 수술인지라.. 긴장감도 상당했네요.
어쨌든, 무사히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수술이 잘 되었는지 검사를 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시더니 문제없이 잘 되었다고 하시네요.
수술을 마치고 원장선생님과 기념사진 한장 찰칵. 남겼습니다. ^^*
이 포스팅을 하는게 23일이니까, 라섹수술한지 12일이 지났네요. 지금 시력이 얼마나 올라왔는지는 정확히 재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큰 문제도 없고.. 인공눈물을 넣으며 이렇게 컴퓨터도 잘 하고 있답니다.
한, 1달쯤 되었을 때... 어떻게 변했나 경과보고 한번 더 올려드릴게요..
어쨌든, 김치군 수술 잘 되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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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김치님 드디어 수술 하셨군요!!*^^*
2009/06/23 20:18다시한번더 축하드려요~!
이젠 안경 없이도 자유롭게 할수있는것들을
마음껏 즐길수 있어서 좋지요~~^^
나중에 한달후에 경과 또 올려주세요~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ㅎㅎㅎ네..
2009/06/27 00:27아직 시력이 별로 안올라와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기쁘기는 하답니다 ㅋㅋㅋ..
힘든 수술 잘 하셨군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2009/06/23 22:38네~~ 감사합니다 ^^
2009/06/27 00:27축하드려요~~
2009/06/23 22:48근데 컴터 당분간 안하는게 좋지 않나요?
;;;;;;;
2009/06/27 00:28이미 컴퓨터를 좀 해서..
안좋은 상황이 ㅠ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네요.
2009/06/24 08:31한달후가 기다려집니다.
아뽐뿌가 마구 오는군요...ㅎㅎ
ㅎㅎㅎ
2009/06/27 00:28네 저도 한달후가 기다려집니다.
경과가 좋아야할텐데요..
오우~ 해드캡 쓰신 모습 넘 샤방샤방...^^
2009/06/24 13:05저게 샤방하다니요 ㅠㅠ
2009/06/27 00:28오~~ 상구횽 나는 무서워서 수술 몬하겠오..ㅠ
2009/06/24 18:39ㅋㅋㅋㅋㅋㅋ나도 무서웠어;;
2009/06/27 00:28오...축하드려요..
2009/06/24 22:39근데 무서워서 어케 했나요...ㅠㅠ
수술하시면..
2009/06/27 00:28그냥 하게 되십니다 ㅋㅋ...
별로 안무서워요.
어흑~~~ 수술...무서버요.
2009/06/25 00:14잘 되었다니 축하드립니다.
이제 안경을 벗으시고 편하게 여행다닐 수 있겠네요.
ㅎㅎㅎ
2009/06/27 00:29그래도 결과가 좋으면 다 할 수 있지요.
여행을 하면서.. 안경을 벗는다는거..
이거 정말 크거든요..
오옷. 수술 잘 받으셨군요!!
2009/06/25 13:42레이저를 이용해서 수술도구가 눈앞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은 안보이는 건가보네요;; (←가장 무섭...)
다행이다 T_T
인공눈물 등 약들은 일정기간 지나면 사용 안해도 되는거겠죠??
ㅎㅎㅎ 네...
2009/06/27 00:29수술도구가 눈앞을 왔다갔다하는거 안보입니다.
그냥 불빛만 보고 있어요 ㅋ..
인공눈물은 6개월정도는 쓰셔야되요 ^^
아....사진...센스가 부족~~☞☜죄송합니다요~^^
2009/06/26 15:50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9/06/27 00:29와우.. 추카추카... 저는 눈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할 수도 없는데.. T.T
2009/06/30 23:41부럽사옵니다.. 담부턴 안경 벗은 모습만 보겠군요.. ^^ 추카드립니다.
ㅎㅎㅎ..
2009/07/03 21:21네 다음번에는 안경 벗은 모습으로 함 뵈요 ㅋ
늦었지만 축하 난 무서워서못하겠더라 ㅠㅠ
2009/07/10 04:16돈뫄서 샥시 라식 수술 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_-;;
2009/07/12 17:55한달이 지난담에 경과도 꼭 알려주세요 ㅎㅎ
시력이 회복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2009/07/20 18:09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데, 참 좋으시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