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키여행 #02 - 밴프 빅3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하기, 스키허브(Ski Hub)


캐나다 스키여행 #02 - 밴프 빅3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하기, 스키허브(Ski Hub)


다음날 이른 아침, 스키 리프트권을 찾기 위해 스키허브(Ski Hub)로 향했다. 내가 묵었던 호텔은 밴프의 버스인 Roam 버스의 무료 승차권을 투숙기간동안 제공했기 때문에, 몇정거장 안되지만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3일 이상이면 숙소로 리프트권이 배달되지만, 이번에는 2일만 스키를 타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스키허브에서 픽업을 해야 했다. 스키 여행이기는 했지만, 이후에 일 관련 일정도 섞여있었다보니 장비를 가지고 올 수가 없어서 부츠와 스노우보드 데크는 대여를 해야 했다. 그래서 리프트권을 받았더라도, 어차피 스키허브에는 가야 했으니 아쉬울 건 없었다.



스키허브는 밴프 애비뉴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서 픽업을 하고 길 건너편 Mount Royal Hotel의 뒷편에서 밴프의 3개 스키장으로 가는 셔틀을 탈 수 있다. 스키허브는 오전 8시에 오픈하므로, 장비를 받고 이동하면 레이크루이스 2번째 셔틀이나 선샤인 빌리지 3번째 셔틀을 탈 수 있다. 2일 이상이라면 사실 어느 스키장을 먼저 가더라도 상관 없으므로 그냥 오는 걸 먼저타도 된다. 아, 2일일 경우 가능하면 선샤인이나 레이크루이스로. 3일이면 야간스키까지 가능한 마운트 노퀘이에서 야간까지 버텨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체력이 넘쳐난다면;;


빅3 스키리프트 티켓과 장비렌탈은 스키빅3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이 미리 가능하며, 밴프 호텔과 함께 예약할 경우 추가로 7~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이 가격이 꽤 비싸다보니, 할인금액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 밴프 스키장 빅3 리프트권 + 호텔 할인 예약: https://drivetravel.co.kr/canada/alberta/ 


- 스키 빅3 홈페이지: https://www.skibig3.com/


*스키장으로 가서 사면 빅3로 현장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긴 하나, 사전에 빅3로 할인 예약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스키허브 사무실.


기본적으로 빅3 리프트권 전달 및 판매, 장비렌탈과 여러가지 스키 관련 용품들을 판다. 바로 건너편은 커피샵이므로 따뜻하게 몸을 데울 커피를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여행 때 부츠와 데크는 못가져갔지만, 캐리어에 넣는데 문제가 없는 헬멧과 장갑, 마스크, 보호대 등은 다 챙겨갔으므로 부츠와 데크만 빌렸다. 중급자용으로 렌탈을 했는데, 보드는 버톤 제품을 받았다. 거의 살로몬 아니면 버톤 제품인 듯 했다.



이 카운터에 예약내역을 보여주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트라이 에어리어 리프트 패스. 빅3 리프트 티켓이다.



작년 겨울 시즌 2일 리프트 티켓인데, 잘 보면 아래를 뜯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이건 영수증으로, 만약 리프트 티켓을 잃어버렸더라도 이 영수증으로 다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재발급을 받으면 기존의 리프트 티켓은 만료되어 쓸 수 없게 된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떤 제품들. 가격은 싸지 않았다. 하긴,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굳이 싸게 팔 이유도 없겠지만. 싸지는 건 시즌을 마감하는 4-5월 정도에 재고상품들 정도.



장비렌탈을 했으므로, 오른쪽에 앉아서 먼저 부츠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나보다 먼저 와서 스키 부츠를 신어보고 있던 다른 손님.



내 스노우보드 부츠는 버톤제품이었고, 끈으로 묶는 방식이었다. 나는 사실, 다이얼 형태로 조이는게 좋은데..;; 일단 신어보고 발에 잘 맞는지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데크를 인수받으면 끝. 발의 각도는 요청하면 원하는 대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만약 모르겠으면 그냥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세팅으로 해달라고 하면 된다. 어차피 꽤 많이 타보고 자기 각도를 찾은 사람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 기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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