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현의 소용돌이와 오츠카미술관을 뒤로하고 다시 다카마츠로 돌아왔다. 다카마츠에서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다름아닌 예술의 섬으로 불리우는 나오시마 섬이다. 과거에는 철과 구리를 생산하다가 버려진 한적한 섬마을이었지만, 아트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연 35만명의 관광객이 몰릴정도로 유명해진 섬이다. 페리를 타고 약 50분 정도를 가야하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드는 것은 이 섬이 그만큼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을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이에프로젝트와 유명한 건축가 안도다다오의 베넷세하우스와 지중미술관, 그리고 그 안의 전시물들까지.. 미술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 바로 이곳이다. 보통은 숙박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