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후땡(식사 후에 피우는 담배)
식사후에 느껴지는 담배의 유혹
식사를 하고 나면 담배의 유혹을 심하게 받는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고, 배도 부른 상태에서 식당 밖으로 나오다보면 담배를 하나 둘 꺼내무는 사람들의 모습에 다시 담배가 피고 싶어지곤 한다. 물론, 집에서 식사를 했을때도 마찬가지다. 식사 후 포만감과 함께 오는 담배의 유혹. ● 금연 초반에 가장 힘든 상황이었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니, 한개피 얻어 피우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었으니까. 결국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금연을 선언하고, 피우는게 적발되면 $10(당시엔 호주에 있었음)을 주기로 하고 악으로 끊었었다.;
2. 화장실에서...
힘 줄 때, 담배 생각이 절실하다
배설의 쾌감이라는 것이 있듯이, 그 상황에서 담배를 피우면 기분이 상당히 좋곤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피우는 담배와 힘 줄 때 피우는 담배를 내 담배인생의 최고의 순간으로 꼽곤 했으니, 변기 위에 앉아서 힘 줄 때 담배의 유혹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 화장실에 들어갈때마다 담배가 없었으니 큰 문제가 안되었다. 그냥, 사탕 하나를 입에 물고 들어갈 뿐..
3. 스트레스..
엄청난 스트레스는 날 미치게 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냥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서부터, 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까지 스트레스의 종류는 상당히 많다. 사실, 이런저런 스트레스는 담배 없이도 견딜만 하지만, 특히 엄청나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어디에 하소연할 수도 없을 때 울분을 토하기 위한 수단은 담배밖에 없었다. 정말 강령한 스트레스는 금연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여자친구 때문에 담배를 끊었다가, 헤어지게 되면서 다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많이 봤다. 결국, 스트레스는 가장 금연의 가장 큰 적이다. ● 사실, 스트레스에는 완전히 굴복하지 못했다. 6년의 금연기간동안 몇개피를 피우게 만든 것도 이 스트레스였으니.
4. 우울한 날..
창밖에 내리는 비를 보면..
창밖에 비가 내리면 얼마나 우울한지, 담배를 꺼내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곳이 까페이건, 집안에서 창밖을 보건 담배 생각이 절실하게 났었다. 특히, 커플일때보다 솔로일 때 그 정도가 심했다. 아마도, 우울함과 외로움이 겹쳤기 때문이었으리라. 물론, 이건 그 당시에만 그랬지, 금연 후에 큰 담배의 유혹이 되지는 못했다. ● 그래도, 솔로일 때 우울한 느낌의 비가오면.. 거기다가 그런 음악까지 나오면 땡길때가 있다.
5. 술마시면서..
너도 나도 담배를 피워대니..
술을 마실 때도 담배의 유혹을 참기가 쉽지가 않다. 나는 금연을 하지만, 친구들이나 같이 술을 마시는 동료들까지 금연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주위 사람의 담배를 가져다가 필 수 있으니 흡연을 위한 완벽한 환경 조성이요, 술을 마셔서 취기까지 오르니 담배가 땡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허벅지를 꼬집으며 참고 또 참는 수밖에. 최대한 흡연을 하는 곳에서 떨어지려고 노력해 보는게 그나마 도움이 된다. ● 물론, 어쩔 수 없다. 참는 수밖에.. 남들이 나의 금연 상황을 알면 그나마 도움이 된다.
6. 흡연 Talk에 끼고 싶은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거야?
수업이 끝나면, 회의가 끝나면, 잠시 쉬는 시간이 생기면 담배를 피기위해 우르르 몰려나가는 사람들. 다같이 흡연을 피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 금연을 하고 나서 타격을 받은 부분이 이 부분인데, 다양한 뒷얘기들이 오가는 이곳의 Talk를 놓친다는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소식에 늦어져서 뒷북을 치는 결과가 번번이 발생하니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서도 커피나 녹차를 한잔 뽑아들고 간접흡연의 세계로 들어가야만 했다. ● 흡연 Talk에 끼자면, 간접흡연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꼭 껴야겠다면 커피나 차로 대신하자. 흡연 Talk는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면 꼭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또 어떤 순간들이 흡연의 욕구를 자극시킬까? 아마도, 사람들마다 흡연을 하고 싶은 상황은 조금씩 다르리라 생각한다. 금연을 시도하고 나서, 이러한 순간 순간에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 하는 것이 금연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혹시, 자신이 엄청나게 담배의 유혹을 느끼는 순간이 있을 때 그걸 어떻게 해결했는지 남들과 나눌 수 있다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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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에는 정신 건강을 위해 금연 안 한다는 사람이 많더군요. ^^;;
2008/08/16 16:47ㅎㅎㅎ
2008/08/17 12:28금연 하고나면 정신건강에 더 좋아요 ㅎ
흡연talk말고 말씀하신대로 커피talk를 할 때도 많아요 ^^
2008/08/16 19:14하지만..
2008/08/17 12:29언제나 흡연Talk의 파워가 커피Talk의 파워보다 센건 사실이지요. 빈도로 봤을때 ^^
글고보니 언제나 음료수? 이러면서 쉬는시간에 우르르 나가지만, 결국 담배피는 친구는 흡연을 하기도 했으니 흡연토크쪽으로 기우는군요. 특히 공대라 더...
2008/08/17 16:35사회에 나오면 그게 더 심해져요 ^^
2008/08/18 11:19저도 필까봐요 ㅠㅠ
2008/08/18 11:57그러면 안되죠 ㅋㅋ
2008/08/18 12:35저는 비오는날...최고, 아 금연해야 하는데...이틀째 안피고있음.훗
2008/08/16 19:38ㅎㅎㅎㅎ 계속 그 페이스 이어나가길 바라요-
2008/08/17 12:30담배 생각 날 때 엄청 만쵸. 해야 할일은 산더미인데.. 엄두가 안날때..흐미.. 담배 한대 피면서 계획 짜서리 하자는둥... 그때는 담배 한까치가.. 2-3 까치로 늘어나기도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나를 놀리더군요.. 나토 (NATO)라면서.... No Acting, Talk Olny.. 나보구 자면서 곰곰히 NATO에 대해 생각해보래나.. 흐미...그거 듣구 끈었습니다. 금연 3일째...
2008/08/17 09:423일이면..이제 시작입니다!!
2008/08/17 12:31꼭 끊으세요!! ㅎㅎ
금연과는 상관없습니다만,
2008/08/18 23:48담배피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죠.
늙은이건 애들이건.
애들일 경우엔 따금하게 애기해 줍니다.
담배피면서, 커피마시면서 일하지 말라고.
지금 애기한거 그대로 메일로 작성해서 보내라고.
-금연에 서너번 실패한 흡연자가^^-
ㅎㅎㅎ
2008/08/19 11:16그만큼 금연이 쉽지 않다는 반증이겠지요..
담배의 중독성도 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