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주로 사서 읽는 편이긴 한데, 어쩌다보니 이번에 책 한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어느 멋진 하루라는 여행책이네요. 예전에 지구별워커홀릭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채지형씨와 유호종씨가 사진과 글을 함께 쓴 책입니다. 자잡토님은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데, 워낙 멋진 사진을 많이 찍은 터라 이래저래 책을 받아보면서도 이래저래 기대가 많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외출을 하는 김에 지하철에서 읽을 용도로 책을 들고 나섰습니다.
책에 대한 정보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은 친구에게 여러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편지 형식의 글로 되어있습니다. 저자의 여행을 함께하는 형식의 여행기라기보다는, 전 세계의 지역들을 소개하는 그런 책이지요. 북미, 남미, 동남아, 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까지.. 저자들이 돌아다녔던 지역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다녀왔던 곳들도 꽤 있고 해서, 흥미로운 지역도 많았습니다. 물론,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별다른 흥미가 안가는 지역도 있었지만요. 그래서인지, 꾸준히 한번에 읽기보다는 한 곳에 두고서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다양한 나라들의 이야기를 들춰보기에 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한번에 정독하기 보다는 가끔씩 여행에 대한 동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읽어볼만한 책이랄까요? ^^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에서 전시회도 열린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저자가 까페에 있었는데, 전시회가 끝나는 이번주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 마다가스카르 갤러리는 예전에도 한번 다른 사진작가분의 전시회를 보러 갔던적이 있는 곳이어서 더 친근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사진들 뿐만 아니라, 까페 그 자체로도 의미있는 곳이랄까요. 조금 외진곳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곳. 전시회가 이번주 금요일이니까 혹시라도 책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까페 내부입니다. 다양한 폴라로이드 사진들 뿐만 아니라, 까페 전체적으로 다양한 소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뭔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면서도, 차분한 느낌이랄까요. 까페의 전체적인 톤이 더 마음에 듭니다.
까페의 전경입니다. 뒤로는 전시되어 있는 사진들이 보이네요. ^^* 그리고, 오른편에는 다른 분들과 이야기 중인 저자가 보입니다.
이분이 바로 공동저자 중 한분인 자잡토 님입니다. 아마도 무언가에 대답해 주고 계신 듯, 굉장히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계시네요. ^^*
갤러리에 사진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액자에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한곳에서는 크게 프레임을 차지하기도 하고 있어서, 전시의 다양성을 좀 더 맛볼 수 있달까요? 거기다가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의 이쁜 인테리어까지 같이 있어서.. 궂이 사진 전시회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곳이지요. 이왕이면 전시회때가 더 좋지만요^^
정확히는 갤러리 까페인만큼 와서 마실것을 시켰습니다.
아이스티와 아메리카노. ^^* 간단한 먹을거리로 프레즐까지 주네요. ^^* 그냥 느긋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까페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까페에서 저자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까페에서 다양한 사진들을 구경도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처음에는 책에 대한 관심 때문에 다녀왔는데, 이래저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책도 재미있었구요.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 | 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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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책이지만 카페가 너무 이쁜데요..
2009/08/18 19:06그쵸.. 이쁜 까페, 재미있는 책..
2009/08/18 23:48이것만 있어도 까페에서 시간 보내기 딱 좋아요~
이야 마다가스카르가 섬이 아니라 카페로 변신했군요....예전 제가 일하던 카페가 생각나네요.....여행사진과 책들로 가득찬 공간이었는데./.ㅜㅜ
2009/08/19 08:59네.. 까페도 이쁘고.. 책도 재미있고..^^
2009/08/20 12:06어쨌든 정말 좋았어요.. 이런 까페들에서 있으면 그냥 시간시간이 즐겁죠.
카페가 너무 이쁜데요. 책은 목록에 올렸다가 저도 함 봐야겠어요. 궁금해라..^^
2009/08/20 23:05네.. 생각날 때마다..
2009/08/21 12:33친구의 편지를 읽는 느낌으로 읽으면 참 좋더라구요.
우와- 카페 정말 예쁘네요^^
2009/08/20 23:45마다가스카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카페라도 가봐야겠어요^^
네... 위치가 조금 애매한 곳에 있기는 하지만, 한번 가면 나가기 싫어지는 그런 곳이에요 ㅎ
2009/08/21 12:33가까운곳이기만 하다면..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2009/08/21 16:00네.. 시간이 되시면 꼭 다녀오세요..^^
2009/08/22 19:17카페와 사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군요... ^^
2009/08/22 05:35사진이 많은 책 좋아합니다. ㅎㅎ 책도 읽어보고 싶고~~
ㅎㅎㅎ
2009/08/22 19:17사진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책이에요 ㅋ
아하...그런 형식의 책이군요
2009/08/24 13:17그런데 이상하게 전 저런형식이 거부감이 들던데..왜인지 ㅡㅡ;;
취향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
2009/08/25 10:10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