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떤 공항이 밤새기에 가장 좋을까?


공항에서 밤을 지새워본적이 있으신가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공항에서 밤을 새워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밤 늦게 비행기가 도착했는데, 다음 연결편이 아침 일찍이라면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밤을 지새워야 하죠. 이러한 경우는 저렴한 티켓을 이용했을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데, 때때로 항공사에서 호텔을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불가피하게 벌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이도 역시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국제공항들이 24시간 개방을 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얼마든지 밤을 지새울 수 있습니다. 면세구역 내에 있기 때문에 특별히 안전을 걱정할것은 없지만, 짐의 분실정도만 주의하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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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구석에서 빈곤하게 자기는 좀 그렇잖아요..?]


사실, 경유시간이 10시간이 넘어가더라도 아침에 도착했다면 공항을 빠져나가 시내 구경을 하거나 공항에서 제공하는 무료(혹은 저렴한)투어라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야밤의 시간은 참 가슴아픕니다. 항공사 라운지라도 이용하고 싶지만, 대부분 아침 일찍 열어서 저녁에 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최선의 선택은, 조용하고 공항에서 가장 편하게 잘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지요. 장기여행객이라면 침낭이 있으면 더할나위 없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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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한 소파만 있더라도, 잠자기에는 부담이 없죠.]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게 되는 경우는 또 있습니다. 커넥션을 하기는 하는데, 같은 공항이 아니라서 밖으로 나와서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죠. 저같은 경우는 도착은 Miami공항이었는데, 다음 연결편이 Ft. Lauderdale이어서 중간을 기차로 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짐도 많고 돈도없고, 비행기가 다음날 아침이어서 부득이하게 체크인카운터앞에서 잠을 자야만 했지요. 너무나도 빵빵하게 틀어준 에어컨 덕분에 의자 위에서 밤새 오들오들 떨면서 잤던 기억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ㅠㅠ...

그리고, 환승시간은 몇시간 안남았지만, 도저히 견딜 수 없을정도로 피곤할 때... 그럴때도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잠을 자게 되겠지요..어쨌든, 그래도 바닥에서 안자고(자칫하다가 입돌아갈수도 있습니다.), 의자에서 자는게 그나마 차선책인데 어떤 의자가 자기 좋을까요?

일단 최악의 경우는 팔걸이가 있는 의자 입니다. 팔걸이가 있다보니, 여러개의 의자를 사용해서 누울 수 없고, 한개의 의자를 사용해서 아주 불편하게 자거나, 바닥을 선택해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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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면 허리아플거 같지요?]


팔걸이가 없더라도 이렇게 간격이 넓게 떨어져있고, 철로된 의자는 누워서 자기는 편하나 다음날 아침에 허리가 끊어질듯한 고통을 느낄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딱딱한데가 중간중간 비어있는 곳들이 허리와 등, 그리고 목에 무리를 주기 십상이거든요. 사실, 베스트로 꼽히는 의자 중 하나는 인천공항의 의자입니다. 간격도 좁고..높이도 평균적이면서, 자기에 딱 좋은 모양을 갖추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전 게이트를 통틀어서 의자의 숫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

하지만, 어느 공항이 어떤 의자를 가지고 있고, 어디가 자기에 좋고, 조용한곳은 어디인지는 가보지 않고는 모르는게 현실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사이트가 있지요.

바로...

Sleeping in airports.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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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는 적은 비용으로 여행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어느공항에서 자기 좋을까에 대한 정보가 말이죠.

일단, 가볍게 내용을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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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이용객들의 평가에서, 1위는 계속해서 싱가폴 공항, 2위는 홍콩공항이 차지하고 있고, 인천공항은 한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고, 파리 드골공항이 최악의 공항 영예의 1위를 얻었군요. 개인적으로도 최악의 공항 2,4위인 JFK와 LAX에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는 하네요^^;; 이 공항들은 평소에도 안좋은 평가가 많은 공항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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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여전히 곳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만큼, 여전히 지내기에 좋은 공항순위에 꾸준히 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각 공항들의 Review를 보면, 인천공항도 3위임에도 불구하고 별3개정도의 평가가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1위 싱가폴 공항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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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별5개이고, 가끔 별4개가 보이는 수준입니다.

물론, 최악의 공항의 Review를 보면, 1개나 2개가 난무합니다. 07년 11월에 혜성같이 샤를드골공항이 1위에 올라가긴 했지만, LAX나 JFK같은 공항은 꾸준히 올라오는 단골손님이지요. JFK같은 경우는 한번 지내보시면 왜 항상 순위권에 올라가는지 알 수 있을듯 싶습니다^^. 덕분에 뉴욕에 가기위해 사람들은 뉴왁공항을 더 선호하지요.

어쨌든, 자신이 어떤 공항에서 오래 머물일이 있을때, 사람들의 의견을 볼 수 있는것은 큰 힘이 되겠지요? 만약에 자기가 여행을 준비하고 있고, 커넥션 타임이 길다면.. 자신이 갈 공항을 찾아서 한번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그러면, 남들이 알지 못하는 최적의 장소를 찾아서 유유히 시간을 보내다가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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