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담양 죽녹원으로 가기위해서 광주에서 버스를 탔다. 311번 버스, 버스비는 2,000원이었는데,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5월 5일이라 평소보다 더 받는 것 같기도 하다. 버스는 광천터미널(유스퀘어) 앞에서 타면 되는데, 꼭 거기가 아니더라도 광주의 곳곳에서 서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죽녹원까지 갈 수 있다.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전후. 그렇게 담양 죽녹원에 도착했다. 광주에서 311버스를 타면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바로 죽녹원까지 오기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물론, 돌아갈때도 311버스를 타면 된다. 311버스는 광주버스터미널(광천터미널-유스퀘어) 이외에도 광주역 후문에도 서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이다. "담양대나무축제에 오신것을 ..
콜롬비아에 갔던 목적은 스페인어 어학연수였습니다.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알고지내던 콜롬비아 메데진 출신의 캐롤이라는 친구가 적극 추천한 덕에 이 도시를 어학연수의 목적지로 정했었죠. 물론, 제가 갔을 당시만해도 한국사람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그런 곳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곳에서 2달이 좀 넘는 시간동안 스페인어 공부를 했습니다. 주로 말하고 듣기에 촛점을 맞췄던 수업이었죠. EAFIT이라는 사설대학교였는데, 이 지역에서도 꽤 돈 있는 사람들만 다니는 대학이었습니다. 대학교 부설 어학원비용과 홈스테이 비용을 다 포함해도 월 50만원도 안되서 참 행복했던 시간이기도 했구요. 왼쪽부터 브라질, 호주, 덴마크,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에서 온 친구들이고, 마지막은 접니다. 저 친구들중에 아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