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알버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장소, 레스토랑 랜치맨스..


캘거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장소였던 랜치맨스입니다. 여타 다른 레스토랑들에 비해서 가격이 과히 비싸지도 않으면서, 분위기는 꽤나 좋은 곳에 속하기 때문이지요. 서부의 카우보이들이 몰려들것만 같은 이 술집은, 브로크백 마운틴에서도 카우보이들이 모이는 술집으로 나왔던 곳이기도 해서 캘거리에 가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음식도 꽤나 맛있는 편이기 때문에 단순히 유명한 장소를 간다는 생각보다는,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간다고 생각을 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레스토랑 랜치맨스의 안쪽에 있는 홀에서는 스윙 강습이 한창이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는데, 흥겨운 스윙리듬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는 분들을 보니 꽤나 즐거워 보입니다. 물론, 다들 갓 배우는 실력이라 엉거주춤 하기는 했었지만, 즐기고 있는 분위기인것만은 확실하더군요. 파트너와 함께 와서 배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출처 : 영화 브로크백마운틴>

이 장소는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제이크질렌홀이 앤 해서웨이와 함께 춤을 추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랜치맨스 레스토랑은 그 곳 그대로 카우보이에 관련된 전시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곳곳에서 카우보이에 관한 물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곳이다보니까 중앙에 마련된 다양한 스크린에서 여러가지 스포츠 경기를 중계해 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1시간 정도 지나자 금새 홀이 가득차더군요^^

<사진출처 : 영화 브로크백마운틴>

영화 속에서는 바글바글한 이곳. 여기서 앤 해서웨이가 제이크 질렌홀에게 다가가지요. ^^* 영화속에서 나왔던 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음식을 먹는 기분도 색다릅니다.


주문을 받아주던 누님. 중간에 메뉴 하나를 깜빡 잊고 안가져다주긴 했지만, 미안하다면서 다른 서비스를 하나 더 가져다줘서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잘못했어도 팁을 안주고 갈 수 없게 되더군요. ^^ 덕분에 메뉴를 하나 더 먹었으니까요. ^^


랜치맨스의 메뉴판입니다. 대부분의 식사는 만오천원 전후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달러로 $10~15 정도가 많습니다.


시저 샐러드. 정말 양이 무지막지하게 많더군요. ^^;; 근데 맛있었습니다. ㅎㅎ.. 뭐랄까 투박한데도 맛있는 그 맛.


퀘사디야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양이 꽤 많아서 하나 먹으면 배가 슬슬 불러올 정도였어요;;


뉴욕스테이크입니다. 토스트가 같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감자의 양도 꽤 많았고, 스테이크는 뭐 맛있는 편이었지만 이전에 너무 맛있는 곳들에서 많이 먹다보니..^^;; 가격대비로 괜찮았습니다.


치킨핑거스입니다. ^^ 가볍게 먹기 좋은 술안주라고 해야 하려나요. 맥주가 마구 땡기더군요. ㅎㅎ


요거는 베이비립스. 아웃백 스테이크와 같은 곳에서 먹는 것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뭐랄까, 들어오면 꼭 카우보이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 거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랄까요. 어쨌든, 캘거리에 방문하게 되면 한번 쯤 가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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