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쫄래쫄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 제작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 제가 곧 결혼하기 때문에, 무슨 결혼에 관련된건가보다..하고 따라갔었는데, 알고보니 막돼먹은 영애씨가 8시즌에 결혼을 한다는 것이었더군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건지. ㅎㅎ. TVN은 예전에 롤러코스터 때문에 많이 보던 채널인데(어찌나 공감이 많이 되던지;;), 막돼먹은 영애씨는 제 동생이 한창 볼때 몇번 슬쩍 슬쩍 보던 프로그램이네요.
동생이 느즈막히 퇴근하고 들어오면 이걸 보곤 하던데, 이번 시즌부터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바뀌었으니 금요일 하루를 이 드라마로 마무리 하겠군요. 동생은 정말 열심히 빼놓지 않고 보던데, 역시나 결혼하지 않은 싱글 여성들이 공감하는 내용이 훨씬 많다는 말을 하더군요. 저는 뭐 밤애 할 일 없을때 슬쩍슬쩍 보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시즌 7까지 싱글로 지내온 영애씨가 결혼을 하는게 이번 시즌 8의 내용이라고 하는데, 저도 곧 결혼을 하는 입장에서, 내심 결혼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근데, 뭐 의외로 결혼시키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네요.
제작발표회는 광교 앞의 더플레이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하에서 제작발표회가 있었는데,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많은 매체의 기자분들이 포토라인을 만들어놓고 사진 촬영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정말 비집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틈도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습니다. 역시 TVN에서 인기있는 시리즈 중 하나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네요. 왠만한 일간지부터 잡지까지 정말 다양한 노트북에 붙여진 스티커를 봤을 정도였으니까요.
그 와중에 시켜먹은 게살+날치알 크림 파스타.
요거는 해산물 올리브 파스타.
아무리 제작발표회가 있고 뭐하다고 해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고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정신이 없는 분위기여서 기자분들도 따로따로 시켜먹는 그런 분위기였네요. 어쨌든, 점심시간에 겹쳐있었는데 발표회 시작 전에 속을 가볍게 채우고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드라마의 메인 캐릭터인 영애씨와 산호씨.
너무나도 다정해 보이는 이분들, 사실 드라마에서 보면.. 남자분은 거의 꼬봉 느낌이라 불쌍하기만 할 뿐. 그래도, 뭐 8시즌에서는 예비 엄마아빠이기도 하니까요 ^^
다른 분들의 평에 의하면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훈훈했다는 영민과 용주. 제가 왠만해서는 남자분들보다는 여자분들 위주로 찍게 되는데, 그래도 여기서는 이분들에게 그나마 카메라가 더 가더군요. 사실 저만 그랬던 것은 아니고, 다른 여자분들도 이분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더군요. ^^
그리고 나서 기자분들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살짝 귀동냥을 하다보니 시즌 8의 스포가 될 것 같기도 해서 가볍게 소개하는 내용만 들었습니다. 그러고 집에와서 보니 벌써 뉴스에는 포토뉴스와 인터뷰들이 올라와있더군요. 기자분들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그러고보면 참 게으른 블로거인거 같아요.
저는 그래도 제 여자친구를 노쳐녀의 아이콘으로 만들기 전에 후딱 데려가서 다행입니다. 뭐, 영애씨도 이왕이면 결혼했으면 좋겠지만.. 그거야 드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하는 것이고 말이지요. ^^
그리고, 저도 결혼합니다. 4월 초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또 해외를 나가게 되어버려서 웨딩사진도 벌써 찍어버렸다지요. 참 빨리빨리 진행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혹시, 남자분들. 프로포즈는 보통 결혼이 결정 된 다음에 하는거라는거 아시죠? ㅎㅎ.. 요즘은 그런게 대세라네요.) 사진에서 제 키가 183인데도 이상하게 짧아보이네요;
어쨌든, 프로포즈 이후로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오히려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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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님 완전 훤칠하세요.. ㅎㅎ 4월이 빨리오길 기대합니다 ^^
2010/12/17 14:07ㅎㅎㅎ 입질의 추억님..
2010/12/24 22:38실물 봐 놓으시고 왜 그러세요~~
결혼 미리 축하드립니다~
2010/12/17 14:25그나저나 아내 되실 분도 기럭지(?)가 참 우월하시네요.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ㅎㅎㅎ 제가 키크신 여자분을 좋아다보니..
2010/12/24 22:37결국 제 여자친구도 키 큰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고요 ^^
보통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싸우게되는데....
2010/12/17 14:31해외로 도피해버리면 싸울일이 없겠네요~
어떻게보면 참 현명한 것 같다는...ㅋㅋ~
잘보고갑니다.
ㅎㅎㅎ 도피가 아니죠..
2010/12/24 22:37다시 돌아올 곳은 한국이니까요 ^^
어머낭~김치님 4월에 결혼 하네요~
2010/12/17 14:50엄청 축하해요..^^
아내 되실분 늘씬하고 너무 멋져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용^^
ㅎㅎㅎ 감사합니다. ^^
2010/12/24 22:374월이 정말 빨리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비밀댓글입니다
2010/12/17 14:53오홋!!!!!!!!!!
2010/12/17 16:54영애씨 이야기보다 더 훈훈한 소식이군요.
정말 축하해요!!!!! ^_______________^
더공님 감사합니다~~
2010/12/24 22:37ㅎㅎ
이런 축하할 일이군요. 그나저나 위너셨군요 -_-
2010/12/17 19:42위너라니요 ㅎㅎ..
2010/12/24 22:37키만으로 말하기엔 아직 부족한게 많지요.
오..내가 좋아라 하는 연예인도 직접보시고..부럽..이러고 있는데, 마지막에 짠 등장한 김치군님 사진..대박~ 다시한번 결혼추카드려욧!
2010/12/17 20:13ㅎㅎㅎㅎ
2010/12/24 22:36전 연예인 많이 봐서..
사실 별로 감흥은 없더라고요 ㅋ
벌써 찍으셨군요~ 잘 어울리십니다 ㅎ
2010/12/18 03:35나중에 더 많은 사진 기대할게요 ㅋ
ㅎㅎㅎ 제 웨딩사진을..
2010/12/24 22:36얼마나 올려야 하는건지 고민이긴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