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피자헛 신제품, 더블치킨 피자 시식기~


김치군의 피자3사 신제품 시식기. 이번에는 피자헛의 더블치킨 피자입니다. 피자헛은 서울역점을 이용했는데, 이전에도 한번 와본적이 있는 친근한 매장입니다.


오늘의 도전과제는 더블치킨피자, 라지 한판. 19,900원이군요. 2명인 관계로 샐러드바는 시키지 않고 더블치킨피자 한판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식욕이 예전만하지 않아서, 반판정도 먹으면 충분히 배부르거든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또 비가 반겨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비가 아니라, 이쁜 여자연예인이 반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여자분들은 비가 반겨주는게 더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_ );


테이블에 깔려있던 더블치킨피자 광고. 8월말까지는 20% 할인을 해서 19,9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더블치킨 피자는 기타 제휴 할인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미리 알아둬야 할 것 같네요. 이번 피자헛의 피자는 광고를 하고 있는대로 기존 바비큐치킨 피자보다 치킨이 2배나 들어있다고 하네요.

더블치킨피자는 매콤한 맛과 순한맛을 시킬 수 있는데, 매콤한 맛을 선택했습니다. 순한맛은 '어린이용'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더 선호하기도 했기 떄문이지요.


기다리는 동안 오렌지 에이드 하나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오렌지 에이드는 생각보다 탄산이 강해서 에이드 느낌보다는 탄산 오렌지 주스 느낌이었습니다.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기다린 끝에 더블 치킨 피자가 나왔습니다. 피자헛 하면 떠오르는 리치골드와 같은 피자의 화려함이 아닌, 미국에서 자주 먹던 투박한 형태의 피자가 나왔습니다. 닭고기와 치즈, 파인애플 등의 기본적인 토핑만 있어서 그런지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텍스맥스 소스의 붉은색과 닭고기,가 전체적으로 붉은 감을 띄어서 더 그런 것 같네요.




토핑을 좀 더 가까이서 들여다봅니다. 닭고기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나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복잡하게 이것저것 올라가있는 피자들 보다는, 기본 맛으로 제대로 승부하는 피자들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일단 먹어보기 전에 기대를 가졌습니다.


피자를 찍어먹기위한 퐁듀소스. 메뉴에 이런저런 소스들이 있기에 치즈를 좋아하는 저는 퐁듀소스를 추가했는데, 1,000원을 추가로 내야하는 소스이기는 했지만, 더블치킨피자와 굉장히 잘 어울려서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드는 소스였습니다. 앞으로 피자헛에 피자를 먹으러 갈 때는 이 소스를 계속 시키게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이렇게 자리를 잡아봤습니다. 오렌지에이드와 퐁듀소스. 그리고 피자헛의 더블치킨 피자입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것이 맛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우 자체도 그리 두껍지 않고, 치킨의 매운맛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엣지가 조금 허전하기는 했지만, 퐁듀소스에 찍어먹으니 엣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구요.

기존에 피자헛의 리치골드나 치즈바이트같이 여러가지 토핑들과 다소 육중한 느낌의 피자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실망하실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레스토랑 메뉴 중 하나인 프레쉬 고메이(특히 마르게리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베이직한 느낌의 피자헛의 더블치킨 피자도 꽤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미국같은데서 그 투박한 1-2개 토핑의 피자를 즐기셨던 분이라면 더 좋아하실 거 같구요. 비주얼에서는 다소 딸리지만, 다른 피자들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 매력적이네요. 다음번에 또 갈때도 먹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 마지막 신제품 피자는 도미노피자의 스페인 올라 피자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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