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키여행, 나쿠아 시라카미 호텔&리조트 시설과 작은 나부타 축제



아오모리 일본스키여행의 목적지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의 침대 모습입니다. 리조트가 다소 오래된 편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나쿠아 시라카미리조트에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만약 수건 등의 교체 및 침대정리가 필요 없을 때 아침 8시 이전에 카운터에 말을 하면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엔짜리 기프트 카드를 줍니다. 2박 정도라면 이 기프트카드로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먹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 역시 온천호텔이기 때문인지, 유카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입고 호텔 안을 돌아다니는 것은 괜찮지만, 다이닝룸과 같은 곳의 출입은 불가능하므로 식사시에는 다시 일상 복장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온천하러 갈때 입으면 딱이겠네요. ^^


이렇게 테이블에는 전기코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노트북을 가지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선인터넷이나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쉽네요.


욕실의 욕조는 다소 작은 편입니다. 다리를 쭉 펼수는 없고,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형태이기는 하지만 리조트에 온천이 있는만큼 이 욕조를 사용할 일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저 역시도 호텔에 숙박하는 동안 가볍게 머리를 감는 것 이외에는 거의 온천을 이용했었습니다. ^^;; 온천이 있는데 욕실을 사용하는건 호사죠;;


헤어드라이기와 세면대. 헤어드라이기의 바람이 좀 약한 편이었지만 그 외에는 괜찮았습니다.


칫솔, 면도기, 빗, 샤워캡, 면도크림, 비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에 스키를 타러 갈 때 별다르게 이러한 용품등을 준비해 갈 필요는 없겠네요 ^^ 다만 본인이 사용하는 것이 있으시다면 준비해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차를 끓일 수 있는 포트와 2종류의 차, 그리고 컵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차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거의 포트를 옆에 끼고 저녁 내내 마셨다지요. ^^


제가 묵었던 방 721호 입니다. 돌려서 여는 형식의 열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층에 있는 자판기와 차 머신. 얼음은 비용을 내야 하고, 차는 얼마든지 무료로 뽑아마실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이렇게 작은 네부타 축제를 엽니다. 사실 2개의 네부타가 있는 것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그 크기도 크고.. 잠깐동안 호텔에서 진행하는 작은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놓치지 말고 구경해야 할 볼거리지요. 한쪽에서는 연주도 하고, 여기에 숙박하는 사람들의 플래쉬가 곳곳에서 터지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





영하 8도에 가까운 저녁이었지만, 열심히 음악을 연주하던 분들. 이 분들이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진행요원과 함께 아이들이 뛰어나가서 춤을 추기 시작하더군요. ^^* 꽤나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짧은 네부타 이벤트는 마지막의 불꽃놀이와 함께 마무리지어집니다. 내일인 일요일에는 아오모리로의 일본 스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인데, 마지막 밤이 그렇게 아쉽지만은 않습니다. 다시한번 이곳으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하고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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