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좋은 수영장을 가진 호텔, 만다레이 베이 호텔(Mandalay Bay Hotel)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가장 남부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은 가장 좋은 수영장을 가진 호텔로도 유명하다. 만달레이 베이에서는 디즈니의 뮤지컬인 라이언킹이 상연중이고, 샤크리프라는 아쿠아리움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이 곳에 묵게 된 것은 이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해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숙박했던 때의 1일 숙박비는 세금 포함 $130정도. 리조트이기 때문에 리조트 fee는 별도로 받는다. 이 리조트피에는 물, 인터넷 이용료 등이 포함.

만달레이 베이와 함께 있는 더 호텔(The Hotel)의 경우에는 만달레이 베이보다 $30~40정도 더 비싸다. 그리고,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주차장은 호텔 뒤쪽으로 있는데, 더 호텔과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만달레이베이 호텔은 방 컨디션이나 시설 등은 모두 맘에 들었는데, 주차장이 다소 멀리 떨어져 있는 부분은 아쉬웠다. 하긴, 생각해보면 많은 라스베가스 호텔들이 카지노를 지나가도록 만들어 놔서 비슷한 형태를 띄기는 하지만.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기본 룸. $20의 트릭을 써볼까 했지만, 그냥 패스하고 받았던 방. 2개의 퀸사이즈 침대가 있는데, 방은 전체적으로 꽤 큰편에 속했고, 욕실도 커서 맘에 들었다. 침대도 꽤 푹신하고 꽤 시간이 지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지 않는 것이 이 호텔의 장점이랄까. 가격대비 적절한 수준의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색톤의 베게와 만달레이베이 전체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색이었던 주황색의 쿠션.


침대 앞쪽에 있던 테이블. 둥근 형태의 테이블이었는데, 방이 전체적으로 꽤 넓어서 이래저래 공간을 만들어 활용하기 괜찮았다.


TV는 필립스 제품. 사진 찍는 내 모습이 비쳐보이는 건 글쓰면서 발견;;


먹으면 돈내야 하는 물건들. 물론 책정된 가격은 꽤 비싸서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다른 건 다 이해가 가지만, 'the LOVE BOX'는.. ㅎㅎ;;


침대 사이의 테이블 위에는 아이폰을 이용한 플레이 및 충전이 가능한 독과 2개 무료로 제공되는 물. 그리고 전화기와 펜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미니바. 음료수를 가져다 먹으면 자동으로 차감되는 센서를 채택한 냉장고였다.


옷장. 시큐리티박스와 다리미, 그리고 옷걸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방의 욕조. 욕조는 넓고 짧은 형태였는데, 반신욕을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크기였다.


화장실의 한편에 있는 샤워부스. 이런 샤워부스를 볼 때마다 집에 샤워부스를 갖고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평범한 세면대.


욕실 어매니티는 M:PULSE라는 제품이었는데, 딱히 사용해본적은 없는 브랜드였다. 욕실용품의 품질은 그냥 보통. 그래도 오른편에 보이는 바느질세트는 꽤 좋아보여서 가져다가 여행 내내 잘 사용했다.


거품이 잘 나던 세면비누.


욕실과는 별도로 있었던 화장실.


방에서 보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야경. 유리에 가깝게 붙여서 찍었더니, 방 안과 내 손의 모습도 그대로 나와버렸다. ^^


사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을 골랐던 이유는 다름아닌 이 수영장. 호텔의 수영장이라고 부르기에는 꽤 화려했던 이 수영장은 파도풀까지 갖추고 있었다. 이 수영장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한번쯤 더 작성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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