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여행] 아이슬란드 렌터카 가격 비교 - 허츠, 식스트, 트래블직소, 버짓 렌터카


그동안 유럽을 4번이나 다녀왔는데, 모두 겨울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일때문에 2번, 여행때문에 2번. 어쨌든, 겨울의 유럽만이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첫 여름 유럽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일정은 아이슬란드-북유럽-서유럽의 일정으로 갈 예정이다. 일단 아이슬란드는 별도의 섬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렌트카를 빌리기로 했고, 북유럽-서유럽은 자동차 리스를 하기로 했다. 일단, 첫번째로 준비한 것은 렌트카 예약.


여행 일정은 7/3~12일로 총 9박 10일이었다. 렌트기간이 짧지는 않아서 더 검색을 해 보게 되었는데,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슬란드 렌트카 가격은 식스트(Sixt)가 가장 저렴했다. 그래서, 렌터카 예약은 식스트에서 완료. 유럽은 미국과 달리 자차보험에 면책금이 붙기 때문에, 이 면책금을 커버해주는 보험을 또 데일리익세스(http://www.dailyexcess.com)에서 가입했다. 총 비용은 미드사이즈 쉐보레 라세티 웨건 기준으로 식스트 608유로 + 52유로(면책금보험)으로 660유로(약 98만원)에 예약을 했다. 수동은 자신이 없는 관계로 아래 결과들은 오토. 수동을 운전할 수 있으면 좀 더 선택의 폭이 넓고 저렴하다. ㅠㅠ


아래 렌트 결과는 아이슬란드 기준이므로, 그 외의 국가 렌트카는 직접 비교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유럽 렌트카의 경우 나중에 따로 별도의 글을 써 보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슬란드에서 예약은 케플라빅 국제공항(KEF)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레이캬빅(Reykjavik)에서 렌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도시 이름을 넣으면 된다.


<렌터카 회사 링크>

식스트(Sixt) - 바로가기 Link             /             버짓(Budget) - 바로가기 Link

허츠(Hertz) - 바로가기 Link              /             유로카(Europcar) - 바로가기 Link   

트래블직소(Traveljigsaw) - 바로가기 Link



1. 식스트(바로가기)에서 7/3~12일, 케플라빅 국제공항(KEF)로 검색.




차종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원하는 미드사이즈(인터미디어트)급인 쉐보라 라세티 웨건 오토의 가격이 일 67.56 유로. 총 608.01유로.



608유로는 자차보험(LDW - 면책 1,500유로)과 서드파티 보험 가입이 되어있으며, 25% 세금 포함 가격이다. 하루종일 모든 렌트카 회사들의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식스트가 가장 저렴했는데,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사이트들의 가격은 비교 필수!


608유로 - 약 90만원.



2. 다음은 버짓(바로가기)의 검색 결과. 역시 Iceland - KEF (Keflavik 공항)으로 검색. 7/3~12일.



미드사이즈(인터미디어트)급이 스코다 옥타비아 1.6 웨건이 나왔다. 9박 10일간 총 1,349.77 유로. 온라인에서 미리 지불시에는 1,256유로. 식스트의 두배;;;



온라인 선불시에는 취소불가나 수수료 등의 조항이 있으므로, 그냥 예약 시 1,349유로로 약 200만원.;;



3. 세번째로 에이비스(바로가기)의 검색결과. 결과시에 미국에 거주함을 체크 해제하고, 한국을 선택해야 한다.



인터미디어트 급의 역시 스코다 옥타비아 웨건이 931.13 유로로 나온다. 물론, 역시 오토 기준.



거기에 세금이 별도로 붙어서 최종 금액은 964.39 유로. 약 143만원.



4. 네번째는 쓰리프티(바로가기). 역시 KEF 7/3~12로 검색.



미드사이즈 웨건으로 나온 것은 포드 몬데오 웨건. 가격은 일 114.20유로, 총 1,027.80 유로.;;



거기다가 세금까지 더 붙는다-_-;;;; 25.5% 세금이 붙어버리면 최종 가격은 1,289.89유로. 약 192만원 정도.



5. 다섯번째로 허츠(바로가기). 역시 KEF, 7/3~12 으로 검색.



원하는 조건인 미드사이즈 - 웨건이 없어서, 그냥 미드사이즈 차인 도요다 아벤시스를 선택. 246,973.86 ISK = 1,481 유로.



최종으로 검색을 하고 나니, 금액이 조금 변경되어 244,827.81 ISK = 1,468 유로 = 약 218만원



6. 여섯번째로 유로카(바로가기). 역시 KEF, 7/3~12.



유로카에도 오토차는 별다른 웨건 모델이 없다. 어코드는 미드사이즈라기보다는 풀사이즈 급이지만, 선택의 폭이 크지 않으니 선택.


금액은 209만원이 나왔다. 아래 작은 글씨로 1,353 유로.



7. 그럼 마지막으로 왠만한 렌트카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렌탈카스-(구)트래블직소(바로가기). 어느순간 메일이 날라오는 걸 보니 트래블직소에서 렌탈카스로 이름이 바뀐 듯 싶다. 어쨌든, 시스템은 동일하므로 검색을 해야 하는데, 여긴 공항코드가 아니라 위치로 검색해야 하므로 아이슬랜드 - 케플라비크(공항이 있는 곳은 레이캬빅이 아닌 케플라비크) -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으로 선택했다. 날짜는 역시 7/3~12.



역시 스코다 옥타비아 웨건이 나왔다. 1,226유로. 컴팩트 사이즈의 포드 포커스 웨건은 1,108유로.



결국 1,226유로면 182만원 정도. 작은 포드 포커스로 해도 164만원. 미국에선 항상 거의 싼데 북유럽 쪽에서는 의외로 그렇지도 않다.


최종적으로 금액은 


식스트 90만원 < 에이비스 143만원 < 렌탈카스 182만원 < 쓰리프티 192만원 < 버짓 200만원 < 유로카 209만원 < 허츠 218만원


순으로 저렴했다. 식스트가 100만원 아래로는 유일하다.-_-; 이정도 금액 차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 금액은 여행을 준비하는 시점에서의 검색결과이므로, 사람마다 싼 곳은 확실히 다를 수 있다.


그 외에 노르웨이도 여행 계획이 함께 잡혀있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아이슬란드에서는 가장 비쌌던 허츠가 식스트와 비슷한 가격으로 저렴했다. 아무래도 나라마다 저렴한 렌트카 회사가 따로 있는 듯 싶었다. 그리고, 보험은 보통 자차 기본에 추가보험이 들어가는 형태인데, 유럽에는 면책금이라는 것이 붙는다. 이 면책금이 가입한 보험에 따라 50만원~200만원 정도로 엄청 크기 때문에 항상 걱정이 된다.


아예 허츠의 슈퍼커버 보험을 들면 유리창이고 뭐고 다 커버가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아이슬란드같이 허츠가 비싼 곳은 식스트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식스트도 90만원으로 결제하면 자차를 들어도 면책금이 무려 1,500유로(약 225만원)이다. 차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이 큰 금액을 물어야 하는데, 이걸 커버해주는 보험이 또 있다. (뭐가 이리 복잡한지-_-)



잘 알려진 곳은 영국계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데일리익세스(바로가기) 보험이다. 하루 4.75파운드(약 8,600원)으로 자차보험의 면책금을 최대 2,000파운드(약 360만원)까지 커버해준다. 이정도라면 자차에 따라 생기는 문제도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9박 10일이므로 총 77,400원으로 모든 걸 마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렌트비가 사악하다는 아이슬란드에서 98만원 정도로 렌트를 끝냈다. 현재 인원은 3명이니, 3등분하면 1인당 33만원정도. 여기다가 기름값이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버스로 갈 수 없는 곳들까지 갈 수 있으므로 이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다음번에는 서유럽 그리고 유럽 리스에 대해서 한번 금액을 비교해 볼 예정이다.아, 빨리 7월이 와야 유럽 여행을 갈텐데! ^^


<렌터카 회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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