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세인트로렌스 강 너머로 퀘벡시티에 속해있는 레비스 지구가 보인다. 물론, 겨울인지라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어 저쪽에도 별다른 것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아직도 커다란 얼음이 흘러내려가고 있는 세인트로렌스강을 한번쯤은 건너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페리이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얼음을 깨고 지나가는 페리. 얼음이 깨질때 나는 소리가 꽤나 사실적이다. 그럼, 이제 여정을 조금만 둘러볼까? 퀘벡시티에서 레비스 지구로 향하는 페리는 거의 30분 간격으로 있으나,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에는 1시간마다 있다. 그렇기 떄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하는데, 나는 돌아오는 길에 석양도 함께 보기 위해서 저녁시간에 출발하는 페리에 올랐다. 덕분에 ..
샤토 프론트낙 호텔 앞에는 Funiculaire라는 이름을 가진 일종의 트램이 있다. 정확히 어떤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어퍼타운과 로워타운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정확히는 아래쪽에 있는 쁘땨 샹플랭 거리로 이어진다. 위에서 이 것을 타고 내려오면 바로 여기에 도착. 쁘띠 샹플랭 거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내가 타러 갔을 때에는 잠시 운영 중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길로 돌아서 쁘띠 샹플랭 거리로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여름에 이렇게 눈쌓인 사진을 보면서 글을 쓰는 기분도 색다르다. 쇼윈도 안의 상품들.. 처음에는 그냥 티셔츠 샵인 줄 알았는데, Not Made In China부터, 차마 글로 담기 어려운 문장과 글미이 가득한 티셔츠들이 가득 있다. 이런것은 영어라도 뜻이 너무 명확(?..
퀘벡시티의 샤토 프롱트낙 호텔. 다름광장 앞에 위치한 호텔로, 퀘벡시티의 상징인 호텔이기도 하다. 퀘벡주의 주도인 퀘벡시티에 있는 샤토프롱트낙 호텔은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중세 프랑스풍의 호텔이다. 1893년 총독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 호텔은, 2차 세계대전 때 루즈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수상이 회담을 가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문장..? 아마도.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따로 들어갈 기회가 없어서 그곳의 광장 앞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러 나섰다. 여전히 얼음이 흐르고 있는 세인트 로렌스 강을 구경하기도 할겸 해서. 한 겨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거닐며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