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프] 메인 도로에 있는 숙소, 카리부 롯지(Caribou Lodge)


작년 9월, 캐나다 알버타의 록키산맥을 여행할 때 밴프에서 묵었던 숙소입니다. 이틀밤을 잤던 숙소인데, 메인 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꽤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숙소의 가격은 성수기에는 $159~ 이고, 비수기에는 $119~ 입니다.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위치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다만, 주차장의 입구가 굉장히 좁고, 주차도 조금 어려운 편이라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감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로비는 앉을 자리도 많고, 넓다보니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잠시 내려와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사람 구경을 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구요.


호텔의 복도입니다. 별 특별할 것 없는 복도네요.


호텔 침구는 굉장히 푹신한 녀석이었는데, 다소 클래식해 보이는 방이었지만, 방 상태는 좋았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바깥 뷰가 돌이 가득한 가든이었는데, 어차피 밴프에 높은 건물이 없고.. 뷰 자체가 큰 의미가 없는지라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성수기의 밴프와 재스퍼는 정말 숙소가 없어서 문제인 거 같아요. 하지만, 또 비수기를 생각하면 방이 남아돌고..


카리부 롯지의 어매니티. 다른건 몰라도 록키마운틴에서 나온 재료로 만들었다는 저 비누! 저 비누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향도 좋고, 사용했을때의 그 느낌도 그야말로 완벽이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상점에 들려서 선물로 사게 만들정도였습니다. 꽤 퀄리티가 좋으니, 밴프에 가게 되면 선물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거 같네요.


아침식사는 호텔에 딸려있는 레스토랑인 KEG에서 했습니다. 맛집 사이트에서 보니, 저녁식사시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당인 거 같은데.. 아침식사는 무난하고 괜찮았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좀 있었지만요.



과일도 많고, 에그베네딕트에 빵들.. 그리고 베이컨이나 토스트 같은 먹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일정이 다소 빡빡했던 터라 제대로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지는 못했었지만, 그래도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 밴프에서 숙소를 찾으시면 한번 묵어볼만한 곳 입니다. 물론,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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