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군이 드디어 라섹을 합니다. 요 근래 장기 여행을 다니면서 아쉬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거든요. 스쿠바다이빙을 할 때에 콘택트 렌즈를 껴야 하고, 맘에드는 선글라스는 시력문제로 디자인의 선택여부가 너무 좁았고, 사진을 찍을때에도 안경에 항상 지문이 생기고, 수영을 할 때에도 물안경 벗으면 장님이 되는 그 느낌이 싫었습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안경을 잃어버렸다가는 장님으로 지내기 일쑤였죠.
그래서 라섹수술을 결심했습니다. 당분간 해외로 나갈 일정도 없고, 아직 취업 직전인 백수상태일 때 수술을해야 나중이 편할 수 있다는 결론에서였죠. 라섹수술을 할 병원은 이런저런 조건으로 찾아봤는데, 수술을 하는 의사분께서도 라섹(혹은 라식)을 했을 것, 시술경험이 많아서 안전할 것 등이 주요 감안 요인이었습니다. 물론, 지인의 추천도 한몫 했구요.
어쨌든, 그래서 양재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강남하늘안과에서 라섹을 하기로 결정하고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제 마스코트와도 같은 빨간 안경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도수만 빼고 계속 끼고 다닐지도 모릅니다. ㅎㅎ.. 어쨌든, 저로서는 큰 결정이었죠. 그래서, 나도 안경을 쓸데가 있었지~ 하는 추억(?)남기기 위해 이렇게 포스팅을 해 봅니다.
4번출구에서 나와서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에 강남하늘안과 건물이 보이네요. 찾아가기 쉬워서 다행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수술을 한 사람들의 사진들이 가득 붙여져 있네요. 저도 조만간 수술을 하게 되면 이 사람들 처럼 안경 없이도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겠지요? ^^* 그걸 은근히 기대하면서 이번 라섹수술을 결심한거니까요.
한가지 고려사항 중 하나였던, 수술을 집도하는 분들도 라섹수술을 했느냐였습니다. 여기 원장님들도 다 라섹수술을 하셨네요. 안과의사는 라섹수술을 하지 않는다..라는 소문이 퍼져있는데, 실제로 이안과 저안과 알아보면서 의외로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한 안과의사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남 하늘 안과의 카운터... 다들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네요... 진료시간은 평일 9:30~6:00... 네 김치군 같은 백수는 언제 가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군요..-_-;
라식/라섹 센터는 진료시간이 조금 다릅니다. 금요일에 8시까지 하는건 아마도 금요일 마지막에 주말을 끼고 라식수술을 하는 사람들 때문이겠지요? 특히 직장인들..
기다리는 동안 컴퓨터를 할 수 있도록 이런저런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마침 사람이 없어서 저도 잠시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을 했습니다. 네, 블로그 중독인가봐요.. 어디 인터넷 연결되는 곳만 있으면 가서 제 블로그부터 살펴보는 이 센스 ㅠㅠ...
어쨌든, 수술 검사를 위한 예약시간이 오후 3시였는데, 조금 일찍 도착한 관계로 들어가서 대기실에서 기다렸습니다. 안과 전체적으로 꽤 넓고 2층이나 사용해서 꽤 안락한 분위기더라구요.
사실 맘에 들었던 것은 락커 서비스. 제가 항상 큰 배낭을 들고다니는데 들어가자마자 가방을 맡아주는 서비스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ㅎㅎ 그 무거운 가방 자꾸 들고다니는거 꽤 귀찮은 일인데 말이죠. 평소처럼 항상 메고다니는 거면 모를까.
맡기고 나면 이렇게 키를 받습니다. 물론, 김치군은 차가 없는 관계로 무료주차는 별로 상관 없지만요.. 검사시간은 1시간 반~2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저는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 검사 종류가 많다보니;;
어쨌든, 들어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콘텍트 렌즈를 사용했는지의 여부부터, 안경을 얼마나 썼는지, 라식이나 라섹 수술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받습니다. 사실 라식을 하면 사회생활이 바로 가능하다는 말에 라식을 선택했지만, 제 각막두께는 보통이지만 눈이 나빠서...ㅠㅠ.. 나중에 검사 후에 라섹을 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지요...흑. 저 왼쪽 -5, 오른쪽 -3.5 거든요;
절 상담해주셨던 상담 코디네이터 이정민씨의 명함. 아마도 다른 분의 명함이었던 듯, 귀엽게 화이트로 이름 부분만 바꿔준 센스가 눈에 띄네요 ㅎㅎ.. 저도 한때 저런 명함을 써본적이 있어서 더 친근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검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다양한 검사도구들. 눈 하나에 이렇게 다양한 검사가 존재하는 줄 몰랐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하는 검사부터, 눈의 사진도 찍고, 스캔도 하고, 눈에 바람을 불어 안구압도 측정하고, 혹시 망점은 없는지도 확인하고.. 하여튼 검사 종류가 이렇게 많으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 어쩔 수 없겠더라구요.
전, 단순히 2-3가지 검사만 하면 끝나는 줄 알았답니다. 알고보니, 라식/라섹 수술을 하는 사람이 많아진만큼 장비들도 다양하게 발전을 해서 수술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많은 장비를 도입했다고 하네요. 뭐, 저야 안전하게 될 수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이지요.
제 트레이드마크에 가까운 빨간 안경입니다. 이제 이 안경을 일상처럼 쓰고 다닐일도 몇일 안남았네요. 안녕~ 나의 빨간안경... ^^*
검사하는 다른 분. 사진을 찍는 장비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진을 찍는거다보니 이렇게 검은 천을 뒤집어 쓰고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ㅎㅎ..
검사를 다 끝내고, 시력 검사 및 다양한 확인을 위해서 들어왔을 때 한장 찰칵. 카메라를 들고있는 제 모습이 거울에 비쳤네요.
그렇게 검사를 다 끝내고나서 결과를 가지고 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각막 두께는 평균보다 조금 얇은 편인데, 제 시력이 많이 나쁜 관계로 라섹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럼 최소한 1주일 이상은 집에 쳐 박혀서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에 가까운데, 수술을 하고 나서 한동안 블로그 업데이트가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0-;;;
어쨌든,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6월 12일. 금요일.
김치군이 라섹수술하는 날입니다. 아마 그날 이후로는 별다른 포스팅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사히 수술을 잘 할 수 있도록 기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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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저도 안경을 쓰는지라..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2009/06/03 18:42그 고충을 충분히 알기에.. 공감합니다..
라식 수술 잘 받으세요~ 화이팅!!!
네.. 감사합니다.
2009/06/03 19:05저도 안경을 오래 껴오면서..이런 저런 불편함이 너무 많았어서.. 이번에 해결하고자 하는거랍니다.^^
당분간 해외로는 못가시겠네요 ^-^~
2009/06/03 18:44네.. 당분간 해외여행은 접어야겠지요^^
2009/06/03 19:05라섹 수술을 받으시는군요.
2009/06/03 18:49앞으로 시원하게 트인 시력으로 더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혹시라도..
2009/06/03 19:05시력이 더 좋아지면.. 사진도 잘 찍을까요? ㅋㅋ
수술이 잘 되어
2009/06/03 18:57더 맑고 밝은 세상에서 만나요.()
네.. 실비단안개님 감사합니다.
2009/06/03 19:05와~~12일날 수술날짜네요~~^^
2009/06/03 18:57아무래도 수술 하고나면 경험해보지 못한 편리함들이 많겠죠~
그럼 몇일 걸리겠네요~수술 잘 받으시구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뒤적뒤적 안경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거..
2009/06/03 19:06이거 하나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수술 잘 받으세요 ^^
2009/06/03 19:09수술 끝나면 타이틀의 캐릭터도 그림이 바뀌겠군요..
아마.. 그럴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09/06/03 19:11그려줄 사람이 없는 관계로 ㅋ;;
저도 안경쓰는 1人으로써 응원합니다!! ^^)a
2009/06/03 19:54저 같은 경우는 난시도 있다 하여 안경점 아저씨(근 10년 단골)께서 컨텍트랜즈 조차도 허락하여 주지 않는답니다.
라식/라섹을 하고싶어도... 거.. 뭐시냐... 눈뜨고 눈을 수술한다는게 엄청 무서워 보여서;;;
나중에 후기도 부탁드릴께요~ 화이팅~
저도 안경쓰는 사람으로써..
2009/06/04 13:48라식/라섹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요..
라섹을 하면 어느정도 난시까지 교정이 된다고하니.. ㅎㅎ.. 후기도 당연히 올라갑니다.
저도 제 추억으로 남기는 거라서요~ ^^
우와~ 시설 와방 좋아요~~!
2009/06/03 20:12저도 해야되는데... 흑흑 요즘은 고향집에 거주중이라 ㅋㅋㅋ
저두 강남에서 하고싶습니다~! 하하 ㅋㅋ
강남의 안과들이 다 시설이 좋더라구요..
2009/06/04 13:49아무래도 눈이라는 민감한 곳에 하는 것이다보니까, 시설도 좋고.. 믿을 수 있고, 여러 기계도 최신이고, 경험도 많은 그런 곳을 고르게 되더라구요.
ㅋ 저는 작년에 라식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왜 지금껏 안했나 하고 후회했거든요...
2009/06/03 20:17ㅎㅎㅎ 그러셨군요~~^^
2009/06/04 13:49저도 언능 후기를 올려보고 싶습니다.
우 ~ 부럽삼.. 김군도 심히 고민중.. ㅠㅠ
2009/06/03 23:42수술 잘 받으세요~
네... 전 라섹한 이후에..
2009/06/04 13:49얼마나 행복할까 하면서.. 두근두근 댄답니다.
오우 부럽습니다.
2009/06/04 08:44저는 요즘 난시가 오는 것 같아 미치겟어유.ㅡㅜ
소나기님도..
2009/06/04 13:50라식/라섹의 물결에 동참하시는 건가요? ^^
수술 잘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2009/06/04 11:01하수님.. 감사합니다 ^^
2009/06/04 13:50저도 수술받고 싶은데 비용이 얼마정도 필요한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9/06/04 12:38요즘에는 라식/라섹 수술 비용이 평준화 되어서 대부분의 안과들이 비슷하더라구요^^*
2009/06/04 15:13무사히 수술 잘 되어서 돌아오세요~ ^^
2009/06/04 14:57네..저도 그러길 바란답니다 ^^
2009/06/04 22:32수술을 하고나면 온 세상을 얻은 듯한 느낌이시겠네요.
2009/06/05 14:54수술 무사히 잘 마치시길...
네..저도 수술이 잘 되길 바라고 있어요^^
2009/06/08 09:49부럽다 ㅜ_ㅜ ... 나도 라식 or 라섹 하고 싶지만, 매일같이 컴퓨터를 봐야 하는 업무로써는.... 힘들지.
2009/06/05 22:18김치군 처럼 백수가 되면 바로 하겠어 ㅎㅎㅎ
그리고 바로 몽골 여행 어떨까? ㅎㅎㅎ 수술 마치고 바로 초록색만 매일 보면 더 눈이 좋아진다던데
(사실 이게 내 계획이었지)
나도 매일같이 컴퓨터를 보기는 하지 ㅎㅎ
2009/06/08 09:50저두 라식라섹 고민으로 벌써 두번이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결정을 못해서 병원하나 추천부탁드리고 싶은데요
2009/06/28 03:21안그래도 여기 검사하러 가볼까 고민 하던중 글을 봤어요. 결과좀 부탁드려요 담주에 검사 또 받아야 할지 너무 고민되요. 검사 너무 힘들어요
수술은 더 힘들꺼같아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