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레스토랑] Ständige Vertretung im Flett



[브레멘 레스토랑] Ständige Vertretung im Flett


이곳은 미리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었고, 호텔의 후문이 바로 뵈트허거리로 이어져서.. 나왔다가 사람들이 꽤 있길래 들어갔던 레스토랑이었다. 정확히는 홈페이지에 펍이라고 소개되어 있으니, 펍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지도. 꽤바글바글했던 야외 테이블과는 달리, 내부는 한 1/3정도 차 있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주소 - Böttcherstraße 3-5, Bremen

위치 (구글맵) - http://goo.gl/maps/o0191



레스토랑의 풍경.



메뉴판. 설명을 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영어 설명도 있었지만, 설명도 길 뿐더러 그 요리방법을 이해할 방법이 없어 서버에게 가장 브레멘 스러운 음식으로 2개만 추천해 달라고 하니 지역에서 많이 먹는거라며 두가지를 추천해 줬다. 



오늘은 운전할 일이 없었으므로 맥주부터 주문. 독일은 0.2L와 0.5L라고 구분 되어 있으면 정말 칼같이 지켜서 나온다. 가장 위에 있는 것과 밀맥주 하나를 시켰다. 1.7유로 정도니 싸다고 말하기엔 애매한 그런 정도의 금액 ^^;



라거와 밀맥주 하나씩. 


하나가 양이 적은건 한모금 살짝 마셔봐서이고, 두개가 정말 정량으로 나왔었다. 역시 독일...;; 어차피 이름 아는 맥주가 있을거라는 기대는 안했는데, 이 맥주가 생각외로 꽤 맛있었다. 작은걸 시킨게 너무 아쉬워졌을 정도.



그렇게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이건..무슨 감자전!? 스러운 느낌에 구운 감자와 피클이 같이 나온 요리였다.



정확히는 잘게 갈은 돼지고기와 알 수 없는 종류의 곡식류를 함께 섞어 반죽해 만든 요리로, 먹을만하긴 했다. 그렇다고 맛있었다는 건 아니고.. 이런 음식도 있구나 수준.




이건 그래도 무난했던 요리.


커다란 감자 두덩이. 그리고 푹 익힌(프라임 립 스타일로) 돼지고기와 짭짤한 소스. 그리고 적색 양배추가 나왔다. 이 메뉴는 아까 빈대떡 같은 요리보다는 훨 나은 편이었다.



펍과 관련된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스토랑의 벽에는 수많은 사진들이 가득했다.



맥주 2잔. 그리고 메뉴2개의 가격은 24유로.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유럽에서도 어느정도 팁을 내는 경우가 많다. 보통 5~15% 정도의 팁을 주거나, 남는 거스름돈을 팁으로 주기도 한다. 아예 팁을 안주지는 않고 어느정도는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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