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여러번 미국 여행을 하면서 많은 국립공원들을 다녀왔습니다. 4번이나 다녀온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부터 반나절밖에 못머물렀던 국립공원도 있고, 캠핑을 하며 밤을 샜던 곳, 하루밖에 못있어서 너무 아쉬웠던 곳 등 기억에 남는 국립공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국립공원들 중에서 베스트 10를 뽑아보았습니다. 미국 국립공원 베스트 5는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서 뽑은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베스트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베스트 10는 제가 다녀왔던 미국의 24개 국립공원(요세미티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레드우드 국립공원, 킹스캐년 국립공원, 세콰이어 국립공원, 데스밸리 국립공원, 사구아로 국립공원,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국..
#43 - 킹스 캐년 5:15분에 오기로 했던 버스는 20분이 조금 넘어서야 도착했다. 전 숙소에 묵었던 누군가(?)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조금 지연되었다고 했는데, 덕분에 나는 15kg이 넘는 배낭을 메고서 계속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사막의 아침은 꽤나 쌀쌀했다. 앞으로 나의 6일간의 여행을 담당할 이 버스는 내 숙소 이후에도 여러명의 사람들을 픽업하고 나서 어드벤쳐 투어의 엘리스 스프링스 리셉션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동안 앞에 앉아있는 독일에서 온 레베카와 인사를 했고, 그 후에 들어온 사람들과도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리셉션에 도착해서 National Park fee $16.25를 내고, 사람들과 모여서 다시한번 자기 소개를 했다. 우리의 가이드는 처음 우리를 픽업했던 Ceria였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