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겨울여행 - 스카이 비스트로에서 석양과 2코스 디너!


캐나다 겨울여행 - 스카이 비스트로에서 석양과 2코스 디너!


밴프 곤돌라를 타고 일찍 올라온 이유는 바로 이 스카이 비스트로 때문이었다. 조금 일찍 식사를 해야 창가에 앉을 확률이 높고, 그 시간대가 바로 해가 지는 시간이기 때문이었다. 2코스 디너도 먹고, 석양도 보려면 조금 이른 식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밴프 곤돌라 + 스카이 비스트로 콤보 예약: https://drivetravel.co.kr/product/ab-gondola-skybistro-combo/



자리에서 본 스카이 비스트로 풍경. 창가 좌석들을 먼저 주고, 그 다음에 내분의 좌석을 주는 듯 했다. 참고로, 창가 좌석들은 거의 4인석이고, 내부 좌석은 합치면 4인석이 되기도 하는 2인석인데, 창가에 자리가 있어도 2인일 경우 안쪽 자리를 받는 경우도 꽤 있다고 했다. 그날의 예약사정에 따라 다른 듯 했는데, 우리는 3명이어서 딱히 큰 문제없이 자리를 받을 수 있었다.



스카이 비스트로 테이블 세팅.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레스토랑이라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하다.



스카이비스트로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 이 것 하나만으로도 캐나다 겨울여행 중 여기서 식사를 할 만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눈쌓인 설산의 풍경이 배경이니까.



창 밖 풍경과 함께 스카이 비스트로 메뉴판.




해가 슬슬 지기 시작하지만, 아직 자리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우리는 일몰에 상당히 신경을 썼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가 지고 나서야 레스토랑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해가 지고 나야 오후 6시가 되었으니까, 식사시간으로 보면 그게 맞는 것이긴 했다. 참고로, 겨울의 마지막 식사는 오후 6시 반까지라는 사실. 오히려 너무 늦으면 식사를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찍어본 창가 옆 테이블의 풍경. 이정도만으로도 확실히 스카이 비스트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해가 지는 순간. 이제 하늘에서 빛이 많이 사라졌다.




스카이비스트로 메뉴판. 에피타이저는 $15~20, 메인은 $22~30 정도라고 보면 무난하다. 물론, 밴프곤돌라 + 스카이비스트로 콤보로 예약했을 경우에는 밴프곤돌라 비용에 에피타이저+메인까지 포함인데다가, 팁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무조건 콤보가 이득이긴 하다. 


위 메뉴는 올해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2018/19 시즌에는 아마도 메뉴가 좀 바뀐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음식 평은 좋으므로 딱히 고민할 필요는 없지만.



식전빵. 갈릭 버터였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빵은 무난.




좀 흔들렸지만, 던저니스 크랩 도넛.



이제는 완전히 넘어가버린 태양.




랍스터 롤. 



알버타 비프 숏 립.



피시 앤 칩스.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맛있는 편이었다. 보통 전망대에서 먹는 식사는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다면, 여기는 아무래도 새로운 레스토랑인데다가 신경을 쓴 느낌이 나기 때문에 괜찮았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겠지만.



그리고, 들어올 때 이렇게 코드는 별도로 코트랙에 걸어둘 수 있다. 누가 훔쳐가면 어쩌나 싶기도 하지만, 딱히 사람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이긴 했다. 일단 레스토랑에 들어와야 옷을 걸 수 있는 구조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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